우리 강아지, 고양이가 왜 그럴까요? 훈련사가 답변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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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요 회원님의 질문
고양이 강아지 합사
양*빈 23.06.16
2개월 전에 아기 강아지를 가정 분양 받아서 본래 키우던 11살 짜리 고양이랑 합사 하게 되었는데, 공간 분리부터 해서 천천히 만나게 했습니다. 고양이 성격이 워낙 무던해선지 지금도 특별히 싸우거나 하진 않았는데, 이따금 고양이가 먼저 울타리로 분리되어있는 방을 한참 쳐다본다거나 울타리 가까이 다가온 강아지를 앞발로 때리려고 한다거나 합니다. 막상 거실에서 같이 간식을 먹을 때나 강아지가 거실에서 뛰어놀 때 캣타워에 올라가 있거나 다른 쪽에 누워서 선잠을 자는 둥 편안한 태도를 취하는데, 가끔은 강아지를 많이 신경쓰는 모습도 보이고, 꼭 강아지가 울타리가 쳐져있는 방에 들어갔을 때 강아지를 향해 와다닥 달려가는 행동이 있더라구요. 강아지는 그 때마다 놀라구요. (그런데도 여전히 고양이만 보면 놀고 싶어하는 듯 합니다 ㅋㅋ) 하악질이라든지 털을 세운다든지 경계하는 태도는 일절 없습니다만, 혹여나 큰일로 번질까 걱정 되기도 하고 고양이가 너무 스트레스 받는 걸까 싶어 이 점 고양이를 좀 더 편하게 하고 싶은 맘에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한 달 전 쯤 부터 행동이 있었어요. 강아지가 많이 어려서 고양이를 몇 번 쫓아 달려가는 행동이 있었는데 그 일 때문에 많이 신경 쓰고 경계하는 걸까 싶어요.
아직 공간을 나눠서 사용하고 있고, 고양이는 캣타워와 창문 캣워커 등 올라갈 수 있는 수직공간을 나름대로 확보해 두었어요. 최대한 강아지가 고양이를 귀찮게 하지 않도록 막아서고 있고, 강아지와 목줄을 하고 앉혀둔 뒤에 간식을 나눠먹거나 시간을 잠깐씩 보낸 후에 다시 분리 해두기를 반복 했습니다. 강아지 산책은 매일 시키고 있고, 고양이와 강아지 밥그릇 화장실도 전부 분리해두었고 강아지가 건들지 못 하도록 했어요. 고양이가 공격적인 시그널 (하악질이나 털세우기 공격적인 울음) 을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앞발을 사용하여 가만히 있는 강아지를 향해 돌진하는 일이 있다보니 이게 걱정스러워서 아직도 강아지를 방 안에 두고 있어요. 울타리는 담요로 덮어 보이지 않게끔 해두었구요. 언제쯤, 어떤식으로 강아지를 거실에 둘 수 있을까요? 제 목표는 서로 흥미를 가지지 않았으면 하는 맘이에요… ㅠㅠ 좀 더 이런 식으로 시간이 필요한지요…
와요에서 활동 중인
23.06.19
안녕하세요 베리 보호자님! :-) 반려견과 고양이의 행동 언어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그 차이점으로 인해 서로의 존재가 스트레스가 되기도 하며, 견종의 기본적인 성향 및 보호자님과의 생활 습관 등으로 새로운 대상과의 교류가 원만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11살의 노묘, 2개월의 어린 강아지의 경우 활동량과 호기심에서도 매우 큰 차이가 발생하여 적절한 케어가 필요합니다.
먼저 한창 호기심이 많은 베리의 경우 산책과 실내 놀이(노즈워크, 터그 놀이 등)을 충분히 충족 시켜주었다는 전제하에 아래 내용을 진행해주셔야 합니다. 반려견의 호기심은 성향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2살 무렵부터는 장난끼와 활동성이 낮아지기 시작합니다. 그전까지는 매우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이해해주시면 좋겠습니다. 1. 올바른 생활 환경 구성 반려견의 경우 주로 수평된 바닥에서 생활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보호자님과 함께 침대나 소파에서 머무르고 있다면 올라오지 못하도록 밀어내어 주시고, 홀로 편히 쉴 수 있는 켄넬과 방석을 마련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켄넬과 방석의 위치는 소파 옆이나 사람의 동선이 겹치지 않은 구석진 곳에 위치 시켜주세요. 캣타워, 캣폴과 같이 고양이가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세요. 이때, 베리가 쉬는 공간(켄넬, 방석)과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 시켜주시면 좋겠습니다. 2. 각 활동량 충족 및 스트레스 해소 두 아이의 생활 공간을 나누어 주는 것은 기본적으로 지켜주셔야 사항이며, 공간을 완전히 공유하며 합사하는 것은 서로 적응 이후의 이야기 입니다. 이와 더불어 서로의 활동량(운동량)을 충족 시켜주어야만 각자 쉬기도 하고 원만한 관계가 형성 될 수 있을 것입니다. 3. 