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분석

안녕하세요 보호자님, 와요 김승이 훈련사 입니다 :) 어린 퍼피들은 3주~16주에 사회화시기라는 것을 거치게 되는데 이 시기에는 엄청난 호기심과 활동량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더군다나 리트리버라면 더 에너지 넘칠겁니다 😊😅 이갈이 시기와 겹쳐 이것저것을 입에 물어뜯는것을 좋아하는데, 리트리버는 입으로 무는 것에 더 특화된 견종이지요! 부모견과 형제견과 지내며 서로 무는세기의 정도를 조절하고 장난과 공격의 정도를 배우게 되는데, 지금은 보호자님과 함께 살기 때문에 보호자님께서 알려주셔야 합니다! 고양이들뿐 아니라 보호자님에게도 입으로 장난치는 것에 대해 거절의사를 정확히 밝혀주지 않으면, 고양이와 사람 모두 장난감처럼 함부로 대해도 되는 대상이 되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솔루션 제안

반려견들은 움직이고, 소리나는 것에 엄청난 재미와 흥미를 느낍니다. 저희가 장난감놀이나 터그놀이를 해줄 때 재밌는 소리를 내면서 흔들며 해주는 것을 상상해 보시면 되겠습니다! 보호자님들께서 "안돼!, 야! 하지마~ 쓰읍~아아아아" 등의 소리를 내며 요리조리 피하신다면 반려견의 입장에서는 매우 재밌는 장난감처럼 느껴지게 되는것이죠😅 그래서 이런 행동에 가장 좋은 방법은 바디블로킹을 통해 말은 절대 하지 않고, 몸으로 정확히 표현해 주는것입니다! 보호자님의 손이나 발, 옷가지, 머리카락은 무는 즉시 행동을 멈춰주세요. 멈췄는데도 물을려고 한다면, - 하체나 상체로 반려견을 밀어내 주세요 (손이나 발이 아닌, 약간 몸전체로 밀어낸다는 생각으로) - 뒤로 피하거나 왔다갔다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반려견쪽으로 한발자국 앞으로 나가며 해주세요 - 이 때 보호자님과 부딪혀 반려견이 튕길수도 있기 때문에 너무 딱딱한 바닥보다는 푹신한 바닥위에서 해주세요 - 절대로 말은 하지 말아주세요 이런식으로 보호자님을 문다면 행동을 멈추고 단호하게 거절의사를 밝혀주셔야 합니다. 고양이들에게 장난치러 달려들 때도 마찬가지로 중간에 탁치고 끼어들어 "고양이들은 내거야" 라는 느낌으로 제재해 주세요 한참 장난치고 엄청난 에너지를 쏟을 때이기 때문에 놀이도 많이 해주셔야 합니다. 턱을 쓰고자 하는 욕구도 해소할겸 터그놀이를 해주시는 것도 매우 좋은 방법입니다. 터그 놀이는 무조건 물어뜯고 잡아당기기만 하는 놀이가 아닌, 스스로 입에 물은 것을 놓는 것을 같이 가르쳐야 건강한 터그놀이가 됩니다. - 터그놀이할 장난감은 딱딱한 밧줄보다는 말랑한 재질이 더 좋습니다. - 장난감을 손에 들고 기다려 주세요 (이때 점프해서 뺏으려 한다면 블로킹) - 달려들지 않고 기다리거나 앉을 때 칭찬하며 놀이를 시작해 주세요 - 놀이를 할 때는 재밌는 소리도 내고, 인형을 마구 움직이며 신나게 놀아주세요! (보호자님도 힘드셔야 정상입니다 ^^;;) - 이제 놓는 법을 가르칠 건데, 움직이던 인형을 흔들리지 않게 가만히 딱 멈춰주세요 (팔을 몸에 붙이면 더 잘 버틸 수 있습니다) - 반려견이 장난감을 놓지 않고 흔들더라도 보호자님께서 흔들리지 않게 잘 버티셔야 합니다. - 놓을 때 까지 기다렸다가 장난감을 놓는 순간 "옳지!!!!" 라고 칭찬하며 바로 다시 터그놀이를 시작해 주세요 - 혹시 놀이를 하다가 보호자님의 손이나 옷을 문다면, 즉시 장난감 움직임을 멈추시고 블로킹해서 밀어내 주세요 이렇게 충분한 놀이로 반려견의 에너지와 욕구해소를 충분하게!! 아니 넘치게 해주시면서, 안되는 행동에서는 단호하게 표현해 주신다면 똑똑한 우리 반려견은 아주 금방 이해하게 됩니다! 혼내는 것보다는 원하는 행동을 칭찬하면서 교육하는 것이 훨씬 좋은 효과를 얻게 된다는 점 꼭 기억해주시고, 반려견이 아직 퍼피라면 평생의 딱한번 있는 중요한 사회화시기를 놓치지 마시고, 퍼피 트레이닝도 꼭 진행해 주시길 바랍니다!!! 반려견, 반려묘들과의 행복한 반려생활을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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