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분석

안녕하세요 보호자님, 양치질때문에 고민이시군요. 반려견들의 치석 방지에는 스케일링, 치석껌, 물에 타는 치석제거액 등 많은 방법이 있지만 그 중에 제일은 양치질이라고 합니다. 퍼피트레이닝 때 양치질 하는 법을 배우기도 하는데, 이때 적응훈련이 되어 있지 않으면 많은 반려견들이 거부하게 됩니다. 치석이 심하면 치주염이 발생하고 심할 경우 발치까지 해야 하고, 스케일링을 위해서는 마취도 해야하는데 반려견들도 나이를 먹으면 마취 자체가 체력에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치아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솔루션 제안

양치질에 대한 적응훈련을 해주실 건데요. 가장 중요한 것은, 인내심 입니다! 하루 빨리 양치를 해주고 싶으시겠지만, 지금 입질을 할 정도로 거부반응을 보이기 때문에 몇달이 걸리더라도 거부감없이 조금씩 진행하시는게 맞습니다. 1번부터 10번의 과정까지 있다고 쳤을 때, 천천히 5번까지 잘 왔는데 급한마음에 5번에서 무리하게 진행해 거부감이 발생하면 다시 1번과정으로 가셔야 하기 때문입니다. 1. 칫솔이란 물건 자체에 긍정기억 심어주기 - 지금은 보호자님이 칫솔만 꺼내들어도 눈치채고 예민하게 반응할 겁니다. 칫솔자체에 긍정신호를 심어주는게 가장 먼저입니다. 칫솔을 꺼내고 간식을 툭 던져주세요. 칫솔을 바닥에 두고 칫솔 근처에 간식을 던져주세요. 칫솔=간식나오는기구 라는 인식이 심어질 때까지 입니다. 칫솔을 꺼내면 강아지가 좋아해야 합니다^^ 2. 칫솔에 강아지가 먼저 다가오게 하기 - 칫솔을 손에 들고 강아지가 냄새를 맡거나 코를 대거나 입을 벌려 물거나 등 관심을 가지면 간식을 바닥에 던져주세요. 칫솔에 먼저 다가오고 먼저 입을 별로 물려고 해야 합니다. 3. 강아지 입에 칫솔 들어가는 적응하기 - (칫솔질이 아닙니다.) 칫솔이 강아지 입에 들어갔다 나오는 행위 자체에 칭찬해 주셔야 합니다. 보호자님이 강아지 입에 칫솔을 한 번 넣어다 빼고 간식 주기를 반복적으로 연습하세요. 4. 강아지 입에 칫솔질 하기 적응하기 - 칫솔이 강아지 입에 여러번 움직인 후 빼고 간식을 주세요. 이렇게 4번까지의 과정을 하시는데 충분히 긴장감없이 할 수 있으면 그 때 입도 좀 잡고, 칫솔짓도 구석구석 하시고 하셔야 합니다. 습관이 되어야 하는 훈련이라 몇개월의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절대로 급하게 진도를 나가지 마시고, 충분히 반려견이 받아들일 수 있을 때까지 계속 쉬운단계를 반복연습 해주셔야 합니다!! 꼭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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