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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불안인가요??

유◯영 21.04.09

증상과 행동

두달전 유기견이었던 4살 푸들여아를 입양했습니다! 데려오자마자 1주일 이내에 분리불안 증상을 보여 바로 기다려 하우스 교육을 했구요 분리수면중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집에서 졸졸졸 따라다니고 외출시 배변실수, 하울링, 문앞에서 하루종일 누워만 있어요... 강아지가 정신적으로 독립할수 있도록 애정을 자제하라고 해서 많이 이뻐해주지 않고있습니다.. 근데 분리수면때문인지 방에서 자고있으면 혼자서 굉장히 잘놀아요! 교대근무로 낮에 길게는 6시간동안 잘때가있는데 그때도 혼자 잘 노는데 유독 외출하여 분리될땐 증상이 나타납니다...

시작된 시점

입양한지 1주일부터 시작됬어요

보호자님 반응

기다려, 하우스, 노즈워크, 외출전 산책을 해줘도 외출한 후 20분 정도는 하울링과 배변실수가 있어여 ㅠㅠ

박◯준 훈련사

와요에서 활동 중인

박◯준 훈련사님의 답변

21.04.09

원인 분석

안녕하세요 무이 보호자님! :-) 유기견 친구를 입양하셨군요! 아이를 입양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새로운 가족과 함께하시게 된 것에 대해 축하 말씀 드립니다 👏👏👏👏👏 분리 불안의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보호자님과의 애정의 문제, 새로운 환경에 대한 불안함 외에도 생활 속 작은 습관(이유 없이 말 걸기, 스킨쉽 하기, 눈 마주치기, 현관문을 빠르게 나가고 들어오는 행동 등), 정신적인 건강 문제, 기본 욕구 충족을 하지 못한 스트레스 동반성 등 이 밖에도 유기가 되면서 숨겨진 이야기가 있을 것 같습니다.

솔루션 제안

먼저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반려견의 분리 불안은 완벽히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항상 꾸준히 관리를 해줘야 하며, 분리 불안이 증상이 보이지 않더라도 잘못된 행동 습관과 환경 변화로 다시 분리 불안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교육 이후 개선이 되었다고 하여 교육을 중단하는 것이 아닌, 꾸준한 관리와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한 점 참고해주세요. 분리 불안을 해결하기 위한 여러가지 노력해주신 것 너무 좋습니다! 👍 그대로 유지 해주시면서, 위의 원인 분석 내용 중 체크해야 할 부분이 있는지 점검 해주시고, 아래의 내용을 참고하여 교육을 진행 해주세요. 1. 현관문, 복도에서 앉아서 쉬는 연습을 해주세요. 반려견에게 현관, 복도는 가장 큰 이슈가 나타나는 곳입니다. 낯선 소리가 나기도 하고 보호자와의 분리, 만남이 이루어지는 장소이다 보니, 보호자님이 현관문을 열고 나가는 순간부터 긴장과 불안함이 생기게 됩니다. 이 곳에서의 편안한 경험을 갖게 끔 보호자님과 함께 앉아서 쉬기도 하고, 사료 또는 간식을 떨어뜨려 현관 앞에서의 좋은 경험을 만들어주세요. 2. 반려견과 분리가 되는 패턴을 변경해주세요. 분리 불안이 심한 반려견은 차키, 외투, 전화만 받아도 불안 증상이 시작 됩니다. 그 이유는 분명하게도 차키, 외투를 걸치고, 전화를 받는 등의 보호자님의 행동 뒤에는 결국 분리가 되었을 것입니다. 아직 분리가 되지 않았음에도 벌써 부터 불안한 마음에 이어 결국 분리가 되었다면 반려견의 불안 증상은 증폭되어 날이 갈수록 분리 불안이 심해질 수 있는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에도 바깥을 나가지 않더라도 TV를 시청하다가 외투를 입고 다시 TV를 시청하거나, 식사를 하던 와중에 외투를 입는 연습을 해주세요. 이때 중요한 것은 반려견이 불안해 하여도 거기에 대해 "괜찮아, 하지마, 아니야" 등의 대꾸는 해줄 필요도 없으며 스킨쉽과 눈을 마주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려견이 불안해 한다고 별도로 취해야 할 태도는 없습니다. 이점만 주의 하시고 평소처럼 행동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3. 올바르게 분리 되는 방법 분리 불안을 해결 하기 위해 손바닥을 보여주며 "다녀올게", 혹은 노즈워크를 펼쳐주고 반려견 몰래 분리 되는 등 여러가지 방법을 진행해주고 계시는 보호자님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때 중요한 포인트를 놓치기도 하며, 잘못된 방법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분리가 될 때 "다녀올게"라고 말을 하는 이유는 너와 나는 이제 분리가 될 거야 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 일뿐 "나 간다?, 잘 있을 수 있지?, 그럼 간다?" 의 느낌이 아닙니다. 반려견이 말에 대해 반응하지 않아도 되며, 이때 오히려 눈을 마주치거나, 이름을 부르면 굉장히 혼란스러울 것입니다. 반려견에게 눈을 마주치고, 이름이 불린다는 것은 좋은 일이 일어나는 것이고, 보호자님에게 가야 하는 심리가 작용할 텐데 분리가 된다면 이해하기 어렵고, 더욱 불안해 할 수 있으니 "다녀올게" 정도로만 말씀해주시고 분리 되어 주세요. 4. 보호자님과 건강한 관계가 형성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보호자님이 애정을 줄이고 있다는 것 매우 잘해주셨습니다!! 보충 설명을 드리자면, 항상 반려견과 같이 있을 수 있다면 무한한 사랑과 애정을 듬뿍 주어도 행복한 반려 생활이 될 수 있겠지만, 그럴 수 없다면 사랑과 애정은 독이 될 수 있습니다. 평소 반려견과 대화(말 걸기), 안아주기, 목적 없는 간식 급여 등은 무이에게는 보호자님에게 집착만 하는 관계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집착, 관심을 유도할만한 행동을 최대한 줄이고 분리 불안 교육을 진행하며, 반려견에게 해주어야 할 기본적인 것들 - 식사 급여, 산책 정도로만 해주세요. 이렇게 한다고 하여 반려견이 상처 받거나 힘들어하지 않으니 보호자님께서 잘 지켜주세요 :-) 말씀드린 내용을 참고하여 이행해주시고, 이해가 되지 않거나 추가적인 질문 사항은 언제든지 추가 질문 남겨주세요! 그럼 무이와 행복한 반려 생활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반려동물의 상태와 집안 환경, 상황에 따라 구체적인 솔루션 방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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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 훈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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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및 자격

KKF 인증 2등 훈련사

탐지팀 경찰견 핸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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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답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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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 21.04.09

증상과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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