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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성]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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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요 회원님의 질문

강아지가 물건을 앉아서 물어뜯는 행위와 공격성(포식성)의 관계

장◯린 22.09.20

증상과 행동

안녕하세요. 4개월령(142일)째 된 여아 시바이누를 키우고 있는 초보견주입니다. 강아지 교육을 위해 저명하신 훈련사님들의 교육 영상을 찾아보는 도중, 한 훈련사님께서 "아이가 자리에 엎드려 어금니를 활용하여 물건을, 특히 쉽게 뜯어지는 물건들을 잘근잘근 씹으며 물어뜯는 행동을 하는 것은 '포식성(공격성)'을 키우는 행동이 될 수 있으니 못 하게 해야한다."라는 말씀을 하신 것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쉽게 물어뜯기는 물건들을 조심하자니 강아지에게 포기시키는 것이 너무나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강아지한테만 24시간 주의를 기울일 수도 없는 노릇이라 잠시 한눈 판 사이에 휴지나 낙엽, 허락하지 않은 물건 등을 물고있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그때마다 간식으로 회유하며 뺏으려 하니 강아지도 눈치를 채는지 제가 다가가면 슬금슬금 자리를 피하고 있구요. 또 터그놀이를 할 때에도 터그놀이 도중 일부러 져 줄때가 고민입니다. 많은 터그놀이 영상 속 강아지들은 터그를 놓아주더라도 금방 움직이지 않는 물건에 관심을 끊고 보호자가 흔드는 다른 터그에 관심을 가지더군요. 하지만 저희 집 강아지는 져 준다고 터그를 놓으면 터그를 물고, 이리 저리 흔들고, 한 곳으로 모아 물려고 하는 등의 행동을 하며, 제가 흔드는 다른 장난감에는 쉽게 관심을 가지지 않습니다. 다시 놀아주려고 다가가면 저를 피하는 모습도 보이구요. 물론, 놀아줄 땐 하이톤, 하이텐션으로 신나게 놀아줍니다. 이 문제에 관한 앞서 언급한 저명하신 훈련사님의 영상에선 강아지가 터그를 물기 전 기다리는 것이 안돼서 그럴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저희 강아지는 터그를 주기 전에 기다리게 만든 후 터그를 앞에 놓고 손을 갖다 대거나, 옆에 터그를 던져도 제가 '놀자!'라는 말을 하기 전까지 기다리는 것을 할 줄은 압니다. 또한 제가 잡고 흔드는 것을 멈추고 가만히 있을 때 스스로 놓을 줄도 압니다. 정리하자면 1. "강아지가 자리에 엎드려 어금니를 활용하여 물건을, 특히 쉽게 뜯어지는 물건들을 잘근잘근 씹으며 물어뜯는 행동을 하는 것은 '포식성(공격성)'을 키우는 행동이 될 수 있으니 못 하게 해야하나요?" 2. 강아지의 물건을 뺏을 때 제가 하는 행동이 도리어 강아지의 문제행동을 키울 수 있는 행동인가요? 또 터그놀이를 할 때 강아지의 행동은 강아지의 공격성이 보이는 행동인가요? 상황을 자세히 적어야 의견을 남겨주실 때 편하실 거라는 생각에 글이 긴 점에 양해를 구합니다. 위의 행동들이 공격성과는 크게 상관없다면 집이 너저분해지는건 치우면 되니 가급적 말리고 싶진 않습니다. 그저 제 무지한 행동으로 인해 강아지에게 공격성이 생기게 되면 너무 힘들어질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전문 훈련사님께서 이 글을 보신다면 의견을 남겨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글을 마치며 이 글은 어떤 특정 인물을 비난하거나, 모욕, 음해하려는 의도가 일체 없음을 밝힙니다.)

