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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요 회원님의 질문

강아지 분리불안이 개선되면 다시 같이 자도 되나요?

정*정 22.02.10

증상과 행동

2살 진도믹스 강아지를 임보한지 한달 조금 넘었습니다. 강아지가 처음 집에 왔을때는 거실에서 강아지랑 같이 잤었는데 3,4 일차 때쯤부터 제가 집을 나가고 나면 한 한시간정도 후에 하울링을 했습니다. (20분 정도 하다가 그침) 또한 당시는 사상충 치료중이라 산책을 못다녀서 집에서 배변을 봤었는데 저랑 있으면 패드에 잘 싸다가 제가 없으면 생활공간에 실례를 해서 분리불안으로 판단하였었습니다. 그래서 와요 솔루션을 보고 분리불안 훈련과 분리수면을 시작했습니다. (강아지는 거실/ 저는 방에서 잤어요) 이후 6,7일차 정도부터 하울링 증상은 개선되어 지금은 하지 않고, 대소변도 80프로정도 성공하다가 현재는 산책을 하루에 2-3회 정도 시켜주고 있어서 실내배변은 아예 하지 않고 있습니다. 씨씨티비로 지켜봐도 낮시간 내내 자고있고 따로 분리불안으로 보이는 문제행동은 전혀 없습니다. 다만 종종 잠꼬대를 해요 (자면서 작게 웡!웡 짖을때가 있어요) 이럴때 옆에서 쓰다듬어주고 안심시켜주고 싶은 마음도 생깁니다. 이런 경우 다시 잠자리를 합쳐도 될까요?

시작된 시점

저희집에 오고나서 3,4 일차정도에 문제가 생겼고 분리불안 훈련 및 분리수면 2-3일 후부터 문제 행동이 개선되어 지금도 유지중입니다.

보호자님 반응

직장다니는 1인가구라 강아지 혼자있는 시간이 너무 많아요. 평일 하루에 11시간-12시간 정도 혼자 있어요. 제가 출근 전 아침산책 30분/ 퇴근 후 저녁산책 1시간-2시간 정도 시켜주면서 배변활동 하고있고 일주일에 두번정도는 펫시터님과 낮산책도 1시간 합니다. 주말에는 거의 같이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 혼자있는 시간이 너무 많다보니 밤에 잠이라도 같이 잘까 싶어서요. 문제행동이 개선되면 다시 같이 자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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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요에서 활동 중인

황*규 훈련사님의 답변

22.02.10

원인 분석

안녕하세요. 맑음이 보호자님 황태규 훈련사입니다.😊 분리불안 훈련으로 많은 개선이 되셔서 다행입니다. 충분한 교육과 생활규칙으로 정말 잘 진행해 주신 것으로 보입니다.👍👍

솔루션 제안

잠자리를 다시 합치는 것을 물어보셨는데 대답은 절대 "NO"입니다. 분리불안은 꾸준한 모습이 가장 중요합니다. 개선된 변화에서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면 다음에는 개선된 방법보다 더욱 노력을 해주셔야 합니다. 또한 보호자님의 마음에서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 안쓰러워 잠자리를 같이하려고 하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보호자님이 보실 때는 아이가 안쓰러워 보이지만 반려견 아이는 정말 편하다고 생각하면서 쉬는 것이기 때문에 감정적인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지금도 일상에서 많은 활동을 잘해주시고 있으며 함께 지내는 시간에도 충분히 보살핌을 잘해주시며 모습을 유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반려견의 잠꼬대에 경우 웡! 웡! 짖는 행동을 하며 잠꼬대를 한다고 하셨는데 규칙적으로 이러한 잠꼬대를 한다면 강아지 배냇짓 (엄마 뱃속에서 부터 하던 버릇) 의 행동일 수 있습니다. 힘들고 공포적인 심리에서 나오는 행동이 아니므로 크게 걱정하시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맑음이와 함께 하시며 맑음이 입양자가 나타나 좋은 결과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맑음이도 보호자님도 앞으로에 남은 반려 생활 행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