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강아지, 고양이가 왜 그럴까요? 훈련사가 답변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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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요 회원님의 질문
사람을 낯설어하는 반려견과 동반출근
김*진 23.02.17
안녕하세요 지난 번에 같은 문의를 했었으나 제가 제공한 정보가 부족한 것 같아 현재 상황을 보다 자세하게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현재 제가 다니고 있는 직장은 펫프랜들리로 재택근무가 자유롭고 반려견과 동반출근이 가능했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회사 재택근무 내규가 바뀌어 동반출근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2월 8일부터 2월 12일까지 재택근무를 하다 13일에 첫 동반출근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열명이 넘는 사람이 있다보니 제 생각보다 더 두려워 하는 것 같습니다. 맑음이는 자신과 같은 개를 좋아하지만 사람은 다소 무서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산책할 때도 마찬가지기에 무언가 무서운것이 있으면 그 자리에 앉아 본인이 진정될때까지 움직이지 않는 행동을 보입니다. (산책시 나타나는 모습은 꾸준한 훈련을 통해 많이 완화되었습니다) 회사에 있을 때 제 자리 근처에서 쉬고 있다가 근처에 사람이 오면 눈치를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화장실이나 탕비실에 갈때 일정시간동안 제 자리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저를 찾으러 자리에서 박차고 나옵니다. 저를 발견한다면 제 자리에 돌아갈때까지 저를 졸졸 따라다닙니다. 자리에 박차고 나왔는데 제가 보이지 않고 다른 사람들이 보인다면 사람이 없는 회의실로 들어가 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직 입양 초기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교육도 숙지가 안된 상태입니다.(앉아, 기다려 등) 앞으로 계속 같이출근을 해야할텐데 어떻게 스트레스를 덜 받게 할 수 있을까요? 또한 이를 위해 회사 분들에게 어떻게 협조를 구하면 좋을지 궁금합니다.
2월 13일. 사실 처음에 실외보다 실내에서 사람을 만나면 그나마 괜찮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처음 입양 당시 본가에 하루 있었는데, 그 날은 처음 만나는 가족들한테도 먼저 다가가고 낯을 가리지 않는 모습이었기 때문입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날 다른 가족에게 낯을 가리지 않았던 이유는 본가에서 먼저 키우던 개가 있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본가에서 키우던 개가 가족들에게 살갑게 대하는 모습을 보고 저희에게도 같은 행동을 한 것이 아닌가 추측하고 있습니다.
현재 저는 아래와 같은 사항들을 입양 첫날부터 시행하고 있었습니다. 1. 하루 2회 제한급식 2. 의미없는 간식급여 하지 않기(간식은 훈련 혹은 노즈워크로만 급여) 3. 자동줄 하지 않기 4. 최소 2회 산책 : 실외배변견이기 때문에 출근전, 퇴근 후 산책하고 있습니다. 또한 반려견이 사람을 피하려 제 좌석 밑에 담요를 깔고 누워있었기 때문에 소프트켄넬을 구매하여 그 곳을 마음 편한 장소라고 인식하도록 노력중입니다(2월 16일 배송받음. 켄넬에서 누워서 쉬는 것까지 성공)
와요에서 활동 중인
23.02.22
안녕하세요 맑음이 보호자님 :-) 반려동물에게 친화적인 회사라니 매우 좋네요! 다만 유기견의 일반적인 특징으로는 또 다시 도태(유기, 파양)가 되지 않기 위해 보다 보호자라고 인식하는 대상에게 집착하고자 하는 경우가 있어, 동반 출근을 해야만 하는 사항이라면 아래 내용을 적극 따라주셔야 합니다. 현재 보호자님께서 시행하고 있는 4가지 사항 + 더 추가가 되어야 할 것은 애정 조절과 환경 구성입니다. 1. 애정 조절 교육이 진행 되는 동안 맑음이와 보호자님은 사업적인 관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식사 급여와 산책 두가지만 제공 할뿐 눈을 마주치고 이름을 불러주고, 쓰다듬는 것은 다른 사람과 관계를 좁히는 것에 큰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하지 않도록 해주세요. * 이 부분은 맑음이가 아닌 보호자님이 힘들 것입니다. *이 방법은 맑음이가 상처를 받거나 상황이 악화 되지 않습니다! 타협하지 마시고 진행해주세요. 2. 독립적인 환경 구성 회사 내에서 좌석 밑에 맑음이가 쉬는 곳을 마련해주신 것은 당장은 맑음이가 회사에서 편안한 공간을 제공해주기 위함이겠지만, 그럴 수록 맑음이는 보호자님 곁에서만 있으려고 할 것이고 다른 낯선 사람들과 교류를 이어나가기 어려울 것입니다. 