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사 Q&A

우리 강아지, 고양이가 왜 그럴까요? 훈련사가 답변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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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요 회원님의 질문

강아지가 가족들한테 오는걸 무서워해요

심*민 22.01.12

증상과 행동

증상은 제가 퇴근하고 집 현관문 여는데 안전고리가 걸려있는지 모르고 문 잡아당겼는데 쾅 소리 났고 아이는 막 짖고 한 뒤로 주방지나지도 못하고 막 낑낑대고 울기도 하고 배변패드판에만 앉아있고 어쩔때는 침대에 올라가서 오지도 않아요 불러도 울어대기만 하고 또 다른때엔 오긴하는데 파다닥 거리면서 하우적 대는듯이 빠르게 뛰어서 오거나 해요 ,, 그리고 막 엄마랑 제가 주방이나 방에서 뭐 정리하거나 해도 울고 막 찾아요 아이 집 안에 들어간채로 ㅠㅠ

시작된 시점

엊그제 퇴근한 날 문 쾅 소리 날때부터 시작되었어요 ,, 도와주세요 너무 안쓰러워요 ..

보호자님 반응

달래기도 하고 단호하게 오라고 얘기할때도 있었고 하도 안 오면 안아서 데려오기도 했었어요 미안하다고 달래주면서 무서운거 아니라고 괜찮다고 엄마랑 내가 있으니 안심하라고 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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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요에서 활동 중인

황*규 훈련사님의 답변

22.01.14

원인 분석

안녕하세요. 밍키 보호자님 황태규 훈련사 입니다.😁 밍키가 가족들을 무서워 하기 보다는 크게 놀랐던 그 장소에서 기억이 무서워서 나타나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추후 보호자님 가족분들과 대처 해주신 방법도 오히려 밍키가 가족들을 더 의지하고 스스로 할 수 있는 부분들 까지도 요구성 행동이 많이 방출되며,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면 심리적으로 보호자님이 없으면 다른 행동을 못하고 불안하다고 느껴 분리불안 증세도 올 수 있습니다.

솔루션 제안

우선 보호자님의 가족분들과 함께 이루어 주셔야 하는 모습입니다. 밍키에게 과한 감정표현과 밍키에 요구적인 행동에 보호자님들이 나서서 그 결과를 계속해서 이루어주시면 안됩니다. 안쓰럽다고 생각하시는 마음이 오히려 밍키를 더욱 보호자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아이로 만듭니다. 그러한 행동을 들어주지 마시고 장소에 대한 안정감이 들도록 만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 우선 급하게 하지 마시고 서서히 단계를 올린다는 느낌으로 진행 하여 주세요. 처음에 밍키가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공간에서 먼저 간식 보상을 주는 놀이 활동을 해주세요. (밍키 스스로가 행동하고 보상 받는 놀이) 그렇게 서서히 아이가 불안해 하던 장소로 조금씩 움직이시면서 단계를 올려 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첫 날부터 아이에게 진행 하는 것 보다는 조금씩 천천히 시간을 들여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장소에 대한 트라우마이기 때문에 보호자님만 급하지 않게 시간을 들여 해주시다 보면 트라우마에 기억보다는 보호자님과 좋은 기억들이 남아 좋은 변화가 있을 것 입니다. 밍키 자체가 초소형견에 작은 체구라 보호자님들이 밍키에 행동에 동요 하시는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궁금 하신 부분이나 어려우신 부분이 많아 보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전문가와 함께 교육을 해보시는 것을 적극 권장 드립니다. 하루 빨리 밍키가 좋아져서 보호자님과 행복한 반려생활이 되도록 바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