시작된 시점

옷, 신발, 쓰레기 등 바닥에 떨어져 있던 물건을 물었을 때 행동이 시작됩니다. 손을 대거나 뺏으려 해도 으르렁거리진 않지만 슬금슬금 피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보호자님 반응

장난감을 준비할때도 인형, 종이 등 쉽게 물어뜯기는 장난감은 일체 주지 않고 있고(노즈워크도 코담요를 통한 노즈워크만 해주고 있습니다), 산책을 할 때에는 낙엽이나 솔방울들은 최대한 피해가고 있습니다. 이미 문 물건은 간식으로 방심시킨 뒤 물건을 잡고 스스로 놓을때까지 기다렸다가 놓으면 간식을 보상으로 주고는 있지만 이게 잘 하고 있는 행동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강아지훈련

시바이누

공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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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요에서 활동 중인

박◯준 훈련사님의 답변

22.09.23

원인 분석

안녕하세요 이오 보호자님! :-) 말씀하신 사항에 대해서는 보호자님 개인적으로 공부하고 계시는 부분에 혼란을 드릴 수 있어 최대한 객관적인 입장에서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솔루션 제안

Q1.강아지가 자리에 엎드려 어금니를 활용하여 물건을, 특히 쉽게 뜯어지는 물건들을 잘근잘근 씹으며 물어뜯는 행동을 하는 것은 '포식성(공격성)'을 키우는 행동이 될 수 있으니 못 하게 해야 하나요? > 먼저, 포식성과 공격성은 서로 다른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 포식성은 타 동물을 사냥하여 섭취하고자 하는 성질 / 공격성은 잘못된 사회화, 트라우마 등으로 나타나는 공격 행동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우려하시는 부분이 이 두 가지 모두라고 가정하여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개(반려견)는 포식 본능이 있습니다. 우리와 공존하는 반려견이 그러한 모습이 눈에 띄지 않는 이유는 충분히 사료 및 간식 등을 통해 충분히 식량을 제공 받고 있기에 포식 본능이 나타나지 않을 뿐 식량이 부족할 경우 포식 본능이 발생 할 수 있으므로 음식 1일 권장량을 충분히 제공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일반적인 가정에서 반려하는 개(반려견)의 경우 충분한 식량이 제공 된다면 우려하는 '포식성'이 발현 되기에는 가능성이 낮을 수 있지만 아예 없는 것은 아니므로, 장난감을 제공해준다면 우드 스틱 등을 제공해주시고 뜯어지는 장난감이 아니더라도 특정 물건에 대한 집착과 올바른 회수가 이어지지 못하게 되면 '공격성'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현재 하고 계시는 것과 같이 기다리는 교육 회수하는 교육 등으로 이를 예방할 필요가 있습니다. Q2. 강아지의 물건을 뺏을 때 제가 하는 행동이 도리어 강아지의 문제행동을 키울 수 있는 행동인가요? 또 터그놀이를 할 때 강아지의 행동은 강아지의 공격성이 보이는 행동인가요? > 영상을 보지 못하여 정확한 답변을 드리기는 다소 어려움이 있으나 회수를 하고자 했을 때 이빨을 보이는 등의 공격성이 없다면 올바른 놀이 방식으로 진행하고 계실 것 같습니다. 추가로 팁을 드리자면 현재는 물건에 대한 집착과 공격성이 없더라도 1살이 지나면서 성향이 바뀌며 특정 물건에 집착하게 될 수 있으므로, 실내 놀이 외 잦은 산책을 통해 활동량을 충족 시켜주시고 장난감을 항상 치워 두시고 보호자님에 의해서 장난감 놀이가 시작 될 수 있도록 놀이 시에만 장난감을 꺼내 주시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앞으로 시간이 지나며 이오의 성향 변화와 난관이 생길 수 있지만 지금처럼 아이를 위해 여러모로 신경 써주신다면 충분히 건강한 반려견으로 자라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말씀 드린 내용이 장황하여 이해에 어려움이 있을 것 같네요! 혹시 이해가 되지 않으시거나 추가 질문 사항이 있으시다면 편하게 말씀해주세요! 그럼 이오와 행복한 반려 생활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