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분석

안녕하세요. 보호자님 황태규 훈련사입니다.😉 합사 후 문제로 고충이 있으시군요. 지금 말씀 주신 내용으로 확인해 본다면 환경 개선과 보호자님의 올바른 태도와 행동이 중요한 시점인 것 같습니다.

솔루션 제안

먼저 화장실 갯수 위치 등 확인해 주셔야 합니다. 첫째 화장실, 둘째 화장실 이렇게 딱 잘라서 나눠 두시기 보다도 집에 3~4개 정도 화장실을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합사가 진행되면서 혹시 보호자님의 개입이 많았었는지 확인하고 싶습니다. 두 아이들끼리 처음에는 서로 약간에 투닥거림, 싫어하는 반응 등 나타날 텐데 이때 그 행동이 과하거나 심하지 않다면 그대로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항상 아이들의 행동을 보호자님이 관찰, 화장실을 갈때 지켜주기, 지켜보기 같은 행동은 오히려 두 아이의 독립적인 성향을 무시하고 과하게 보호자님의 관심이 들어가는 것이다 보니 서로에 관계 성립이 보호자님으로 인하여 올바르게 형성하지 못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정말 아이들이 심하게 다투거나 싸우는 것이 아니라면 기본적인 케어 위주로 충분한 활동을 할 수 있을 놀이만 보호자님이 적극적으로 해주시면 됩니다. 서로 나이차이가 있어도 둘째가 첫째보다 서열이 높아질 수 있기에 자연스러운 서열 정리와 관계성립을 하기 위해서는 조금 더 시간을 길게 들이면서 지켜만 보시기 바랍니다. 이 때 누구 한 아이가 상대 아이에게 불편한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목덜미를 물거나 끌어 안는 행동) 이 행동은 상대에게 자신의 위치와 힘을 과시하며 자연스럽게 서열이 정리하는 아주 자연스러운 행동이기 때문에 절대로 개입하거나 혼내는 행동은 참아주시고 그 상태가 너무 과열되거나 다른아이가 상처가 날 정도로 심하게 하는 행동이 아니라면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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