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분석

안녕하세요. 댕댕이 보호자님 황태규 훈련사입니다.😊 유기, 구조견은 일반적인 아이들과 다르게 과거 트라우마를 알기 어렵습니다. 또한 사람과의 접촉이 없다 보니 두려움의 강도도 크게 작용합니다. 다만 지금 새로운 장소와 낯선 사람 그리고 형제와의 이별로 인해 스트레스와 두려움이 매우 강할 것입니다. 지금은 댕댕이가 먼저 마음을 열도록 최대한 기다려주셔야 합니다. 아이들의 성격에 따라서 정말 오랜 시간이 걸리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보호자님의 차분한 인내심과 노력이 많이 필요합니다.😥

솔루션 제안

1. 먼저 토를 한다는 증상은 정말 강한 스트레스와 극도 불안으로 나타나는 행동입니다. 지금 이 관계에서 강한 스킨십이 들어가는 것은 좋지 못한 행동이기 때문에 피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신뢰 관계가 쌓이고 처음에는 들어 올리기보다는 옆에 다가오는 것부터 앉은 상태에서 스스로 무릎에 올라오게 만들기, 천천히 낮은 자세로 안아보기처럼 시간을 길게 들이며 단계적으로 행동을 해주셔야 합니다. 2.식욕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율 급식보다는 제한 급식으로 식사 시간을 잡아 천천히 교육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지금 보호자님이 주는 것은 모두 의심스럽고 무서우므로 더욱 피하려는 행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먼저 습식 캔 사료와 같이 냄새가 강하고 맛있는 식사를 통해 식욕을 자극하고 보호자님이 주는 것들이 기분 좋고 좋은 물건, 음식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도록 유도를 해주셔야 합니다. 사료 급여는 구석진 자리에서 급여를 해주시고 절대 눈길을 주거나 행동을 취하지 마시고 자리를 벗어나 주시는 것이 오히려 좋은 방법입니다. 10~20분 사이에 밥을 먹지 않는다면 식기를 치워주시고 그다음 식사 시간에 재 급여를 해주도록 해주세요. 지금 관심을 주거나 다가서는 것은 아이에게 큰 부담과 무서움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처음에서 관심을 주지 마시고 이러한 기본적인 활동을 통해 먼저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인식시켜주시고 먼저 있던 반려견과 댕댕이가 관계가 좋다면 일부로 첫 반려견 아이와 놀이 활동하며 보여주는 식으로 해주시면 조금 더 경계를 푸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만약 천천히 시간이 지나 아이가 다가올 때 이때도 만지거나 말을 걸기보다는 차분히 기다려주시며 탐색하고 스스로 몸을 맡기게 될 때까지 강한 스킨십은 제한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유기견 아이들은 정말 섬세하고 큰 노력과 시간,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마음이 아프고 힘드시겠지만 그럼에도 차분히 기다리면서 노력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추가적인 질문, 궁금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편하게 문의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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