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분석

안녕하세요 휴지 보호자님! :-) 평소 문제 없이 산책을 진행하다가 갑작스럽게 산책에 어려움이 있다면 원인을 찾기 위해 다방면으로 고려해봐야 할 것 같은데요. 먼저 건강 상태의 변화(다리, 발바닥 패드에 상처, 슬개골 탈구 진행 등)가 있을 때 움직이지 않으려고 하거나 미끄러운 재질의 바닥을 기피 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산책 시 사건 사고의 계기 등 다양한 이유로 산책을 원활하게 진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며, 이러한 성향을 개선하여 주기 위해 애견 카페, 애견 운동장, 사람이 많은 공원 등에 방문하여 익숙해지게 끔 하는 노력들이 어쩌면 상황을 악화될 수도 있으므로 적절한 산책 적응 교육이 필요합니다.

솔루션 제안

말씀 드린 것처럼 건강 상태에 이상이 없는지 가장 먼저 병원을 방문해보시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건강에 이상이 없다면 아래의 내용을 참고하여 교육을 진행해주세요. 1. 산책을 나가지 않더라도 줄을 착용하는 경험을 시켜주세요. 휴지에게 산책 줄을 착용하는 순간부터 긴장을 하게 될 것 같은데요. 흥분과 긴장을 최대한 낮춘 상태에서 산책을 시작한다면 보다 수월한 산책 교육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산책을 나가지 않더라도 평소에 갑자기 줄을 착용하고 생활하다가 다시 줄을 풀어주는 등의 경험이 이루어진다면 평소보다 줄을 착용하는 것에 대해 긴장을 덜게 될 수 있습니다. 2. 자극적이지 않은 산책 하기 반려견은 자신이 불편한 자리에서는 엎드리는 행동을 하기 싫어합니다. 따라서 보호자님께서 방석이나 간이 의자를 복도나 야외에서 앉아 있는 모습을 보여 준다면 아이에게 훨씬 더 편안한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바깥에서 쉴 때 지속적으로 아이를 쳐다보거나 부를 필요는 없습니다. 책을 보셔도 좋으니 계단 또는 야외에서 머무르는 시간을 최소 10~20분까지 머물러주세요. * 교육 도중 사람이 나타나거나, 소음이 많이 나는 경우 원활한 교육에 큰 방해가 됩니다. 사람의 왕래가 적은 이른 아침(새벽 5시~아침 7시) 늦은 저녁 (저녁 11시 ~ 새벽 1시) 사이 산책을 진행 해주세요. 3. 길게 자극을 노출하는 것보다 짧더라도 자주 꾸준히 반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분도 좋습니다. 바깥을 나가는 것이 정말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는 이러한 노력이 필요하므로, 하루 최소 2~3번 이상 계단, 집앞 공원 등을 짧게라도 다녀와 주세요. 산책을 끝내면서 집으로 돌아올 때는 빠르게 들어오는 것이 아닌, 여유롭게 들어오도록 해주세요. 빠르게 집으로 도망치듯 들어오게 된다면 바깥의 자극들을 도피하는 것으로 인식 될 수 있으니, 줄을 당기면 제자리에 멈춰 앉아주시고, 집으로 들어간 이후 다시 밖으로 나와 5분 정도 바깥에서 머무른 뒤 다시 집으로 들어가 주세요. 4. 짧더라도 꾸준히 반복해주세요. 당장 아이에게 이전처럼 산책하는 모습을 기대하는 것은 힘들 수 있습니다. 단기간에 나아지는 것을 기대하기 보다는 점진적으로 나아가는 것으로 이해해주시면 좋겠습니다. 30분 이하 > 10분, 20분 만에 다시 집으로 돌아와도 괜찮습니다. 5. 익숙한 산책로 설정하기 반려견은 자신이 익숙하고 아는 공간에서는 훨씬 편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당장 새로운 산책로를 설정하여 이동하는 것보다 한적하고 자극이 덜한 산책로를 지정하여 그 구간을 반복하는 산책을 해주세요. 점차 개선이 된다면 다른 산책로까지 넓히는 것으로 천천히 진행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산책로 중간에 아이에게 친숙한 물건(보호자님의 물건, 장난감 등)을 미리 산책로에 놓고 산책 때 찾게 해준다면 훨씬 더 안정적인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트라우마의 경우 조급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점 참고하시어 교육하시면서 어려운 사항이나 추가 질문 사항이 있으시다면 편하게 질문 남겨주세요! 그럼 휴지와 행복한 반려 생활 되시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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