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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강아지, 고양이가 왜 그럴까요? 훈련사가 답변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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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요 회원님의 질문

입양 온 강아지의 하울링

박*주 23.02.11

증상과 행동

겁이 많은 아이라 입양 전 약 일주일 정도 매일 보호에 찾아가서 같이 견사에 앉아 있기도 하고 산책하다 엊그제 1/9일 목요일에 입양했어요. 아이의 기본적인 특이사항은 아래와 같아요. (1) 겁이 매우 많고 공격성은 크게 확인된 바 없어요. (보호소에서 4년간 살면서 입질이라곤 낯선사람이 강제로 자신을 만지려할때 위협성으로 두어번 한게 다라고 해요. 제가 보호소에서 며칠을 멀리, 가까이서 봐도 공격성은 없어보였어요.) (2) 보호소에서 살면서 모견에게 매우 의지했고 모견이 6개월 전 입양간 후로는 같은 견사의 특정 강아지에게 상당한 의존증을 보였어요. (3) 아이들 성향과 크기에 따라 2~5마리 정도 구분해서 살도록 하는 흙바닥의 견사에서 본인보다 작은 체구의 강아지들과 살았어요. 아이를 데리고온 당일날부터 집에서 계속 저를 쫓아다니긴 했는데 어제부턴 제가 함께 있어도 만져주지 않거나 안아주지 않는 형태로 관심을 주지 않으면 하울링을 해요. 안고 있어도 얼마간 관심을 주지 않으면 제 몸에 얼굴을 들이밀거나 손에 발을 올리면서 관심을 달라고 표현하구요. 아직은 집도 어색해하는 지라 대소변도 잘 안보고(원래 실외 배변함, 머물렀던 견사가 흙바닥) 사료도 안 먹는 상황이에요. 질문 1. 좀 적응하고 나면 훈련사님과 함께 필요한 훈련을 해야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지금 이시기부터 훈련사님과 함께 훈련을 해야할지 아니면 적응할때까지 기다려야할까요? 질문2. 아이에게 적응할 시간을 주면서 기다리거 훈련을 뒤로 미루는게 좋다면 아이의 이런 모습에 제가 어떻게 반응하는게 좋을지도 궁금해요. 질문3. 겁이 많은 아이이고 강아지들과 떨어져 사람과 사는게 처음이다 보니 끝없이 눈 마주치면서 관심을 최대한 많이 주려하는데 이런 저의 행동이 아이를 응석받이로 만들까 걱정스러워요. 적응할때까진 무조건적으로 아이에게 집중해주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아이가 관심을 요구하더라도 어느정도 무시할 필요가 있을까요?

시작된 시점

입양온지 2일차 밤 부터 하울링을 시작했어요.

보호자님 반응

하울링을하고선 꼭 제 옆으로 와서 앉아요 그럼 무시하려고 하다가 그냥 제 무릎위로 올려줘요. 그럼 또 금새 조용하고 무릎 위에서 편안하게 누울 수 있도록 해주면 가만히 누워있다 잠들고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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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행동 진단 및 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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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요에서 활동 중인

황*규 훈련사님의 답변

23.02.15

원인 분석

안녕하세요. 망찌 보호자님 황태규 훈련사입니다! 😄 입양 후 생활을 만들어감에 어려움이 있으시군요! 질문에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솔루션 제안

질문1,2 같은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지금 망찌에 행동을 보면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심한 단계는 아닌 것 같습니다. 따라서 적응 시간은 입양 후 지금까지 시간으로 충분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지금 문제는 최대한 빠르게 훈련사를 만나 같이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인 유기, 보호견을 입양한 상태는 어린 퍼피 강아지를 분양 받은 것과 매우 차이가 큽니다. 이미 형성된 행동과 심리를 후천적으로 변화 하며, 행동 수정을 해주셔야 하는 부분이라 새롭게 만들어가는 것보다 어렵습니다. 따라서 기다림의 시간 보다는 지금과 같은 문제들이 발견되는 것을 포함하여 앞으로의 양육 방향을 훈련사님과 같이 교육을 받으셔야 합니다. 질문3 교육을 진행하기 전까지는 너무 많은 관심과 스킨십은 좋지 못합니다. 주변 소음 갈등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보호자님의 인내심이 많이 필요로 하겠지만 무시로 일관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꼭 필요한 케어 관심을 제외하고는 무시로 일관해주세요. 입양 후 이러한 문제는 실질적인 전문가와 함께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질문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러한 보호자님의 관심과 노력이 있다면 분명 지금의 이 문제도 원활하게 넘어가실 수 있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