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분석

안녕하세요 보호자님, 와요 김승이 훈련사 입니다! 반려견과 엘레베이터에 타고 있을 때 다른사람이 엘레베이터를 타면 경계를 하는 부분 때문에 문의를 주셨는데요, 가족 외 타인에 대한 경계성 행동으로 심한 경우 짖음으로 끝나지 않고 무는 공격성 행동으로 발전할 수 있는 위험한 행동입니다. 😥 이런 경우 집 안에서 외부손님이 들어올 때, 외부에서 걸을 때는 괜찮지만 누군가 관심을 가지고 가까이 다가오거나, 한 곳에 머물러 있는데 누군가 들어올 때도 비슷한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어떤 특별한 계기가 있어 경계심이 생기기도 하지만 어릴 때부터 학습되었던 부분이 1살을 기준으로 자연스럽게 발생되기도 합니다. 퍼피 때 사회화교육이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않던 상황 + 반려견의 나이가 감정을 표현하는 시기로 접어듦 + 보호자님께 긴 시간 떨어지게 됨, 이렇게 여러가지 상황이 복합적으로 이루어 진 것으로 보입니다.

솔루션 제안

현재 1살인데도 불구하고 보호자님께서 통제하기 어려울 정도로 경계심=공격성 이 보인다면 하루 빨리 교육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 대신 어리다는 것은 위의 문제 행동이 더 습관화되고 고착되기 전에 바꿀 수 있다는 좋은 점이기도 하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단, 외부에 대한 공격성의 원인을 파악하는데에는 여러 변수가 많고, 환경적인 요소가 정말 많이 반영되기 때문에 일반화된 교육을 진행하시는 것보다는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 꼬비에 맞는 정확한 교육을 진행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지금하고 계시는 엘레베이터 교육에서 더 심해지지 않을 수 있는 몇가지 주의사항과 방법을 몇가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꼬비가 짖으려고 할 때 의연하게 대처하려고 하는 모습 정말 좋습니다! 👍 계속 유지해 주세요! 2. 그리고 어느정도 통제가 될 때 사람이 탈 때마다 간식을 주셨던 것도 정말 잘하셨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짖기 "전에" 간식을 주는 것이 조금 어려워 졌을 것 같은데요 ㅠㅠ 현재의 문제는 짖기 전에 준다고 하더라도 짖는 행동에 "보상"의 개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은 개선의 목적보다는 임시방편으로 사용한다고 생각해 주세요. (잠시 임시방편으로 사용하는 것은 괜찮습니다.) 3. 짖을 때 내려놓는 행동도 반려견을 안고 있을 때 짖으면 내려놓음으로써 짖는 행동을 보호자님이 옹호하지 않음을 표현하고자 하는 것인데요, 지금은 보호자님도 긴장도가 높고 좁은 엘레베이터에서 그런 표현을 정확히 알려주기가 힘들어서 내려놓아도 짖는 행동이 똑같은 것입니다. 이 또한 임시 방편으로 (타인에게 피해를 주면 안되므로) 안고 계시는 것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단 진정시키기 위해 몸을 만지거나 말을 걸거나 입을 손으로 잡으시는 행동만 하지 말아주세요. 4. 평소에 집 현관 <-> 엘레베이터 까지 왕복 산책을 자주 해주세요. 현관에서 나와 엘레베이터에 바로 타는 것이 아니라 계속 왔다갔다 반복 산책을 해 주시는 건데요, 그러다 흥분도가 꽤 괜찮은 날에는 엘베 문까지 열고 (타지 않고) 다시 현관으로 되돌아가고, 어떤 날은 엘베 문열고 탔다가 그대로 다시 내려 현관까지도 되돌아 가주세요! 이런 연습을 통해 엘레베이터 라는 것 자체에 대한 흥분도를 낮추기 위함입니다. 엘레베이터에서 다른 사람이 타는 것은 좋은 일이야 라고 간식을 주고, 짖었을 때 내려놓는 보호자님의 행동이 반려견에게 와 닿으려면 평소 생활습관을 바꾸셔야 하고, 평소 집에서 해당연습을 더 많이 진행 하셔야 합니다! 실내에서의 잘못된 생활습관이 있는지 체크하고, 그 생활습관이 바뀌지 않은 상태에서 엘레베이터 교육만 한다고 좋아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 먼저 알려드린 방법을 가지고 계속 꾸준히 연습해 주시고, 행동에 변화가 생긴 경우 (좋아지거나 더 나빠지거나) 부담없이 추가로 문의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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