올바른 대처 방법 위의 상황을 공통적으로 지켜주시고 서로 직접적으로 마주하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 아닌, 간접적으로 서로의 존재를 인식 시키며 매우 천천히 합사 시도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합사가 이루어지고 베리가 짖거나 흥분 하였을 때 베리를 안거나 음성으로 자제를 시키려고 한다면 쉽게 흥분을 가라 앉히기가 어려우므로, 안전문 또는 줄을 착용한 상태에서 마주해주시고, 짖기 시작한다면 베리의 눈을 쳐다보지 않고 줄을 당겨서 제지를 해주시거나 다른 곳으로 자리를 이탈해주세요. * 각자 서로 사용하는 물품(장난감, 쿠션, 담요 등)을 주기적으로 교환해주시고, 베리가 고양이 친구의 냄새를 맡을 수 있도록 물품에 간식을 숨겨 놓아주시면 좋습니다. * 항상 중립적인 태도를 유지해주세요. 베리가 먼저 짖었건, 고양이 친구로 인해 베리가 스트레스를 받았 건 그 누구도 잘못된 행동은 아닙니다. 한 아이를 케어 한다기 보다는 중립적인 위치에서 말씀 드린 내용을 이행해주세요. 반려견의 경우 1일 1산책을 기본 원칙으로 해주시면서 집안에서는 공 놀이와 터그 놀이와 같은 자극적이고 흥분되는 놀이는 최대한 자제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자극적인 놀이를 하셨을 경우 흥분이 가라 앉을 수 있도록 노즈워크 등을 진행해주세요. 고양이 친구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냥 놀이와 같은 보호자님과 함께 유대 관계 형성, 활동성이 있는 놀이를 해주셔야 합니다. 이때는 반려견이 반응할 수 있으니, 분리된 상황속에서 진행해주셔야 한다는 점을 기억해주세요! 아이들의 성향에 따라 서로 편안한 친구가 될 수도 있고, 서로 껄끄러운 관계가 될 수 있습니다. 각자의 성향을 이해해주시고 서로 편안한 사이가 될 수 있도록 말씀 드린 내용을 꾸준히 이행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말씀 드린 내용 중 이해가 되지 않거나 추가 질문 사항이 있으시다면 편하게 질문 남겨주세요! 그럼 아이들과 행복한 반려 생활 되시기를 바랍니다🥰
반려동물의 상태와 집안 환경, 상황에 따라 구체적인 솔루션 방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박*준 훈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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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요 회원님의 질문
양*빈 23.06.16
2개월 전에 아기 강아지를 가정 분양 받아서 본래 키우던 11살 짜리 고양이랑 합사 하게 되었는데, 공간 분리부터 해서 천천히 만나게 했습니다. 고양이 성격이 워낙 무던해선지 지금도 특별히 싸우거나 하진 않았는데, 이따금 고양이가 먼저 울타리로 분리되어있는 방을 한참 쳐다본다거나 울타리 가까이 다가온 강아지를 앞발로 때리려고 한다거나 합니다. 막상 거실에서 같이 간식을 먹을 때나 강아지가 거실에서 뛰어놀 때 캣타워에 올라가 있거나 다른 쪽에 누워서 선잠을 자는 둥 편안한 태도를 취하는데, 가끔은 강아지를 많이 신경쓰는 모습도 보이고, 꼭 강아지가 울타리가 쳐져있는 방에 들어갔을 때 강아지를 향해 와다닥 달려가는 행동이 있더라구요. 강아지는 그 때마다 놀라구요. (그런데도 여전히 고양이만 보면 놀고 싶어하는 듯 합니다 ㅋㅋ) 하악질이라든지 털을 세운다든지 경계하는 태도는 일절 없습니다만, 혹여나 큰일로 번질까 걱정 되기도 하고 고양이가 너무 스트레스 받는 걸까 싶어 이 점 고양이를 좀 더 편하게 하고 싶은 맘에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한 달 전 쯤 부터 행동이 있었어요. 강아지가 많이 어려서 고양이를 몇 번 쫓아 달려가는 행동이 있었는데 그 일 때문에 많이 신경 쓰고 경계하는 걸까 싶어요.
아직 공간을 나눠서 사용하고 있고, 고양이는 캣타워와 창문 캣워커 등 올라갈 수 있는 수직공간을 나름대로 확보해 두었어요. 최대한 강아지가 고양이를 귀찮게 하지 않도록 막아서고 있고, 강아지와 목줄을 하고 앉혀둔 뒤에 간식을 나눠먹거나 시간을 잠깐씩 보낸 후에 다시 분리 해두기를 반복 했습니다. 강아지 산책은 매일 시키고 있고, 고양이와 강아지 밥그릇 화장실도 전부 분리해두었고 강아지가 건들지 못 하도록 했어요. 고양이가 공격적인 시그널 (하악질이나 털세우기 공격적인 울음) 을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앞발을 사용하여 가만히 있는 강아지를 향해 돌진하는 일이 있다보니 이게 걱정스러워서 아직도 강아지를 방 안에 두고 있어요. 울타리는 담요로 덮어 보이지 않게끔 해두었구요. 언제쯤, 어떤식으로 강아지를 거실에 둘 수 있을까요? 제 목표는 서로 흥미를 가지지 않았으면 하는 맘이에요… ㅠㅠ 좀 더 이런 식으로 시간이 필요한지요…
와요에서 활동 중인
박*준 훈련사님의 답변
안녕하세요 베리 보호자님! :-) 반려견과 고양이의 행동 언어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그 차이점으로 인해 서로의 존재가 스트레스가 되기도 하며, 견종의 기본적인 성향 및 보호자님과의 생활 습관 등으로 새로운 대상과의 교류가 원만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11살의 노묘, 2개월의 어린 강아지의 경우 활동량과 호기심에서도 매우 큰 차이가 발생하여 적절한 케어가 필요합니다.