따라서, 보호자님의 자리에서 1-2m 떨어진 독립된 위치에 마련해주시면 좋겠으며, 켄넬 훈련을 통해 명령어를 통해 켄넬에 들어가고, 문을 닫고 일정 시간이 있어도 편안하게 있을 수 있어야 합니다. < 이 부분은 보호자님 댁에서 먼저 연습이 필요합니다. 3. 회사 분들의 역할 사실 회사분들의 도움은 매우 간단합니다. 무관심입니다. 아이가 불편해해도 '미안해' '알았어 갈게ㅜㅜ' 와 같은 반응은 오히려 맑음이에게 불편해하고 불편한 본인의 불편한 반응을 보임으로 인해 불편한 대상과 멀어졌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 눈을 마주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4. 교육 방법 교육을 받는 강아지는 자신에게 직접적인 이득이 있지 않은 한 변화하지 않으려 합니다. 따라서 맑음이의 경우는 보호자님이 아닌, 다른 사람에 의해서 이득이 취해졌으면 좋겠습니다. * 하루에 맑음이가 먹는 음식의 양을 100g으로 가정하고 그것을 회사 내에서 채워주세요. 아침 식사 급여를 집에서 하지 않고 회사에서 할 것이며, 그 음식을 회사 동료분들께서 제공하도록 해주세요. / 보호자님 자리에서 최소 2m 정도 떨어진 곳에 놔주세요. 이때 맑음이는 먹지 않으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먹으라고 말할 필요도 없으며 눈짓, 손짓도 하지 않도록 해주세요. > 끝내 먹지 않았다면 보충해서 다시 주실 필요 없이 1일 제공량에서 소모 되었다고 이해해주세요.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유기견 또는 트라우마가 있는 반려견의 경우 꼭 전문가의 실질적인 상담을 통해 교육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 그럼 맑음이와 행복한 반려 생활 되시기를 바랍니다🥰
반려동물의 상태와 집안 환경, 상황에 따라 구체적인 솔루션 방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박*준 훈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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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요 회원님의 질문
김*진 23.02.17
안녕하세요 지난 번에 같은 문의를 했었으나 제가 제공한 정보가 부족한 것 같아 현재 상황을 보다 자세하게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현재 제가 다니고 있는 직장은 펫프랜들리로 재택근무가 자유롭고 반려견과 동반출근이 가능했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회사 재택근무 내규가 바뀌어 동반출근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2월 8일부터 2월 12일까지 재택근무를 하다 13일에 첫 동반출근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열명이 넘는 사람이 있다보니 제 생각보다 더 두려워 하는 것 같습니다. 맑음이는 자신과 같은 개를 좋아하지만 사람은 다소 무서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산책할 때도 마찬가지기에 무언가 무서운것이 있으면 그 자리에 앉아 본인이 진정될때까지 움직이지 않는 행동을 보입니다. (산책시 나타나는 모습은 꾸준한 훈련을 통해 많이 완화되었습니다) 회사에 있을 때 제 자리 근처에서 쉬고 있다가 근처에 사람이 오면 눈치를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화장실이나 탕비실에 갈때 일정시간동안 제 자리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저를 찾으러 자리에서 박차고 나옵니다. 저를 발견한다면 제 자리에 돌아갈때까지 저를 졸졸 따라다닙니다. 자리에 박차고 나왔는데 제가 보이지 않고 다른 사람들이 보인다면 사람이 없는 회의실로 들어가 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직 입양 초기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교육도 숙지가 안된 상태입니다.(앉아, 기다려 등) 앞으로 계속 같이출근을 해야할텐데 어떻게 스트레스를 덜 받게 할 수 있을까요? 또한 이를 위해 회사 분들에게 어떻게 협조를 구하면 좋을지 궁금합니다.
2월 13일. 사실 처음에 실외보다 실내에서 사람을 만나면 그나마 괜찮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처음 입양 당시 본가에 하루 있었는데, 그 날은 처음 만나는 가족들한테도 먼저 다가가고 낯을 가리지 않는 모습이었기 때문입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날 다른 가족에게 낯을 가리지 않았던 이유는 본가에서 먼저 키우던 개가 있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본가에서 키우던 개가 가족들에게 살갑게 대하는 모습을 보고 저희에게도 같은 행동을 한 것이 아닌가 추측하고 있습니다.
