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분석

안녕하세요. 예삐 보호자님 황태규 훈련사 입니다. 말씀해 주신 내용으로 보았을 때 어릴적부터 산책에 대한 기본 예절교육이 안 잡히고, 또한 흥분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산책이 반복되다보니 힘든 산책이 계속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이미 흥분상태에 들어가있는 상황에서 보호자님이 줄을 당기고 말을 거는 행동은 오히려 반려견에게 더 옹호해 주며 달려나가고 싶은 욕구를 키웁니다. 그러한 상황이 되었을 때는 오히려 산책을 그냥 끝내주시는 것이 더 바람직합니다.

솔루션 제안

기본적으로 반려견들의 문제와 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부분이 흥분이 오른 상태에서 입니다. 아래 말씀드리는 내용 말고도 일상에서 흥분이 많이 유발되는 부분이 또 없으신지 확인하고 개선해 보도록 하세요. 1. 리드줄의 타입 리드줄도 여러가지 타입이 많습니다. 특히나 자동줄을 사용하시는 보호자가 많습니다. 자동줄이 나쁜 줄은 아니지만 기본적인 산책 예절을 모르는 반려견들이 사용할 경우 오히려 흥분만 오릅니다. 자동줄은 가고싶은대로 늘어나며 순간적인 상황에서도 보호자님께서 대처하기 힘들고 강아지 습성상 뒤에서 당겨지는 느낌이 들면 더욱 치고 나가려고 하기때문에 일반적인 1.5~2 미터 정도 되는 단줄을 사용하여 산책 예절을 먼저 배우고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2. 자극이 적은 환경에서 먼저 시작 야외라는 공간은 반려견에게 아주 자극이 많은 곳입니다. 그렇기에 더욱 많이 흥분을 유발하고 보호자님의 리드를 더욱 듣지 않습니다. 바로 야외에서 교육하기 보다는 줄을 착용하고 자극이 적은 실내에서 먼저 간단한 산책을 연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호자님 바로 옆에 아이가 위치 하도록 줄을 짧게 잡으시고 앉아, 엎드려와 같은 줄을 매고 차분하게 기다리는 연습과 걸어가실 때도 보호자님 바로 옆 위치에서 간식 보상을 주며 아이가 위치할 포인트를 잡아주세요. 그 상황이 반복 될수록 뛰어서 먼저 나가기보다는 보호자님 옆에 위치하려고 합니다. 3. 이유 없이 줄착용 줄을 착용하려 하거나 줄을 손에 들었을 경우 흥분하는 반려견도 많습니다. 산책을 나갈때만 줄을 착용하는 것이 아닌 이유없이 집에 있음에도 줄을 착용해 보시고 아이가 줄만 들어도 흥분할 경우 줄을 들었다가 다시 놔두시고 흥분이 떨어지면 줄을 착용하며 변칙을 두시는 것도 산책 전에 흥분을 줄이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4. 산책에 변칙을 주세요. 실내에서 어느 정도 연습과 차분히 기다리는 형태가 잘 유지되었다면 야외로 나가는 산책을 진행할 때에는 줄을 착용하고 난 상태에서 만약 흥분이 오르면 문 앞에만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세요. 그리고 흥분이 떨어지면 다시 나가서 산책을 진행해 보시고 산책 중간에 실내에서 같이 연습했던 부분들을 같이 유도하여 흥분이 적은 차분한 산책을 유도해 주세요. 말씀 드린 내용 중 이해가 되지 않으시거나 추가 질문 사항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문의 남겨주세요. 그럼 예삐와 함께 앞으로도 행복한 반려생활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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