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분석

안녕하세요 보호자님, 와요 김승이 훈련사 입니다 :) 일단, 울타리라는 공간에 반려견의 활동반경에 제한을 두면 거의 대부분의 어린 강아지들은 불안함을 표현할 수 밖에 없습니다. 울타리 밖으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면 괜찮지만 울타리 밖으로 더 재밌는 세상이 눈으로 코로 귀로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울타리 밖으로 나가 사람에게 의지를 하든, 궁금한 것에 대한 호심김 해결을 하든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요구성 행동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혹시 어떤 이유에서 울타리를 설치하셨는지 궁금한데요, 배변의 문제이든 물어뜯음의 문제이든 울타리를 적용하는 것은 퍼피에게 어울리지 않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

솔루션 제안

반려견이 평생 울타리 안에서만 생활할게 아니라면 지금의 사고(?)에 두려워 하지 마시고, 보호자님의 생활공간 모두를 쓸 수 있게 해주세요. 만약 어떠한 문제행동이 걱정되어 울타리를 치셨다면, 울타리에서 나오는 순간 거실이 실내가 아닌 야외의 공간처럼 더 많이 흥분하고 더 많이 배변실수하고 더 많이 사고를 치게 됩니다. 물어뜯는게 걱정이시라면 정말 건드리면 안되는 물건(가구나 전선등) 앞에 쳐주세요 ^^ 지금 두부는 2개월의 퍼피입니다, 반려견에게 사회화시기는 약 3주~16주면 끝나는 평생에 단 한번뿐인 소중한 사회화 시기입니다. 사고를 안치는 교육보다는 사람을 만나고, 물건을 만나고, 다른 매너있는 반려견을 만나고, 산책을 위한 하네스 착용하는 법이나 목욕하는 법, 기본 예절교육이나 분리불안 예방하기, 배변교육 등을 배우는 게 더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 시기때 사회화교육이 진행된다면, 앞으로 살아갈 때도 정말 건강한 반려견으로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 😀 자연스럽게 접촉하고 냄새맡고, 직접 입에 대보고, 느껴보면서 건강한 강아지로 자라날 수 있도록 퍼피트레이닝에 더 큰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온라인의 여러곳에서 퍼피트레이닝과 관련된 정보도 굉장히 많기 때문에 보호자님께서 직접 찾아보고 배우셔서 두부의 소중한 사회화시기를 놓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두부와의 행복한 반려생활을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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