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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요 회원님의 질문

배변패드를 물어뜯어요

권*영 22.10.30

증상과 행동

현재 5~6개월 정도 된 푸들 포메 믹스입니다. 사람과 같은 공간에 있지 않을때 패드를 물어뜯는 것 같아요. 배변은 패드에 잘 가리고, 패드 위에서 자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뭘 하러 방에 들어가있으면 바로 패드를 물어뜯어요. 갈기갈기 찢어버립니다.. 모카가 있는 거실로 나가 앉아있으면 제가 다른 일을 하고있어도 패드를 물지 않고 잠을 자거나 제 다리위에 앉거나 장난감으로 혼자 놀곤 해요. 제가 또 방에 들어가면 바로 패드를 물어뜯습니다. 산책도 매일 30분정도 하고 있고 (지금은 중성화한지 얼마 안되어 자제하고 있습니다) 집에서는 장난감 가지고 30분정도 함께 놀아줍니다. 제가 방에 있어도, 다른 가족이 거실에 있으면 패드를 물지 않아요. 누군가가 자기 곁에 있어주길 원해서 패드를 물어뜯는 것 같은데, 해결법을 모르겠습니다. ㅜㅜ

시작된 시점

생후 2개월에 저희집에 왔는데, 3개월 즈음부터 패드를 물어뜯기 시작하더니 점점 심해졌어요.

보호자님 반응

패드를 물어뜯으면, 단호하게 "안돼!" 하고 말한 후 패드를 정리했어요. 강제로 뺏으면 놀이인줄 알까봐 다른 장난감으로 유인 후 스스로 놓으면 그때 정리했습니다. 또 물어뜯을까 걱정이 되어 패드를 정리하고 나서 모카가 있는 공간에 같이 있어주거나 펫도어를 열어 방에 들여보내준 적이 몇번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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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요에서 활동 중인

황*규 훈련사님의 답변

22.11.01

원인 분석

안녕하세요. 모카 보호자님 황태규 훈련사입니다.😊 지금의 모카 개월 수에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문제 행동 중 하나입니다. 원인은 재미, 보호자 반응 유도 등으로 보여집니다!

솔루션 제안

첫 2개월 부터 패드로 장난을 치기 시작한 것으로 보아 모카에게는 재미난 장난 요소로 보일 것입니다. 콤콤한 냄새도 나며, 힘을 주고 당기는 대로 쉽게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아주 재밌는 장난감으로 여겨질 것입니다. 또한 이 행동을 하고 있을 때 내가 좋아하는 보호자가 나타나서 나에게 반응을 주기 때문에 보호자를 부르는 수단으로 여겨 행동할 수 있습니다. 다만 지금 단호하게 말을 하여도 모카에게는 거절의 의미로 받아들여 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원인 자체가 발생하지 못하도록 차단을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단순하게 배변 판을 사용하는 것으로 이 행동은 차단 시킬 수 있습니다. 배변 패드의 촉감으로 반려견이 배변 장소를 인지 했다면 테두리 부분만 고정시키는 오픈형 배변 판을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배변 판을 만들어 주신 후 배변 교육을 한번 더 진행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직 나이가 어리다 보니 경계를 하거나 무서워하기 보다는 조금만 노력해주신다면 금방 행동은 줄어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