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사 Q&A

우리 강아지, 고양이가 왜 그럴까요? 훈련사가 답변해드려요!

[산책] 카테고리

목록으로 돌아가기 >

와요 회원님의 질문

유기견 산책이나 미용 이제는 시켜도 될까요?

조*민 22.02.26

증상과 행동

새끼때부터 보호소에만 있어서 사회성이 아예 없고 사람을 경계하는 아이를 데려왔습니다. 2주가 지나면서 사람이 다가가지만 않으면 이제 꼬리는 살랑거리고 간식이나 사료 줄 때는 다가오지만 제가 다가갈때는 엄청 피하고 경계하고 있어요. 그래도 2주가 지나면서 호기심이 많이 늘어서 이리저리 집 구석구석 냄새맡으면서 돌아다니고 사람이 내는 소리 외에 시끄러운 소리(오토바이 발소리 쿵 소리 등)엔 관심 없어하는데 사람 소리만 무서워해요. (학대경험 없는 것 같은데 이건 모르는 부분이구요..) 산책 경험은 살면서 아예 없는 것 같은 상황인데 안정될때까지 기다려야하는건지 산책을 시키면서 바깥 구경을 시켜줘야 할 것 같은데 괜히 거리만 더 멀어지고 경계할까봐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물 먹을때 만지는 건 허락해주지만 딱 그때까지만이에요 만지는 것을 싫어하고 간식 훈련 이런거는 아예 안먹어버리고 피하지만 애가 너무 겁이 많고 순해서 공격성 입질 짖음은 하나도 없어요

시작된 시점

목줄이 적응될 수 있도록 미리 채워놓은 상황이고 거부감을 느끼면서 엄청 싫어하진 않아요. 현관문을 열면 호기심있게 쳐다보기는 해요 근데 아직 산책 줄을 연결해보지는 않았습니다. 미용도 살면서 한번도 털을 안밀어서 어서 적응해서 신뢰관계가 쌓이면 밀어야할 것 같아요 (이중모에 털이 긴편인데 엉덩이 꼬리부분에 쉬야 엄청 묻음) 그리고 장난감을 갖고 논적이 없는지 장난감(노즈워크, 인형, 터그놀이장난감) 전체적으로 다 관심이 없다해야하나 흔들어도 쳐다보기만하고 냄새만 맡고 그냥 드러누워요

보호자님 반응

우선 아이가 무서워하지 않도록 싫어하는 행동은 안하고 눈도 마주치지 않으려하고 물 마시거나 간식 줄 때 빼고는 그냥 기다리고 다가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요즘 그래서 물 주거나 간식줄 것 처럼 보일때는 쪼르르 근처까지는 오지만 손에 뭐가 없으면 다시 멀리 가요 예전엔 켄넬에서 나올 생각을 안햇는데 이젠 켄넬에 들어가지 않아요..

강아지훈련

믹스견

산책

1 / 3

와요에서 활동 중인

황*규 훈련사님의 답변

22.02.28

원인 분석

안녕하세요. 하쿠 보호자님 황태규 훈련사입니다.😉 다른 문의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충분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지금 하쿠에게 과한 압박이 들어가는 것은 좋지 못하며 관계가 다시 망가지기 때문에 피하셔야 합니다.

솔루션 제안

다른 문의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충분한 시간을 들이며 하쿠와 관계가 좋아지셨다면 바로 야외 산책을 진행하는 것보다는 실내에서 줄을 착용하는 연습부터 실내에서 하쿠와 함께 걷는 실내 산책을 먼저 충분히 교육하며 진행하신 후 적응이 완료된 상태에서 천천히 야외로 나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미용의 경우는 가급적 지금 바로 하기보다는 산책까지 보호자님과 충분히 완료된 상태에서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목욕은 자연스러운 스킨십이 이루어진다면 보호자님과 천천히 직접 진행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소변이 묻는 부분은 가능하실 때 보호자님이 직접 조금 잘라주시는 정도로 해주시고 스킨십이 충분히 자유로워진 이후에 미용을 맡기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