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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요 회원님의 질문

식분증 도와주세요ㅠㅠ

최*정 21.05.01

증상과 행동

식분증 변을 보고 먹는 식분증이 심합니다. 집에 같이 있는 경우 변을 볼 때 화장실의 배변패드에서 배변을 하기 때문에 알아차리면 바로 변을 본걸 치우고 하지만 외출 후 변을 봤던 흔적만 남은 걸 자주 목격합니다. 바로 치워주지 않는 경우 80%는 먹어버립니다.(다 먹어서 흔적만 남거나 정말 먹은 자국과 남은 변을 발견할때가 많습니다) 초반에는 변에 레몬즙을 뿌려서 먹지 못하게 해보기도 했고, 변을 보면 보상을 해주는 방법은 지금도 지속하고 하고 있지만 바로 치우는 방법 말고는 고칠 수 있는 방법을 찾지 못했습니다

시작된 시점

처음부터 그랬어서 동물병원에도 자문을 구했었고, 많은 시도를 했지만 최고의 방법은 변을 보고 바로 치워주는 것 말고는 소용이 없습니다. 다견 가정에서 가정견으로 분양을 받았고, 태어난 환경은 아저씨 혼자 성견 4마리와 새끼 8마리 중 5번째로 입양 했으며 집 내부가 청결하고 잘 관리된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많은 다견가정에서 태어나고 자랐기에 제대로 된 밥을 못 먹었을 수 있고, 다견가정이다보니 방치된 변을 먹거나 형제들과 그렇게 놀고 먹었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병원에서 조언을 해 주셨습니다.

보호자님 반응

* 변을 보는 상황을 바로 봤을 경우 : 다 싸고 나오길 기다렸다가 칭찬과 간식을 주고, 간식을 먹는동안 치웠습니다. (ex. 초쿠 응아해써~~~ 아이고 잘했네~~ (간식을 밥그릇쪽에 주고)) * 변을 보고 먹고나서를 봤을 경우 : 없는 걸 바로 보고 한숨 쉬고 양치를 시키고 치웠습니다. 초반에는 야! 하고 소리도 자주 쳤었는데 옳지 않은 행동이라고 하여 소리를 치거나 혼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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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요에서 활동 중인

박*준 훈련사님의 답변

21.05.03

원인 분석

안녕하세요 초쿠 보호자님 :-) 기재해주신 것과 같이 다양한 환경 문제의 원인과 더불어 스트레스, 배변 실수에 의한 혼났던 경험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솔루션 제안

먼저 가장 중요한 부분을 말씀 드리자면, 배변 교육, 식분증 교육에 있어서 혼을 내면 절대 안된다는 사실은 많은 보호자님들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반려견이 이미 배변을 먹고 있는 모습을 보면 급하게 소리 지르거나, 빠르게 움직여 배변을 먹지 못하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과정이 반복 된다면 당연하게도 배변을 하면 보호자가 나를 혼낸다고 인식하여 악순환이 반복 될 것입니다. 따라서 이미 먹고 있다면 어쩔 수 없습니다. 교육 전까지 배변을 마친 직후 칭찬을 통해 시선을 돌려주시고, 큰 소리를 내거나 소리를 내지 않도록 유의해주시고 아래의 내용을 참고해주세요. 1. 잦은 산책을 통해 실외에서 배변을 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30분, 1시간씩 산책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10분씩 짧게 자주 자주 나가주는 것 만으로도 실내가 아닌 실외에서 배변을 하고자 할 수 있습니다. 2. 배변 패드의 위치 확인 자신이 주로 머무르는 장소(방석, 켄넬)바로 근처에 배변 장소가 있다면 배변을 먹어 치우고자 할 수 있으므로, 배변 패드의 위치를 구석진 곳, 사람의 동선과 겹치지 않는 곳에 위치 시켜주세요. 3. 실내에서 노즈워크 하기 배변 패드를 제외한 모든 공간에서 간식을 하나 씩 떨어뜨려 주거나, 음식을 미리 숨겨 놓고 노즈워크를 진행해주세요. 4. 기본적인 생활 조건 충족 시켜주기 밥 식사량은 충분한지, 보호자님과 산책, 놀이를 통해 충분한 활동량과 스트레스 해소가 되고 있는지 등 전반적으로 초쿠가 반려견으로써 적합한 활동을 하고 있는지 점검해주세요. 위의 내용을 충분히 이행해주신다면 식분증은 충분히 나아질 수 있는 증상입니다. 내용 중 이해가 되지 않으시거나 추가 질문 사항이 있으시다면 추가 질문 남겨주세요! 그럼 초쿠와 행복한 반려 생활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