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사 Q&A

우리 강아지, 고양이가 왜 그럴까요? 훈련사가 답변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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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요 회원님의 질문

사료 줄때 심하게 웁니다.

전*울 22.02.08

증상과 행동

사료줄때 한두개 정도 보여주고 앉아 기다려 하면 얌전히 기다리는데 밥그릇에 사료를 넣기 시작하면 심하게 낑낑댑니다. 기다려 앉아 다 못듣고 비명소리다 싶을정도로 울면서 계속 매달리고 진정을 못합니다.(보호소에 있던 유기견이고 태어난지 3개월 추정입니다.) 사료 양은 아가 머리 한주먹 정도로 3번 줍니다. 노즈워크는 양말, 장난감에 숨겨서 천천히 시도중인데 식사시간에 밥먹을때는 그냥 줘야 될까요..?

시작된 시점

데려온지 5일정도 됐고, 데려온지 이틀정도 지난후부터 증상이 시작됐습니다.

보호자님 반응

앉아 기다려 해도 흥분하면 천천히 뒤돌아서 진정할때까지 기다렸습니다. 제쪽으로 달려들면 또 다른쪽으로 뒤돌고 무시했습니다. 그래도 진정이 안돼서 덜 울거나 울음을 잠깐 멈췄을때 내려놨습니다.

강아지훈련

진돗개

기본 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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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요에서 활동 중인

황*규 훈련사님의 답변

22.02.09

원인 분석

안녕하세요. 수호 보호자님 황태규 훈련사입니다.😊 수호가 보이는 증상의 경우 보호소에 있으며, 먹는 것에 대한 집착과 경쟁으로 올바른 식사가 아닌 흥분하고 달려드는 식사를 많이 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료의 소리에 큰 반응을 보이며 계속된 급여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약간의 변칙을 두며 차분한 교육을 진행하면 좋겠습니다.

솔루션 제안

- 우선 지금 해주시는 놀이 활동은 차분한 놀이 활동으로 잘 진행해 주시고 있습니다. 기본 명령어를 통한 행동 놀이도 비중을 높여 평소에도 많이 진행해 주세요. 밥그릇의 사료 소리가 나면 밥이 나온다는 걸 알고 있음에 나타나는 행동입니다. 이런 특정 소리에 반응하고 결과가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변칙을 두어 평소에도 무분별하게 사료의 소리를 들려주도록 해주세요. 소리가 들렸음에 자신이 원하는 결과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서서히 흥미를 잃고, 보호자님의 명령어를 통한 보상의 욕심을 더욱더 강하게 자리할 것입니다. 또한 수호는 지금 반려견에게 아주 중요한 사회화시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집에서의 교육도 중요하지만, 진돗개 아이들의 특성상 자신의 영역, 가족을 지키려는 경향이 강합니다. 지금부터 충분히 야외에서 여러 사람, 반려견, 움직이는 물체, 큰 소리 등을 아주 많이 경험시켜 주셔서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자극에 둔감 화를 많이 시켜주도록 해주세요. 분명히 이 시기가 지나면 큰 도움이 되셨을 겁니다! 말씀드린 내용을 참고하셔서 교육하시며 수호가 차분히 기다리는 습관이 개선되기를 바랍니다. 추가적인 질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편하게 답변 남겨주세요. 수호와 함께 앞으로도 행복한 반려 생활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