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 및 행동의 원인은 이렇습니다.

안녕하세요 카스 보호자님! 이전에는 피하기만 했지, 짖지는 않다가 수술 이후 이러한 모습이 발생하였을 경우라면 근본적인 원인을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반려견들은 짖거나 공격적인 모습을 띄는 이유는 자신을 방어하기 위함이 가장 첫번째입니다. 수술 이후 예민해진 상황에서 짖음으로 표현하게 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2. 일반적으로 반려견은 6개월 이전의 경험들을 토대로 짖음으로 표현을 하지 않다가 6개월 이후에는 적극적으로 짖음으로 표현합니다. 중성화 수술 이후 산책의 시기가 맞물려 현재의 모습이 극대화 되었을 수 있습니다. 3. 위와 같은 복합적인 상황과 더불어 다른 반려견을 만나고 싶어하는 것을 줄을 당겨도 되지 않자 짖었고 결과적으로 반려견과의 만남이 이루어지게 되어 행동이 강화 되었을 수 있습니다. 설령, 위의 근본적인 원인이 아니더라도 위의 사항을 참고하여 교육을 진행해야 합니다.

보호자님, 이렇게 교육해주세요!

현재 보호자님께서 대처하고 계시는 방법 나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시선을 가리거나 다른 곳으로 유도를 할 때에 그 대처 방법이 카스에게는 별 효과가 없거나 도리어 더욱 짖게 만드는 촉진제 역할을 했을 수 있습니다. 먼저, 대처 시 카스에게 말을 걸 필요가 없고 말을 하지 않는 편이 더 좋습니다. 반려견이 반려견에게 짖는 이유를 몇 가지 꼽자면 반려견이 무서워서 / 반려견이 있다는 것을 보호자에게 알려주기 위해서 / 반려견과 만나고 싶어서 등 여러 가지가 있겠는데요. 이때 보호자님께서 안된다고 말을 하는 것은 카스에 입장에서는 보호자가 경계를 한다거나, 나를 혼낸다고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더욱 더 짖거나, 저 반려견이 나타났기에 내가 혼이 났다고 생각을 하여 더욱 더 짖는 상황이 펼쳐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럼 반려견을 만나고 싶어서 짖는 경우라면 이때 우리 사람이 해줄 수 있는 것은 나(보호자님)에게 집중 시키는 방법과 카스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도록 잡아주는 정도로만 해줄 수 있습니다. 상대 반려견에게 짖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카스가 반려견에게 짖으면 만날 수가 없으며, 상대 반려견이 싫어한다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이를 배우기 위해서는 성향이 원만한 반려견의 만남을 조성하는 것이 좋은데요 이때 성향이 원만한 반려견이란 '타 반려견에게 크게 관심이 없고, 시그널(반려견들의 신호)이 명확하고, 성견(2살 이상)의 반려견이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양한 반려견을 경험 시키는 것이 좋으나 어린 반려견과의 만남을 조성하는 것은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시그널을 명확하게 주고 받을 수 없을 뿐더러 서로 잘못된 시그널을 주고 받을 수 있으므로, 말씀 드린 성향이 원만한 반려견들과의 경험을 시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고정적인 산책 친구 또는 산책 모임을 구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네요. 카스의 사회성을 길러주기 위해 애견 운동장, 카페, 유치원에 방문하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으니 자신의 몸을 숨기고 피할 수 있는 충분히 넓은 공간과 공, 원반등 자극적인 놀이만을 추구하지 않는 공간, 반려견 전문 관리사님이 견종과 성향, 체급을 고려하여 적절히 반려견을 분리 시켜 반려견을 케어하는 애견 유치원과 최종적으로 이 모든 공간에 성향이 젠틀한 반려견들만 있다면 매우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이러한 상황이 불가피하게 마주합니다. 따라서 말씀드린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여 장소를 선택해 반려견과 이용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좋은 방법을 설명 드리자면 카스에게 다른 반려견들보다 흥미롭고 재미있는 보호자가 되어 주세요. 굳이 다른 반려견에게 관심을 가지는 것보다 보호자님과의 산책이 더 즐겁고 행복하게 느끼도록 말이죠 종종 카스의 소식 또 듣고 싶네요! 그럼 행복한 반려 생활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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