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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강아지, 고양이가 왜 그럴까요? 훈련사가 답변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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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요 회원님의 질문

둘째 강아지와 사이가 안좋아요

김*빈 22.05.31

증상과 행동

안녕하세요! 첫째 쿠키는 현재 한살이 조금 넘었고 두달전쯤 아기 강아지를 데려와 현재 4개월 되었습니다. 쿠키가 원래 겁이 많고 사회성도 좋지 않아 제리를 데려오기 조금 전부터 유치원을 다니며 사회성이 많이 좋아져 이제 친구들과도 잘 지내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겁은 많아요) 그런데 둘째와의 관계가 계속 걱정입니다. 둘째는 쿠키를 너무 좋아해서 만나면 좋아서 흥분한 상태로 계속 따라다니며 얼굴에 달려들고 핥으려 하고 심지어는 쿠키에게 두발로 올라서기도 합니다. 둘째가 가만히 있으면 둘이 다툼없이 잘 지내는것 같은데 둘째가 그렇게 행동하면 쿠키가 으르렁대며 도망다닙니다. 빙글 돌면서 둘째의 얼굴을 입안에 넣으려는 제스쳐도 계속 취하기도 하는데 둘째는 계속 해서 쿠키한테 달려듭니다. 둘째는 아무래도 쿠키보다 덩치가 훨씬 작다보니 바닥에 기어다니고 귀를 축 내린채로 복종을 하면서도 쫒아다니며 얼굴에 달려드는 행동은 멈추질 않아 쿠키가 너무 스트레스 받을까 걱정이 되네요. 유치원에 쿠키가 흥분한 상태로 빙글빙글 돌며 둘째 얼굴을 입에 넣으려는 행동을 반복하는 영상을 보내니 노는거라고 하셔서 헷갈리기도 하구요. 혹시 쿠키가 싫어서 그러는거라면 둘째의 행동을 고칠 수 있는 교육 방법이 있을까요? 아직 아기 강아지라 그런지 쿠키가 으르렁대도 그 순간만 무서워서 앉아있거나 무서워하는 채로 계속 달려들더라구요. 아 그리고 쿠키가 둘째를 물진 않아요. 입안에 넣으려는 시늉만 계속 할뿐이에요. 둘째는 분명 꼬리를 엄청 흔들며 쿠키를 계속 따라다니고 따라하기도 하는데 쿠키는 둘째와 노는것은 별로 즐기지 않는것처럼 보입니다..

시작된 시점

둘째를 데리고 왔을때 처음 몇일은 쿠키가 무서워서 피하다가 적응한뒤로부터 그랬습니다.

보호자님 반응

둘째가 다가가는걸 잡기도 하고 안돼! 하고 큰소리도 냈지만 제리가 멈추질 않아요. 초반엔 그럴때마다 계속 분리를 했는데 계속 분리하는게 쉽지도 않고 둘째가 울타리나 방안에 들어가 있는걸 싫어하기도 하고 둘째가 쿠키의 거절 의사를 이해해야한다길래 그냥 뒀더니 둘째 쿠키를 조금 무서워하긴하는데 행동의 변화는 그닥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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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요에서 활동 중인

황*규 훈련사님의 답변

22.06.02

원인 분석

안녕하세요. 보호자님 황태규 훈련사입니다.😉 첫째와 둘째 사이에서 갈등이 있으시군요. 말씀해주신 내용을 볼 때 다행히도 정말 싸움이 발생하면서 사이 관계가 틀어지기까지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첫째 아이가 계속된 거절을 하고 있지만 둘째에게 정확한 의미 전달이 되지 않아서 계속된 반복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첫째 아이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수 있으므로 보호자님의 적절한 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솔루션 제안

기본적인 퍼피 트레이닝을 통해 거절을 받아들이는 방법과 차분히 지내는 법에 대해서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 우선 평소에 보호자님과 쿠키의 일상에서 많은 반복이 되어야 합니다. 실내에서 먼저 보호자님의 명령에 따라 아이가 움직이도록 많이 하셔야 합니다. 기본적인 앉아, 엎드려, 기다려와 같이 기본 동작을 취하고 보상받는 행동을 많이 해줄수록 아이는 보상받고 보호자와 함께 하기 위해 더욱 차분하게 기다리도록 할 것입니다. 그러한 연습이 충분히 되었을 때 다른 아이와 접촉하는 상황에서 먼저 풀어두고 만나기보다는 줄을 매고 서로 마주치고 보호자님 주도하에 서로 대면하고 함께 기본 동작을 취하며 부드럽게 만나도록 해주세요. 또한 함께 놀이 시간을 보낼 때도 뛰면서 흥분되는 상황을 많이 만들지 마시고 보호자님이 중립에 서서 함께 놀아 주시도록 해주세요. - 일상에서 생활을 보낼 때도 마찬가지로 흥분 요소는 많이 줄여주세요. 터 그 놀이도 흥분을 많이 유발하는 놀이이기 때문에 되도록 자제해주시는 것이 좋고 노즈 워크와 기본 동작을 함께 해주시면서 놀아주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산책하시면서도 차분한 산책이 주를 이루어야 합니다. 함께 달리거나 중간에 다른 장난감으로 놀아주는 등 놀이는 하지 마시고 놀이하신다 하면 산책 중간에 엎드려, 기다려 와 같은 동작을 많이 해주시면서 소량에 보상받을 수 있게 해주세요. 반복되는 명령과 통제에서 스스로 버릇을 찾으며, 차분한 심리가 유지됩니다. 두 아이 끼리 스스로 성립하고 해결하기까지 기다리지 마시고 직접 교육하시면서 알려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차분히 시간을 들이며 진행해주도록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