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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성] 카테고리
와요 회원님의 질문
이사한 후부터 예민해졌어요ㅠㅠ
최*희 20.11.05
집에 오면 반기고 꼬리 흔들고 반가워 해서 만져주다가 누워서 다리 벌리길래 만지면 갑자기 으르렁 거리면서 물어요ㅠㅠ 가만히 바닥에 누워있을 때 만지면 물고, 제가 지나다니면 눈만 돌리면서 주시하는데 근처를 걷거나 바닥이 물건을 집으려 손이 근처에 가면 곧 물 거같이 입을 들썩거려요ㅠ 심지어 먼저 와서 만져달라그래서 만져주다가도 갑자기 예민해져서 물어요. 분리불안과 혹시 관련이 있을까요? 안방 철장 닫아놓으면 열어달라고 낑낑대고 발로 긁고 난리도 아니에요ㅠ 그래서 매번 안방 문을 열어두고 나가요(근데 침대 밑에서 자다가 어느 순간 본인 쿠션으로 가서 거기서 자요) 출근할때 가족 인원이 나가면 옷을 물고, 마지막으로 나가서 혼자 남게 될 거 같으면 책상 밑으로 숨고 강제로 나오게 하면 물려고 해서 그냥 놔두고 나가요... 집에서 화장실가면 따라와서 문앞에서 기다리고..ㅠㅠ 또 새로운 사람 오면 오래 짖어요... 계속... 거의 한시간 넘게요ㅠㅠ 이사 온 이후로 집이 좁아져서 산책은 하루에 한번 한시간씩 꼭 시키고, 주말은 큰 공원도 일부러 차 태워서도 데려가서 새로운 냄새도 맡게 해주는 거 같은데ㅠㅠ 애가 스트레스를 왜 이렇게 많이 받았을까요ㅠㅠ?
이사 오면서부터 더 심해졌으니 4월부터(약 7개월) 됐어요
처음에는 놀라서 혼내도 봤는데, 더 으르렁 거리고 더 세게 물더라구요... 그래서 피를 너무 많이 봐서 그냥 요즘은 만지다가 귀 뒤로 젖히고 제 손 빤히 쳐다보거나 입맛다신다고 해야하나? 그러면 손떼고 일어나요... 가끔 시그널 놓쳐서 으르렁 거리면서 물려고 할때는 손 얼른 빼고 그냥 무시해요.. 그럼 바로 와서 미안한척하는데 일단 무시하다가 나중에 "와봐~" 하면 와서 또 와서 앵겨요... 근데 그러다가도 지가 갑자기 예민해지면서 또 킁킁대고 입술 움찔거려요...
와요에서 활동 중인
20.11.06
안녕하세요 꼬기 보호자님! 꼬기의 행동은 마치 "나를 이뻐는 하되, 내가 만지라고 할 때만 만져. 너는 내가 하라는 대로만 해 내 눈에 거슬리는 행동 하지마"라고 하는 듯한 느낌이네요! 이 행동이 형성 되기까지의 많은 일들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대개 이러한 행동을 가지게 된 경우라면 꼬기에게 맞춰진 경우가 많습니다. 1. 항상 풍족한 음식 / 자율 급식과 간식 타임 보호자님이 아니더라도 가족 구성원중 누군가는 간식을 주거나 목적 없는 간식을 급여하는 경우 2. 요구적 행동 들어주기 / 요구적 행동이라고 한다면 단순 간식 달라고 짖어서 간식을 주는 것만이 아닌, 무릎에 올라오거나, 쇼파 또는 침대에 올라오고 만져달라고 앞발로 툭툭 치거나, 안아달라고 점프하는등 다양한 상황이 있습니다. 이때 결과적으로 꼬기가 원하는 것이 이루어진다면 요구적인 행동이 더욱 강화가 되죠 3. 보호자님의 행동 / 평소 꼬기에게 말을 많이 하는 것은(하지마, 괜찮아, 아니야, 짖지마, 안돼 등) 꼬기에 입장에서는 불안전한 사람으로 인식 하여 모든 자극들을 예민하게 반응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아니더라도 참고하여 생활을 하시는 것이 건강한 반려 생활에 큰 도움이 됩니다.
