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사 Q&A

우리 강아지, 고양이가 왜 그럴까요? 훈련사가 답변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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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요 회원님의 질문

강아지가 계속 안아달라고 해요

석*미 21.10.13

증상과 행동

강아지를 현재 집에 혼자 둘 수 없는 상황이라 어머니께서 영업하시는 카페에 같이 데리고 다니고 있는데 어머니만 보면 따라다니면서 안아달라고 합니다. 품에 안겨서 자면 집에 내려 재우는데 일어서기만 하면 눈떠서 또 안아달라며 쫓아다닙니다 .. 안아줄때까지 점프를 해서 관절도 걱정돼는데 조금 제재를 해야할 것 같은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

시작된 시점

9월17일 신부전증으로 병원통원치료 후 부터 초반 3주 아침10시~저녁7시 현재 오후12시~5시(이틀에 한번씩)

보호자님 반응

자꾸 점프하는게 안쓰러워서 안아서 달래주십니다

강아지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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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요에서 활동 중인

김*이 훈련사님의 답변

21.10.15

원인 분석

안녕하세요 보호자님, 와요 김승이 훈련사 입니다 :) 반려견이 보호자님께 안아달라며 점프하는 행동은 불안감을 표현하고 보호자님께 의지하고자 하는 요구성행동으로 보시면 됩니다! 이런 행동이 반복된다면 안아달라는 요구성 행동이 점점 심해지거나 다른 행동으로 번지게 되고, 보호자에 대한 의지가 너무 강해지면 분리불안이 생기면서 사회성이 오히려 낮아져 경계성이 많은 반려견이 되버릴 수도 있어 어느정도 제재를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솔루션 제안

어머니께서 안아준다고 해서 불안함이나 마음이 위안받기 보다는 오히려 불안감이 더 커지게 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관절에 무리가 많이 갈 수 있는 행동이라 반복되어 습관화되는 것보다는 처음에 단호한 행동으로 매달리는 행동을 줄이시는 것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도 더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 결국에는 안아주었기 때문에 매달리는 행동은 점점 더 강화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끝까지 안아주지 않는 단호함이 필요합니다. 이때 좋은 방법이 바디블로킹 인데요, 바디블로킹으로 밀어내어 매달리는 행동에 거절신호를 주시고, 요구해도 들어주지 않는다는 걸 인식할 때까지 반복해주시면 무조건적인 행동은 줄어들게 됩니다! 블로킹을 하실 때에는 1. 안돼~ 쓰읍~ 앉아 등의 말은 하지 말아주세요. (아무말도 하지 않기) 2. 블로킹은 손으로 밀어내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밀쳐내는 식으로 해주셔야 합니다. 3. 뒤로 피하거나 밀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반려견쪽으로 한걸음 다가가면서 밀쳐내듯 해주셔야 합니다 4. 어머니가 단호가게 거절할 경우, 다른 가족한테 똑같은 행동을 하기도 하기 때문에 모든 가족들이 동일하게 대해 주셔야 합니다. 블로킹과 동시에 하우스 교육을 통해 반려견이 사람옆이 아닌 자신의 자리에서 쉬는 기억도 많이 만들어주신다면 사람이 움직이거나 불안한 마음이 들 때에도 점프나 매달리지 않고도 자기 자리에서 쉬는 행동을 만들어 주어야 더욱 효과가 좋습니다 :) 가끔은 보호자님의 단호하게 확실한 표현이 반려견에게 불안감을 덜 일으킨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