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분석

반려견의 삶에 산책은 매우 중요하고, 반려견과 보호자님의 관계에서도 산책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먼저 산책 시 짖음, 그리고 낑낑대며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은 불안함에서 나오는 행동입니다. 반려견의 산책 목적은 걷고, 보고, 후각활동하면서 사회적 경험을 쌓아가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보호자님과 유대관계를 형성하기 위함입니다. 빈이의 산책이 스트레스 해소가 맞는지 되돌아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혹시 산책 시간이 즐거운 시간이 아닌, 공포체험을 하듯이 긴장하고 걱정하고 불안해 하는 시간은 아닌지 체크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솔루션 제안

산책이 정말 산책 다우려면 당장에 많이 나가주는 것 만이 해결방법이 아니라 빈이에 맞춰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산책교육을 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빈이는 다른 강아지들을 많이 만나고 멀리 나가는 것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건 얼마만큼 안정된 상태로 차분하게 산책했는지 입니다. 다른 강아지들을 가까이 만나고 차나 사람이 많은 곳을 멀리 가는 것은 오히려 스트레스를 주게 됩니다. ✔ 다른 강아지들과 가까이 만나지 마세요. 항상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빈이와 보호자님이 항상 안전하다는 인식을 심어 주는 것이 먼저 입니다. 다른 강아지와 가까이 마주칠일이 있다면 자연스럽게 스쳐 지나가시던지 살짝 돌아가 주세요. (갑자기 줄을 확 땡겨 텐션을 주게되면, 오히려 다른 강아지를 만났을 때마다 부정적인 기억이 심어지게 됩니다.) ✔ 낑낑대거나 안아달라고 뛰어올라도 안아주지 마세요. 보호자님께 의지하는 마음은 안쓰럽지만, 빈이 스스로 극복해야 할 일입니다. 차라리 좀 더 차분한 장소로 이동해 주세요. ✔ 평소에 보호자님께 집중하는 교육을 해주세요. 외부에서는 보호자님께 집중하기 어려워 하기 때문에, 실내(집)에서도 평소에 연습을 많이 해주셔야 외부에서도 보호자님께 집중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앞에 지나가는 강아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만나지 않을거고, 빈이에게 중요한 것은 지금 옆에 서있는 보호자님께 집중하는 것입니다. ✔ 산책은 길게 멀리 가는 것보다 짧게 자주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산책의 시작은 산책줄을 매는 것부터 입니다. 산책줄을 맬 때, 현관문을 나설 때 흥분도가 높다면, 당장 나가는 것보다 흥분이 가라앉을 때까지 그 자리에 머무시는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처음엔 아파트 1층까지도 못갈 수도 있습니다! 괜찮습니다. 1시간을 채워야 하고, 멀리까지 가야 산책을 한 것같은 기분은 사람의 기준입니다. 중요한건 "차분하게" 시간을 보냈는지 입니다. 그래서 한번에 길게 멀리 보다는, 집 주변으로 짧게 자주 해주시는 것이 더 좋은 산책입니다. ✔ 보호자님도 긴장하지 않는 연습을 해주세요. 다른 강아지를 만날 까봐, 짖을 까봐, 산책을 나갈 때마다 보호자님은 긴장하지 않고 계신가요? 보호자님의 긴장은 반려견들에게도 느껴집니다. 다른 반려견을 만나는 것이 정말로 아무렇지 않은 일이라면, 보호자님부터 긴장하지 않는 연습을 해주세요^^ 빈이도 연습이 필요하지만, 보호자님도 정말로 여유있고 듬직한 보호자가 되기 위해서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산책 교육은 반려견과 보호자님의 꾸준한 반복연습을 통해 충분히 개선될 수 있습니다!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꾸준한 교육을 통해 즐거운 산책시간이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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