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분석

안녕하세요. 설이 보호자님 황태규 훈련사입니다. 우선 보호소에서 아이를 입양을 선택해 주시고 가족이 되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축하드립니다!.🥳 먼저 강아지도 사람을 가리나요? 라는 답은 네 그렇습니다. 사람을 가리기도 합니다. 설이의 경우 그 전 보호자, 보호소에서 관리사님이 어떤 분인지는 모르지만, 보호자님과 비슷한 이미지를 통해 좀 더 잘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거나 설이와 만남에 있어서 분명 편안한 분위기가 있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또는 반대로 어머님과 비슷한 이미지에 경계를 하고 있었을 수도 있으며, 첫 대면에서 설이가 보여준 반응에 어머님의 대응이 불편한 기분을 가지는 역할을 했으리라 생각됩니다. 중요한 건 앞으로의 있어 설이가 어머님과 편안한 분위기와 안정감 있는 생활이 들게 하여 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솔루션 제안

저도 보호소에서 오래도록 아이들을 만나고 교육하며 근무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처음 만나는 아이와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 스스로가 마음을 열도록 먼저 다가서는 것이 아닌 기다려 주는 것입니다. 눈을 맞추거나 말을 거는 등 부담을 느낄만한 행동은 자제해 주며 아이가 스스로 편하도록 느끼게 최소한의 케어만 진행합니다. (밥을 주고, 자리를 청소해주는 등) 설이는 입양 후 아직 환경에 적응, 안정되지 않을 상태에서 다시 어머님 집으로 이동을 했고 제일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는 어머님과 첫 대면에서 불편한 상황이 일어났다면 지금 같은 모습을 보이는 것은 당연합니다. 시간을 들여 천천히 생활과 규칙을 알려주며 어머님과의 관계가 중요합니다. 우선 최대한 자극을 주지 마시고 설이가 먼저 안정을 취하고 마음을 열도록 기다려 주시며 편하게 쉴 공간을 만들어 주세요. 하우스를 사람에 이동 동선이 적은 곳에 위치를 시켜주시고 안정되게 쉴 수 있도록 만들어 주세요. 또한 밥을 먹지 않더라도 간식을 많이 주시면 밥 대용으로 간식만 먹을 수 있어 오히려 밥을 더욱 안 먹게 됩니다. 따라서 의미 없이 주는 간식은 피해주시고 제한 급식으로 시간을 정해 하루 2번 급여하도록 해주세요. 사료를 주고 10분 이상 아이가 먹지 않을 시 바로바로 치워주시고 시간을 정해 똑같이 반복해 주세요. 무엇보다 설이는 한번 보호소에 경험이 있던 아이기에 많은 눈치를 보며 일반적인 대면 보다 긴 시간을 기다려 주셔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차분히 중립을 지키며 아이가 편하게 지낼 공간을 만들고 기다려 주도록 해주세요. 새로운 가족이 됨에 있어 아직은 어렵고 낯설지만 꾸준한 보호자님의 모습에 분명 천천히 마음을 열어줄 것입니다.😄 말씀드린 내용 중 이해가 되지 않으시거나 추가 질문이 있으시면 언제든 편하게 답변 남겨주세요. 그럼 설이와 함께 앞으로도 행복한 반려 생활 되시기를 바랍니다.

공신력 있는 국가 기관 및 4단계 자체 심사를 통과한 실력있는 훈련사들을 직접 비교하고 선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