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요 회원님의 질문

너무 긴 출근시간

증상과 행동

보호자 출근 후 항상 현관 앞에 누워서 밖에 소리가 나면 번뜩하고 깼다가 다시 업드려 자곤 합니다. 짖음이 있거나 하울링은 전혀 없지만 물이나 밥을 거의 안먹습니다. 저희에게 4살 때 맡겨졌는데, 저희 지인이 키우다 멀리 이민가게 되면서 불가피하게 저희에게 맡겨져 현재 10살입니다. 최근에 일터가 바뀌면서 근무시간이 예전보다 늘어나게 됐습니다. 그래서 주중 3일은 8시간 정도, 2일은 11시간 정도 혼자있게 됩니다. 아이가 실외배변을 해야해서 첫 출근 부터는 펫시터님을 동네에서 우연히 구해 부탁 드렸는데 갑작스레 일정이 안맞게 됐습니다. 장기적인 펫시터를 다시 구하는 것은 어렵고 이용해본 결과 오히려 스트레스가 더 많았습니다. 그래서 산책을 직접 하는 것은 체력적으로 힘들겠으나 감수할 수 있습니다.

시작된 시점

하지만 혼자 있는 강아지 입장에서 고민해보면 그렇게 오랜시간 기다려도 지금 보호자인 저희와 함께하는 것이 가장 행복할지가 걱정입니다. 최근 전 보호자가 귀국하게 되면서 많은 고민이 생겼습니다. 저희보다는 오랜시간 같이 있어줄 수 있고, 산책도 더 오래 할 수 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초반에 저희와 떨어져 그들과 다시 적응하는 것이 어렵고 또 한번의 상처를 줄 거란 것을 잘 압니다. 하지만 그 초반의 고통보다 지속적으로 저희와 지내면서 오랜시간 혼자 있는게 더 고통스럽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여쭈어 봅니다.

보호자님 반응

강아지는 오래 기다리더라도 저희와 함께 하는 것이 가장 행복할까요 아님 저희보다 더 오랜 시간 함께 할 수 있는 전 보호자와 있어도 오히려 더 괜찮을 수도 있을까요. 정말 오랜시간 동안 안고 있던 고민입니다. 저희 가족끼리만 머리 싸매고 뭐가 좋을지 모르겠어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도와주세요.

와요에서 활동 중인

박*준 훈련사님의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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