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사 Q&A

우리 강아지, 고양이가 왜 그럴까요? 훈련사가 답변해드려요!

[산책]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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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요 회원님의 질문

산책과 강아지를 무서워하는 노견

이◯원 23.07.10

증상과 행동

안녕하세요 본가에서 키우던 강아지가 당뇨에 걸리면서 관리할 사람이 없어 데리고 왔습니다. 14살이지만 산책을 본격적(매일)으로 시작한 건 3년 정도 되었습니다 당뇨 관리 중 하나가 산책 겸 운동인데 사회화가 되어 있지 않아 산책 줄당김이 굉장히 심한 편입니다. 물론 관절이 좋지 않아 오래 버티지는 못합니다. 다른 유튜브에서 노견은 산책 시 무리하지 않도록 안아서 산책해도 된다고 했는데 의사선생님께서는 당뇨라 산책은 무조건 해야한다고 합니다. 다른 강아지들을 만나면 기겁하면서 도망갑니다ㅠㅠ 산책로에 사람도 많고, 강아지도 많은데 산책을 즐겁게 해줄 수 있을까요? 간식도 하루에 제한이 있어 급여가 어려운 편입니다(하루 당근 4조각 정도)

시작된 시점

대략 10년전에 다른 강아지가 무지개다리 건너고 나서는 잘 나가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3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산책하여 본가에 있는 산책로에서는 강아지는 무서워하지만 꼬리 올리고 다녔는데 서울로 오고 나서 더욱 산책하기 싫어합니다.

보호자님 반응

예전엔 끌어서 가거나 안아서 뚱이 기다렸다가 다시 조금 이동하고 이걸 반복했습니다! 요즘은 산책방향으로 서서 올 때까지 뒤돌아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른 강아지 중 뛰어오는 친구들이 있으면 안아서 다른 쪽으로 가고, 천천히 오는 친구라면 조금은 냄새 맡게 하지만 뚱이가 뛰어서 다른 방향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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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요에서 활동 중인

박◯준 훈련사님의 답변

23.07.16

원인 분석

안녕하세요 뚱이 보호자님 :-) 현재 나이와 건강 상태를 고려했을 때 일반적인 교육 방법을 적용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으며 뚱이 또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어 최소한의 방법, 관리 부분 정도로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솔루션 제안

1. 2m 이내의 고정줄 사용 자동줄을 사용한다면 고정줄로 변경해주세요. * 자동줄의 경우 당겨지고 늘어나는 항력이 발생하여 긴장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유모차 사용 지속적으로 유모차를 사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이 없는 한적한 산책로까지만 유모차를 이용하여 이동해주세요. * 현재 상태에서는 다른 사람, 반려견을 직접적으로 접촉하면서 적응하는 교육은 뚱이에게 무리일 수 있습니다. 3. 바깥에서 식사 급여 식사(사료)를 잘 섭취하고 있다면 바깥에서 식사를 제공하도록 해주세요. 바깥에서 먹지 않으려 할 수 있습니다. 그럴 경우 산책 후 돌아오는 집 현관 앞, 유모차 안 등에서 급여하도록 도와주세요. 위 내용 정도로만 진행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교육 방법은 많지만 현재 뚱이 상황을 고려했을 때의 답변은 한계가 있는 점 참고 부탁드리며, 위 정도로만 진행해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상황에 따라 아이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니 유사 시 안아주셔도 괜찮습니다. 말씀 드린 내용 중 이해가 되지 않으시거나 추가 질문이 있으시면 편하게 말씀해주세요! 그럼 뚱이와 행복한 반려생활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