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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강아지, 고양이가 왜 그럴까요? 훈련사가 답변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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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요 회원님의 질문

다견가정 문제

김*경 22.10.08

증상과 행동

안녕하세요 둘째 유기견을 입양한지 이제 한달 정도 되었습니다. 첫째는 제가 주보호자라서 제 방에서 자고 둘째는 제가 주보호자가 아니라서 동생 방에서 자는데요, 엄마아빠가 자는 안방은 첫째만 가끔 가서 자고 둘째는 거기서 자게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오늘 밤에 안방 문이 열려있어서 첫째가 들어갔는데 둘째가 거기서 자고 있었습니다. 아빠가 둘째를 이뻐하다 보니 아빠 옆에서 자고 있었는데 첫째가 원래 그쪽에서 많이 자다 보니 다가갔는데 둘째가 첫째에게 으르렁거렸습니다. 경계하듯이요. 첫째는 딱히 아무 반응은 없었어요. 다만 살짝 주춤하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으르렁거린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아무래도 둘째가 아빠가 이뻐하다 보니 아빠에게 조금 더 많이 반응하고 아빠 옆에 계속 있으려는 게 있는데요, 이번에도 자다 일어나서 그런 건지...아빠를 지키려는 느낌이었는지...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ㅠ 아빠가 둘째한테 주는 애정을 조금 줄여야 하는 걸까요? 아니면 아예 안방에서 자지 못하게 하는 게 맞나요?

시작된 시점

오늘 처음이었습니다. 안방에서 둘이 마주친 게 처음인 것도 있었어요.

보호자님 반응

저는 둘째를 혼내고 안방에서 나오게 해 원래 자던 동생 방으로 보냈습니다. 첫째도 안방에서 데리고 나와 제 방으로 와서 재우고요. 그리고 이제 둘째는 안방에서 자지 못하게 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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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요에서 활동 중인

황*규 훈련사님의 답변

22.10.12

원인 분석

안녕하세요. 보호자님 황태규 훈련사입니다.😉 반려견의 방어적인 경계 행동은 사람이나 물체 뿐 아니라 다른 반려견에게 나타날 수 있는 행동입니다. 하우스, 음식, 자신이 쉬고 있는 장소 등 애착이 생긴 상태에서 다른 반려견이 다가올 때 순간적으로 나타나는 행동입니다.

솔루션 제안

지금은 단순하게 1회 성으로 나타난 행동이지만 점차 이 방법을 통해서 상대방을 대하는 태도가 강해질 수 있습니다. 분쟁이 생길 수 있는 요소로 지금 아버님뿐 아니라 다른 가족들도 두 반려견에게 동일한 조건으로 행동해주셔야 합니다. 소파, 침대에 올리며 같이 동침을 하는 것도 좋지 않기 때문에 각자 하우스 교육을 통해서 자신의 자리와 위치를 정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무한 애정을 주는 것이 반려견에게 사랑을 주는 행동일 수 있지만 다견 생활을 시작하고 규칙을 성립할 때는 보다 보호자의 중립적인 행동이 중요합니다. 가족들과 상의를 하셔서 하나씩 반려 생활 규칙을 만들어 보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