현재 저는 아래와 같은 사항들을 입양 첫날부터 시행하고 있었습니다. 1. 하루 2회 제한급식 2. 의미없는 간식급여 하지 않기(간식은 훈련 혹은 노즈워크로만 급여) 3. 자동줄 하지 않기 4. 최소 2회 산책 : 실외배변견이기 때문에 출근전, 퇴근 후 산책하고 있습니다. 또한 반려견이 사람을 피하려 제 좌석 밑에 담요를 깔고 누워있었기 때문에 소프트켄넬을 구매하여 그 곳을 마음 편한 장소라고 인식하도록 노력중입니다(2월 16일 배송받음. 켄넬에서 누워서 쉬는 것까지 성공)
와요에서 활동 중인
박*준 훈련사님의 답변
안녕하세요 맑음이 보호자님 :-) 반려동물에게 친화적인 회사라니 매우 좋네요! 다만 유기견의 일반적인 특징으로는 또 다시 도태(유기, 파양)가 되지 않기 위해 보다 보호자라고 인식하는 대상에게 집착하고자 하는 경우가 있어, 동반 출근을 해야만 하는 사항이라면 아래 내용을 적극 따라주셔야 합니다. 현재 보호자님께서 시행하고 있는 4가지 사항 + 더 추가가 되어야 할 것은 애정 조절과 환경 구성입니다. 1. 애정 조절 교육이 진행 되는 동안 맑음이와 보호자님은 사업적인 관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식사 급여와 산책 두가지만 제공 할뿐 눈을 마주치고 이름을 불러주고, 쓰다듬는 것은 다른 사람과 관계를 좁히는 것에 큰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하지 않도록 해주세요. * 이 부분은 맑음이가 아닌 보호자님이 힘들 것입니다. *이 방법은 맑음이가 상처를 받거나 상황이 악화 되지 않습니다! 타협하지 마시고 진행해주세요. 2. 독립적인 환경 구성 회사 내에서 좌석 밑에 맑음이가 쉬는 곳을 마련해주신 것은 당장은 맑음이가 회사에서 편안한 공간을 제공해주기 위함이겠지만, 그럴 수록 맑음이는 보호자님 곁에서만 있으려고 할 것이고 다른 낯선 사람들과 교류를 이어나가기 어려울 것입니다. 따라서, 보호자님의 자리에서 1-2m 떨어진 독립된 위치에 마련해주시면 좋겠으며, 켄넬 훈련을 통해 명령어를 통해 켄넬에 들어가고, 문을 닫고 일정 시간이 있어도 편안하게 있을 수 있어야 합니다. < 이 부분은 보호자님 댁에서 먼저 연습이 필요합니다. 3. 회사 분들의 역할 사실 회사분들의 도움은 매우 간단합니다. 무관심입니다. 아이가 불편해해도 '미안해' '알았어 갈게ㅜㅜ' 와 같은 반응은 오히려 맑음이에게 불편해하고 불편한 본인의 불편한 반응을 보임으로 인해 불편한 대상과 멀어졌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 눈을 마주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4. 교육 방법 교육을 받는 강아지는 자신에게 직접적인 이득이 있지 않은 한 변화하지 않으려 합니다. 따라서 맑음이의 경우는 보호자님이 아닌, 다른 사람에 의해서 이득이 취해졌으면 좋겠습니다. * 하루에 맑음이가 먹는 음식의 양을 100g으로 가정하고 그것을 회사 내에서 채워주세요. 아침 식사 급여를 집에서 하지 않고 회사에서 할 것이며, 그 음식을 회사 동료분들께서 제공하도록 해주세요. / 보호자님 자리에서 최소 2m 정도 떨어진 곳에 놔주세요. 이때 맑음이는 먹지 않으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먹으라고 말할 필요도 없으며 눈짓, 손짓도 하지 않도록 해주세요. > 끝내 먹지 않았다면 보충해서 다시 주실 필요 없이 1일 제공량에서 소모 되었다고 이해해주세요.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유기견 또는 트라우마가 있는 반려견의 경우 꼭 전문가의 실질적인 상담을 통해 교육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 그럼 맑음이와 행복한 반려 생활 되시기를 바랍니다🥰
반려동물의 상태와 집안 환경, 상황에 따라
구체적인 솔루션 방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읽어본 보호자님!
반려견 문제행동
해결책을 찾고 계신가요?
문제행동의 방치는
평생의 트라우마로 남아요!
문제행동을 보이는 반려견은 보통 심한 정서적
불안도 함께 겪습니다. 보호자가 문제행동을 계속
방치하는 경우, 만성 스트레스나 과민 반응들이
계속하여 심화되기 때문에 꼭 해결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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