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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요 회원님의 질문

고립장애인지 봐주세요

문*현 22.08.19

증상과 행동

거실만 공간을 내주고 있는데 방이나 화장실 들어가면 잠깐 낑낑 하다가 조용해지는데 나가보면 문앞에 누워있어요. 출근할 때 공에 간식을 끼워주고 노즈워크도 주고 조용히 빠르게 나가는데, 간식 다 먹고나면 문 앞에 와서 하울링 해요. 5분~10분 간헐적으로 하다가 문 근처에서 자고, 중간에 깼을 때 거실 어슬렁 하다가 다시 문 앞에서 자요.

시작된 시점

원래는 이런 증상이 없었고 쇼파에서 자기도 하고, 혼자서도 공 두개 갖고 놀면서 뛰기도 하고 혼자 정말 잘 놀았는데 이틀 전 친구들과 애견카페 다녀온 뒤로 어제는 하울링을 크게, 20~30분 정도 했고 애기때부터 잘 하던 배변도 처음으로 쇼파에 소변실수를 했더라구요.

보호자님 반응

직장인이라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 일부러 독립심 기르기 위해 평소 애정을 최소한으로 주고, 말 안걸고 안쳐다보고 안만지려고 노력해요. 밥줄때와 산책할 때만 예뻐해주는 편인데 친구들과 애견카페 데리고 갔을 땐 걱정돼서 계속 쳐다보고 놀아주고 예뻐해줘서 갑자기 이런 증상이 나온 것 같아서 어제 증상 발견한 뒤로 애정 일절 끊었고 옆에도 못오게 올 때 마다 판으로 막았어요. 그래서인지 오늘 아침 출근할 때는 하울링이 좀 작아졌고 5-10분으로 줄긴 했는데, 평소랑 달리 하루종일 문앞에서 잠만 자요. ㅠㅠ 옆에오면 못오게 하고 3don’t 중인데, 켄넬 훈련하면서 말걸고 칭찬해줘도 될지 잘 모르겠어요.. 산책할땐 잘 하면 칭찬해주긴 하는데 산책과 켄넬교육 할때만 말걸고 관심가져주는건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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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요에서 활동 중인

황*규 훈련사님의 답변

22.08.23

원인 분석

안녕하세요. 춘배 보호자님 황태규 훈련사입니다.😉 말씀해주신 내용으로 보면 고립 장애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분리 불안이라 하면 정도가 매우 약한 분리불안이라고 볼 수 있지만 단순하게 보호자님과 떨어진 상황 직후라 나타나는 문제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지금과 같은 적절한 상황에서 관심과 애정을 주시는 정도로 규칙 있는 생활을 유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솔루션 제안

하우스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스킨십과 애정, 관심, 칭찬 같은 기분 좋은 일들을 하우스 교육에서 많이 보상으로 넣어주도록 해주세요. 교육에서 일어나는 보상은 적절하게만 이용한다면 보호자님이 걱정하는 문제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무한 애정을 주며, 생활하고 싶으시겠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생활해주는 보호자님께 응원의 말씀 드립니다!👍 지금과 같은 노력을 통해 규칙 된 생활을 이어가신다면 반려 생활 전반적으로 안정이 많이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