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사 Q&A

우리 강아지, 고양이가 왜 그럴까요? 훈련사가 답변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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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요 회원님의 질문

다견가정 질투

김*경 22.09.21

증상과 행동

저희가 유기견 둘째를 들인지 이제 일주일입니다. 첫째가 조금 시무룩하고 해서 뭔가를 해주거나 할 때 무조건 첫째부터 해주는데요, 문제는 만져줄 때입니다. 저희는 한번에 두마리를 만져주지 않기로 약속을 했고 한마리씩 이뻐해주기로 했습니다 저희 가족에겐 항상 첫째가 먼저라서 첫째를 이뻐해줄 동안 둘째는 기다려를 하고 있는 연습을 하는데요, 둘째가 첫째를 만지려고 하면 자꾸 다가와서 사이에 끼려고 하고 기다려를 시켜도 옆에 앉아 배를 까고 비비는 등 첫째를 만질 때 자꾸 다가오려 합니다. 단호하게 밀어내도 자꾸 배를 까고 바닥에 비비면서 멈추질 못해요. 그래도 일단 첫째부터 먼저 만져주는데 첫째 입장에서는 만질 때 둘째가 자꾸 다가오니 살짝씻 짜증을 냅니다. 이것을 눈치없는 둘째는 또 모르구요.... 이러다 질투가 심해질까 걱정입니다. 블로킹을 해도 잘 안되는 둘째를 어떻게 교육을 해야 첫째를 만질 때 기다리고 있을 수 있을까요

시작된 시점

처음부터 둘째는 발 앞을 막으면서 드러눕는 타입이었습니다. 유기견이었어서 애정을 더 갈구하는 것 같아요. 일주일 정도 되었고 첫째를 만져줄 때는 일부러 다른 사람이 블로킹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보호자님 반응

저희 가족이 첫째를 만지고 있을 때 둘째가 오려고 하면 기다려를 하며 너무 가까이 왔을 때는 다리로 블로킹을 했습니다. 그런데 블로킹을 해도 자꾸 드러누워 비비면서 애교를 부립니다. 기다려야 한다는 걸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강아지훈련

시츄

기본 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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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요에서 활동 중인

황*규 훈련사님의 답변

22.09.23

원인 분석

안녕하세요. 보호자님 황태규 훈련사입니다.😊 다견 생활을 시작하고 나서 제일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중립을 지키는 보호자님의 모습입니다. 일주일의 시간은 반려견들이 서로를 인지하며 관계 정리를 하기에는 너무 짧은 시간이긴 합니다. 무한 애정을 주며, 아이들과 스킨십도 자유롭게 하고 싶으셔도 관계 성립이 이루어지기 전에는 최대한 스킨십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솔루션 제안

대부분 새롭게 반려견을 입양 후 실수하는 모습이 첫 아이가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관심을 먼저 주거나 관심 정도에 차이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보호자님의 이런 행동은 오히려 기존에 있던 아이가 보호자님을 믿고 새롭게 들어온 아이에게 더욱 경계하는 행동을 많이 표현하게 됩니다. 스킨십, 생활 패턴 모두 동일한 모습으로 진행하셔야 합니다. 또한 스킨십을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제한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꼭 필요한 활동 / 기본 교육을 진행하실 때는 함께 진행해주시면 좋습니다. 산책을 같이 다녀오기도 하며, 명령어를 통한 교육 (앉아, 엎드려, 기다려 등) 보호자님 주도로 동일한 활동을 하는 것을 오히려 많이 해주셔야 합니다. 둘째의 경우 명령어 인지가 필요한 교육이 많을 것으로 보여서 평소에 이렇게 서로에 대한 둔감화, 관계 성립을 하실 때 교육을 해주시며 생활해주시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첫째 아이와 가까이 있는 와중에 둘째 아이가 다가와 첫째 아이가 경계를 한다면 둘째아이가 다가오는 것을 막지 마시고 경계하는 행동을 하는 첫째 아이를 밀치며 행동에 대한 거절을 해주는 것이 더 옳은 방법입니다! 새롭게 시작된 반려 생활에서 크고 작은 문제들이 하나씩 발생하실 겁니다. 어려운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정확한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더욱 큰 문제로 발전될 수 있기 때문에 지금처럼 문의를 남겨주셔서 도움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보호자님과 가족들의 노력이 분명 두 아이 모두의 안정으로 찾아 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