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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요 회원님의 질문

3살 여자아이 중성화 질문 ..

이◯인 23.03.09

증상과 행동

아직 3살은 아니고 2살 9개월 된 여자 푸들입니다.. 사실 애기가 1살되기전에 중성화를 시키려다가 뭔가 생길지도 확실치않은 질병을 예방하고자 수술을 시킨다는게 마음이 불편해져서 안시켰거든요 .. 근데 최근은 다시 또 중성화에 대한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애기가 가끔 보면 성기가 간지러운듯 엄청 핥고 못핧게 하면 혓바닥 내밀고 헥헥 거려요 그 빈도가 좀 잦아진것 같습니다 (아주 애기때 부터 그런 것 같은데 .. 이게 발정기 증상인가요? 병원에 데려가보는게 좋을까요? ) 사실 중성화에 대한 답이 아직 확실치가 않잖아요..그래서 훈련사님의 생각은 어떠신지 여쭤봅니다 제가 생각하는 중성화의 장점은 1. 수명이 조금 더 길어진다 2. 자궁과 관련한 각종 질병을 예방한다 이렇게 인데요.. 저는 사실 1번 수명 문제는 .. 중성화 안시킨다고 일찍 죽는건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2번 자궁관련질병때문에 중성화를 시키고 싶다는 생각을해요 애기가 노견됐을때 자궁관련병으로 고생하면 .. 치사율이 높다고 들었기에 걱정이됩니다 제가 그 때 중성화를 시키지 않아서 애가 아프다고 죄책감도 느낄 것 같구요 .. 중성화를 시켰을때 제가 생각하는 단점은 1. 살이쉽게찐다 2. 애 성격이 얌젼하게 변한다 3. 뼈가 약해져서 골다골증같은 병은 오히려 쉽게 노출된다 등등입니다 .. 1번은 음식을 조절해서 준다고쳐도 2번 애 성격이 변한다는게 걱정이 됩니다 안그래도 소심한애인데 .. 더 소심해져서 외부활동을 거부하게 되는건 아닐지 노파심도 듭니다 거기에다 뛰어노는걸 좋아하는 애기인데 중성화를 시켜서 달리기놀이를 하지않게된다면 그것도 미안할것 같아요 하지만 점프하는 버릇이 있어서 그런 점이 개선된다면 애기 건강에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3번 ..뼈가 약해진다는것도 걱정이 많이되는 중성화의 단점인데요 .. 안그래도 점프하는 버릇이 있는애라서 (경고를 줘도 잘 안고쳐집니다 .. ) 뼈가 약해져서 나중에 걷지못하게 된다거나 할까봐 걱정이에요 .. 중성화를 하면 얌전해진다고 아는데 점프하는 버릇도 개선될까요? 이러한 제가 생각하는 중성화 장단점에 대해서 훈련사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 항상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시작된 시점

문제 증상은 아닌지라 패스하겠습니다

보호자님 반응

문제증상이 아닙니다

강아지훈련

푸들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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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요에서 활동 중인

황◯규 훈련사님의 답변

23.03.10

원인 분석

안녕하세요. 깜이 보호자님 황태규 훈련사입니다. 😉 고민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러한 중성화 관련해서 같은 고민을 가진 보호자님도 많이 있습니다. 따로 강요를 드릴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서 내용에 대한 답변과 경험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솔루션 제안

중성화 장점은 보호자님이 생각하시는 그대로가 맞습니다. 가장 큰 것은 질병에 대한 예방을 미리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저도 유기견 보호소에서 근무를 하며 여러 아이들을 많이 만나보았습니다. 당시 노견이었던 아이들 중에서는 자궁에 문제가 있었던 아이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여러 보호자님을 상담하면서 중성화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보호자님과 마찬가지로 정말 아플지 아닐지 모르는 상태에서 수술을 한다는게 망설여진다는 보호자도 많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은 따로 강요나 권장을 드릴 수 없어 보호자님께서 정하는게 옳은 답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사실 단점도 1번 처럼 식사량 조절과 적절한 운동을 통해 조절을 한다면 그렇게 심한 문제는 아닙니다. 2번 처럼 성격의 문제로 걱정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중성화를 하게 된다면 사실 심리적인 평정심이 많이 찾아오기 때문에 반려견이 얌전해 졌다 라고 많이들 말합니다. 중성화를 하기 전에는 호르몬의 이유로 반려견들 또한 심리적인 텐션 조절이 왔다갔다 합니다. 따라서 중성화를 했을 때 그러한 변화가 적어저 보다 행동이나 심리가 안정적이게 바뀌는 것으로 생각해주셔야 옳은 답입니다. 자체적인 성격 문제로 걱정인 부분은 수술 후 일상 패턴에 큰 변화 없이 보호자님의 태도와 활동 등 문제가 없다면 깜이도 크게 달라지는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생활의 안정을 주면서 규칙적으로 일상을 보낸다면 수술 후 초기에는 아이가 불안해보여도 후에는 다시 안정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너무 큰 단점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3번은 사실 장담드리기 어려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적절한 영양소 섭취, 영양재 등 요즘은 반려견에게 맞춰진 보조 식품이 많습니다. 그러한 예방을 위해서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적절한 섭취 및 운동이 있다면 예방은 충분히 가능한 것이기 때문에 크게 문제로 삼지는 마시고 지켜봐주세요! 사실 3번은 중성화를 하지 않더라도 점프, 무리한 운동은 관절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악화가 될 수 있는 것이라 꼭 중성화가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평소 보내는 일상이 중요한 부분이라서 중성화의 단점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저도 생각을 정리하며 답변을 드리다보니 사실 장점과 단점은 반대로 생각했을 때 장점이 아닐 수도 단점이 아닐 수도 있는 부분들 같습니다. 사실 지금 수술은 혹시 모를 후에 질병을 예방하고자 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상 보호자님의 의견과 결정이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고려해주시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