위의 사항들을 참고하여 제한 급식으로 변경, 목적 없는 간식 급여 금지가 필요하며 꼬기의 요구적 행동등을 거절을 하는 이상적인 모습은 눈과 말을 하지 않고 몸으로 밀쳐내는 것입니다. 거절하는 상황은 꼬기가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기 전이어야 합니다. 공격적인 행동을 이미 보인 순간, 거절을 하게 될 경우 싸움의 의미로 받아 들여지거나 물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미 공격을 한 상황이라면 지금처럼 아무 반응을 보여주지 말아주세요. 이때 황급히 자리를 이동하는 것은 좋지 않으니 천천히 움직여 주시고 공격성이 예상 되는 것들을 테스트한다는 느낌이 아니라 사전에 방지한다는 느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말씀 드린 내용을 이행하시기에 앞서 모든 가족 구성원이 동일하게 진행해주어야 하며, 절대 타협하지 말아주세요 (보호자님께서 오늘은 기분이 좋아 특별히 오늘만 너에게 간식을 주겠어, 안아주겠어 등) 또한, 거절을 할때 눈을 마주치지 않는 것이 아무렇지도 않게 느껴질 수 있으실 수도 있겠지만 눈을 마주치는 것은 꼬기에게 보상으로 작용될 수 있습니다. 강경하고 강단 있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지금 꼬기에게 가족 구성원분들이 얼마나 애정도를 가지고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꼬기의 행동을 가진 반려견의 경우 애정을 많이 받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쉽게 말해 지금 꼬기에게 애정을 100을 주고 있다고 가정한다면 50 이상 최대한 낮춰주세요. 그렇다고 아예 무시를 하거나 없는 반려견 취급이 아닌 목적이 있는 비즈니스 관계였으면 좋겠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꼬기보다 보호자님께서 실천하시기가 더욱 어려울 것입니다. 꾸준히 교육 진행해주시고 어려움이 있거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언제든지 추가 질문 남겨주세요! 그럼 행복한 반려 생활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반려동물의 상태와 집안 환경, 상황에 따라 구체적인 솔루션 방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박*준 훈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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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요 회원님의 질문
최*희 20.11.05
집에 오면 반기고 꼬리 흔들고 반가워 해서 만져주다가 누워서 다리 벌리길래 만지면 갑자기 으르렁 거리면서 물어요ㅠㅠ 가만히 바닥에 누워있을 때 만지면 물고, 제가 지나다니면 눈만 돌리면서 주시하는데 근처를 걷거나 바닥이 물건을 집으려 손이 근처에 가면 곧 물 거같이 입을 들썩거려요ㅠ 심지어 먼저 와서 만져달라그래서 만져주다가도 갑자기 예민해져서 물어요. 분리불안과 혹시 관련이 있을까요? 안방 철장 닫아놓으면 열어달라고 낑낑대고 발로 긁고 난리도 아니에요ㅠ 그래서 매번 안방 문을 열어두고 나가요(근데 침대 밑에서 자다가 어느 순간 본인 쿠션으로 가서 거기서 자요) 출근할때 가족 인원이 나가면 옷을 물고, 마지막으로 나가서 혼자 남게 될 거 같으면 책상 밑으로 숨고 강제로 나오게 하면 물려고 해서 그냥 놔두고 나가요... 집에서 화장실가면 따라와서 문앞에서 기다리고..ㅠㅠ 또 새로운 사람 오면 오래 짖어요... 계속... 거의 한시간 넘게요ㅠㅠ 이사 온 이후로 집이 좁아져서 산책은 하루에 한번 한시간씩 꼭 시키고, 주말은 큰 공원도 일부러 차 태워서도 데려가서 새로운 냄새도 맡게 해주는 거 같은데ㅠㅠ 애가 스트레스를 왜 이렇게 많이 받았을까요ㅠㅠ?
