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 및 행동의 원인은 이렇습니다.

안녕하세요 코코 보호자님! 현재 코코는 3개월이 좀 넘은 반려견으로 보이네요! 흔히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분리 불안 증상의 경우 보호자와 분리가 되면 현관문에서 계속 서성이며 집안 곳곳에서 하울링을 하고 대소변을 지정 장소가 아닌 곳에 배변을 하여 불안함을 표출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외의 아무것도 하지 않고 제자리에서 잠을 청하는 것이라면 무기력함을 동반한 불안함으로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코코는 사람으로 가정하면 유아기 시기로 이 시기에는 평균 수면시간이 15시간 이상으로 잠을 많이 자는 것이 자연스러운 모습이지만 호기심이 많은 어린 반려견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잠을 청한다는 것은 보호자님이 분리 되기전까지 신나게 놀아주었거나, 무기력한 불안함이거나 둘중 한 가지 일 것 같습니다. 앞으로 표현하는 것을 조심스러워 하는 사회화 시기에서 하울링이나 다른 증상이 보이지 않을 수 있으며 미리 예방하지 않는다면 사회화 시기가 지나면서 분리불안 증상이 도드라져 보일 수 있습니다.

보호자님, 이렇게 교육해주세요!

현재 노즈워크 용품 및 반려견이 안정감을 느끼는 음악을 틀어주는 등의 노력 매우 훌륭합니다! 다만, 홈 CCTV를 이용하여 코코에게 원격으로 말을 하거나 하는 등의 행위는 코코에게 혼란과 불안함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원격으로 말을 거는 것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분리불안은 행동적인 요소로 명명하지 않으며, 심리(정신)적인 요소라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절대적으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부분이며 "완벽히 분리 불안을 해결 했다!" 는 없습니다. 분리 불안이 좋아졌다고 하더라도 언제든지 다시 재발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이를 예방과 관리를 하기 위해 분리가 시작되는 곳(현관문)에서 머무르기도 하고 반려견과 나갔다가 바로 들어오기도 하는 등의 연습이 필요하겠습니다. 또한, 반려견과의 애정도가 너무 높아질 경우 당연하게도 반려견에게는 오로지 보호자만을 기다리고 바라게 된다면 분리가 되는 것에 대해 큰 불안함을 느낄 것이므로 스킨쉽과 반려견에게 평소 말을 거는 등의 행동은 삼가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앞으로 코코에게 사회화 시기가 끝나면(6개월 이상) 이전에는 드물었던 짖음과 요구적 행동 등이 문제점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다만, 지극히 자연스러운 모습이며 이 행동이 정말 문제 행동으로 나아가지 않도록 다양한 물체, 공간을 소개해주는 경험과 반려견들과 건강한 만남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코코와의 생활 중 어려움이 있거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언제든지 추가 질문 남겨주세요! 그럼 행복한 반려 생활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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