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분석

안녕하세요 보호자님, 와요 김승이 훈련사 입니다 :) 일단 임보라고 하시면 유기견을 임보하신걸로 예상이 되는데요! 이 정도로 겁이 많고 소심한 성향이 되기까지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유전적으로 타고난 성향 (부모견의 성향과 비슷할 수 있음) - 반려견의 사회화시기 때 (약 3주~16주 사이) 사회화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음 - 사람과의 접촉이 없이 성장함 - 사람에게 폭력이나 폭언등을 겪어 사람에 대한 부정적 인식 등등

솔루션 제안

반려견이 기관에서 머물다 가정으로 오게 된 경우, 저희가 알아야 할 것들이 있는데요. 이 반려견이 어릴 때부터 사람손을 탔는지, 자라온 환경이 어떤지 입니다. 정확하게 알 순 없을 수도 있지만 어디서 어떻게 구조되었는지, 구조된 시점, 그리고 기관에서 머물렀다면 머물렀던 곳의 환경과 거기에 있을 때 반려견의 행동 등 최대한의 정보를 얻으셔야 합니다. 왜냐면 사람 손을 탔던 아이들은 시간을 주고 기다려 주는 것이 맞습니다! 사람이 좋고 의지했던 경험이 있지만, 지금 새로만난 보호자에게 믿음이 없는 것이기 때문에 경계가 사라질때까지 시간을 두고 무덤덤하게 생활하며 기다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아예 어릴 때 부터 사람 손을 타지 못했던 반려견에게는 기다림 보다는 대범하게 이끄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사람 손이 좋은줄도 모르는데 마냥 기다린다고 해서 마음의 문을 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오히려 적극적으로 아는 척하고 자꾸 예뻐해 주고, 맛있는거 주고, 관심을 주어 사람이 좋게 만들어주는 것이 더맞습니다. 혹시 다른 반려견과는 사이가 어떤가요? 만약 강아지를 좋아하는 경우라면 라라와 비슷한 체구에 성격좋은 강아지 친구를 집으로 초대해서 라라와 친구강아지와 보호자님이 셋이 함께 놀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보호자님들께서 너무 조심스럽게 행동하는 것보다 차라리 원래대로 자연스럽게 행동하시는 것이 더 좋습니다! 다만 자기자리에서 엎드려 숨어 있을 때는 손을 넣어 꺼내지 말아주세요. 이 집안에서 완벽하게 안전한 장소가 1곳쯤은 있어야 합니다^^;; 보호자와 반려견이 서로를 알아가고 서로에 대해 믿음이 생기기까지는 당연히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됩니다! 포기하지 마시고 꾸준히 노력하다보면 분명 보호자님의 마음을 알아주는 똥꼬발랄 반려견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라라와의 행복한 반려생활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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