이사 오면서부터 더 심해졌으니 4월부터(약 7개월) 됐어요
처음에는 놀라서 혼내도 봤는데, 더 으르렁 거리고 더 세게 물더라구요... 그래서 피를 너무 많이 봐서 그냥 요즘은 만지다가 귀 뒤로 젖히고 제 손 빤히 쳐다보거나 입맛다신다고 해야하나? 그러면 손떼고 일어나요... 가끔 시그널 놓쳐서 으르렁 거리면서 물려고 할때는 손 얼른 빼고 그냥 무시해요.. 그럼 바로 와서 미안한척하는데 일단 무시하다가 나중에 "와봐~" 하면 와서 또 와서 앵겨요... 근데 그러다가도 지가 갑자기 예민해지면서 또 킁킁대고 입술 움찔거려요...
와요에서 활동 중인
박*준 훈련사님의 답변
안녕하세요 꼬기 보호자님! 꼬기의 행동은 마치 "나를 이뻐는 하되, 내가 만지라고 할 때만 만져. 너는 내가 하라는 대로만 해 내 눈에 거슬리는 행동 하지마"라고 하는 듯한 느낌이네요! 이 행동이 형성 되기까지의 많은 일들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대개 이러한 행동을 가지게 된 경우라면 꼬기에게 맞춰진 경우가 많습니다. 1. 항상 풍족한 음식 / 자율 급식과 간식 타임 보호자님이 아니더라도 가족 구성원중 누군가는 간식을 주거나 목적 없는 간식을 급여하는 경우 2. 요구적 행동 들어주기 / 요구적 행동이라고 한다면 단순 간식 달라고 짖어서 간식을 주는 것만이 아닌, 무릎에 올라오거나, 쇼파 또는 침대에 올라오고 만져달라고 앞발로 툭툭 치거나, 안아달라고 점프하는등 다양한 상황이 있습니다. 이때 결과적으로 꼬기가 원하는 것이 이루어진다면 요구적인 행동이 더욱 강화가 되죠 3. 보호자님의 행동 / 평소 꼬기에게 말을 많이 하는 것은(하지마, 괜찮아, 아니야, 짖지마, 안돼 등) 꼬기에 입장에서는 불안전한 사람으로 인식 하여 모든 자극들을 예민하게 반응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아니더라도 참고하여 생활을 하시는 것이 건강한 반려 생활에 큰 도움이 됩니다.
위의 사항들을 참고하여 제한 급식으로 변경, 목적 없는 간식 급여 금지가 필요하며 꼬기의 요구적 행동등을 거절을 하는 이상적인 모습은 눈과 말을 하지 않고 몸으로 밀쳐내는 것입니다. 거절하는 상황은 꼬기가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기 전이어야 합니다. 공격적인 행동을 이미 보인 순간, 거절을 하게 될 경우 싸움의 의미로 받아 들여지거나 물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미 공격을 한 상황이라면 지금처럼 아무 반응을 보여주지 말아주세요. 이때 황급히 자리를 이동하는 것은 좋지 않으니 천천히 움직여 주시고 공격성이 예상 되는 것들을 테스트한다는 느낌이 아니라 사전에 방지한다는 느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말씀 드린 내용을 이행하시기에 앞서 모든 가족 구성원이 동일하게 진행해주어야 하며, 절대 타협하지 말아주세요 (보호자님께서 오늘은 기분이 좋아 특별히 오늘만 너에게 간식을 주겠어, 안아주겠어 등) 또한, 거절을 할때 눈을 마주치지 않는 것이 아무렇지도 않게 느껴질 수 있으실 수도 있겠지만 눈을 마주치는 것은 꼬기에게 보상으로 작용될 수 있습니다. 강경하고 강단 있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지금 꼬기에게 가족 구성원분들이 얼마나 애정도를 가지고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꼬기의 행동을 가진 반려견의 경우 애정을 많이 받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쉽게 말해 지금 꼬기에게 애정을 100을 주고 있다고 가정한다면 50 이상 최대한 낮춰주세요. 그렇다고 아예 무시를 하거나 없는 반려견 취급이 아닌 목적이 있는 비즈니스 관계였으면 좋겠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꼬기보다 보호자님께서 실천하시기가 더욱 어려울 것입니다. 꾸준히 교육 진행해주시고 어려움이 있거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언제든지 추가 질문 남겨주세요! 그럼 행복한 반려 생활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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