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분석

안녕하세요. 보호자님 황태규 훈련사입니다.🤗 말씀해주신 내용으로 볼 때 가장 큰 원인은 두 아이 모두 예절 교육이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두 아이 장난에서 지켜봐 주시는 것이 정답이지만 무분별한 흥분 상태가 지속되는 것은 좋지 못합니다. 두 아이 모두 기본적인 예절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면 합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서로에 대한 의심과 경계가 없는 것으로 보아 각자 자리에서 분리되는 교육을 같이 진행해야 합니다. 가장 좋은 것은 실질적인 전문가를 만나 함께 교육하시는 것을 권장해 드리며, 전체적인 생활 방법에 대한 간단한 솔루션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솔루션 제안

1. 간접적인 만남 각자 가지고 놀던 장난감, 담요, 쿠션 등과 같은 물건을 교환하여 간접적인 냄새를 맡을 수 있도록 해주시고, 울타리를 통해 그 사이에서 서로의 존재를 인식할 수 있도록 환경을 구성해주세요. 이렇게 2~3일 정도 진행해 주신 뒤 마주한다면 큰 문제 없이 합사가 이뤄질 수 있을 것입니다. * 두 아이 모두 사회화 시기에는 큰 특이 사항 없이 합사가 이뤄질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면 합니다 :-) 2. 개별화 된 생활 습관 밥, 간식의 경우 서로 공유하기는 매우 어려우며, 싸움을 유발할 수 있는 요소입니다. 성향에 따라 음식, 물건에 대한 소유욕이 매우 강할 경우 같이 있는 반려견에게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음식의 대한 결핍이 없도록 자율 급식 및 규칙적인 식사 급여를 통해 추후 공통된 공간 안에서도 서로 식사를 할 수 있지만, 서로 예민하게 작용 될 수 있는 요소를 미비에 방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우스 교육 1번의 교육 시간은 5분이 넘어가지 않도록 해주시고, 단계를 올릴 때는 최소 1분간의 휴식 이후 진행 해주세요! 분리가 가능한 켄넬이라면 지붕을 제거해서 처음에 진행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보상용 간식이 너무 크면 금방 포만감을 불러일으 킬 수 있으므로, 사료 한 알 크기로 잘게 잘라서 1번씩 보상을 진행해주세요. 1.켄넬 안에 간식을 던져 넣습니다. 아이가 먹고 나오는 순간에 다시 한번 바깥으로 간식을 던져줍니다. * 10번 2. 켄넬 안에 간식을 넣는 시늉을 합니다. 아이가 안에 들어가 나오는 순간에 입에 간식을 넣어줍니다. * 10번 3. 켄넬 안에 간식을 넣는 시늉 혹은 손가락 방향을 가르킵니다. 들어가서 한 바퀴 돌고 앉아를 시킨 뒤 바깥으로 간식을 던져줍니다. * 10번 4. 켄넬 안에 간식을 넣는 시늉 혹은 손가락 방향을 가르킴과 동시에 "하우스" 또는 "집"이라는 명령어를 입혀줍니다. 들어가서 한 바퀴 돌고 앉아를 시킨 뒤 바깥으로 간식을 던져줍니다. * 10번 5. 이제는 명령어를 통해 하우스에 들어가야지 만 간식을 줍니다. - 이때 명령어 없이 하우스에 들어간다면 보상은 해주지 않습니다 3. 앞으로의 양육 방향 위 사항을 참고하시어 그대로 지켜주시면 좋겠고 앞으로 여러 고충을 맞이 하시겠지만, 다견 가정에서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반려견끼리의 분리 불안과 여러가지 문제 행동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독립된 생활 환경이 중요합니다. 서로 마주하지 않고, 붙어 있지 않은 각자의 위치에서 휴식과 잠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켄넬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주시고 교육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좋은 사회성에 대한 영향보다 좋지 않은 사회성에 서로 영향을 받을 수 있어, 다양한 사회화 교육(퍼피 트레이닝)을 꼭 진행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순차적으로 환경의 점검부터 시작하여 교육해주시고 가능하시면 전문가를 만나 함께 교육을 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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