먼저 한창 호기심이 많은 베리의 경우 산책과 실내 놀이(노즈워크, 터그 놀이 등)을 충분히 충족 시켜주었다는 전제하에 아래 내용을 진행해주셔야 합니다. 반려견의 호기심은 성향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2살 무렵부터는 장난끼와 활동성이 낮아지기 시작합니다. 그전까지는 매우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이해해주시면 좋겠습니다. 1. 올바른 생활 환경 구성 반려견의 경우 주로 수평된 바닥에서 생활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보호자님과 함께 침대나 소파에서 머무르고 있다면 올라오지 못하도록 밀어내어 주시고, 홀로 편히 쉴 수 있는 켄넬과 방석을 마련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켄넬과 방석의 위치는 소파 옆이나 사람의 동선이 겹치지 않은 구석진 곳에 위치 시켜주세요. 캣타워, 캣폴과 같이 고양이가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세요. 이때, 베리가 쉬는 공간(켄넬, 방석)과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 시켜주시면 좋겠습니다. 2. 각 활동량 충족 및 스트레스 해소 두 아이의 생활 공간을 나누어 주는 것은 기본적으로 지켜주셔야 사항이며, 공간을 완전히 공유하며 합사하는 것은 서로 적응 이후의 이야기 입니다. 이와 더불어 서로의 활동량(운동량)을 충족 시켜주어야만 각자 쉬기도 하고 원만한 관계가 형성 될 수 있을 것입니다. 3. 올바른 대처 방법 위의 상황을 공통적으로 지켜주시고 서로 직접적으로 마주하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 아닌, 간접적으로 서로의 존재를 인식 시키며 매우 천천히 합사 시도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합사가 이루어지고 베리가 짖거나 흥분 하였을 때 베리를 안거나 음성으로 자제를 시키려고 한다면 쉽게 흥분을 가라 앉히기가 어려우므로, 안전문 또는 줄을 착용한 상태에서 마주해주시고, 짖기 시작한다면 베리의 눈을 쳐다보지 않고 줄을 당겨서 제지를 해주시거나 다른 곳으로 자리를 이탈해주세요. * 각자 서로 사용하는 물품(장난감, 쿠션, 담요 등)을 주기적으로 교환해주시고, 베리가 고양이 친구의 냄새를 맡을 수 있도록 물품에 간식을 숨겨 놓아주시면 좋습니다. * 항상 중립적인 태도를 유지해주세요. 베리가 먼저 짖었건, 고양이 친구로 인해 베리가 스트레스를 받았 건 그 누구도 잘못된 행동은 아닙니다. 한 아이를 케어 한다기 보다는 중립적인 위치에서 말씀 드린 내용을 이행해주세요. 반려견의 경우 1일 1산책을 기본 원칙으로 해주시면서 집안에서는 공 놀이와 터그 놀이와 같은 자극적이고 흥분되는 놀이는 최대한 자제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자극적인 놀이를 하셨을 경우 흥분이 가라 앉을 수 있도록 노즈워크 등을 진행해주세요. 고양이 친구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냥 놀이와 같은 보호자님과 함께 유대 관계 형성, 활동성이 있는 놀이를 해주셔야 합니다. 이때는 반려견이 반응할 수 있으니, 분리된 상황속에서 진행해주셔야 한다는 점을 기억해주세요! 아이들의 성향에 따라 서로 편안한 친구가 될 수도 있고, 서로 껄끄러운 관계가 될 수 있습니다. 각자의 성향을 이해해주시고 서로 편안한 사이가 될 수 있도록 말씀 드린 내용을 꾸준히 이행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말씀 드린 내용 중 이해가 되지 않거나 추가 질문 사항이 있으시다면 편하게 질문 남겨주세요! 그럼 아이들과 행복한 반려 생활 되시기를 바랍니다🥰
반려동물의 상태와 집안 환경, 상황에 따라
구체적인 솔루션 방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읽어본 보호자님!
반려견 문제행동
해결책을 찾고 계신가요?
문제행동의 방치는
평생의 트라우마로 남아요!
문제행동을 보이는 반려견은 보통 심한 정서적
불안도 함께 겪습니다. 보호자가 문제행동을 계속
방치하는 경우, 만성 스트레스나 과민 반응들이
계속하여 심화되기 때문에 꼭 해결이 필요합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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