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사 Q&A

우리 강아지, 고양이가 왜 그럴까요? 훈련사가 답변해드려요!

[배변]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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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요 회원님의 질문

6-7개월강아지의 배변실수

이*우 22.11.07

증상과 행동

안녕하세요 일단 저희 반려견은 7개월째 되어가는 여아입니다 아이를 샵에서 데려왔지만 여태 배변실수한번없었고..또 아이가 배변을패드위에서 보면 사료로 보상해주며 교육을 해주었어요 그래서 다른 집에 방문하여 패드를 깔아놓고 사료로 패드를 인식시켜주면 실수없이 배변을 가리던 아이었습니다 ㅠ 한 10일전쯤 윗층 화장실 누수로 인해 공사를했었는데 드릴로 타일을 파내는지 하루종일 굉음이 들리더라구요 아침9시부터시작해서 아마 저녁6시 까지 공사를 했을거에요 저는 오후에 출근이라 2시에 집에서 나가야했고 저와 교대하는 가족은 6시에퇴근이라 집에 7시쯤 올예정 이었는데 ..아무래도 2시부터6시사이에 아이가 많이 스트레스를 받고 겁을먹은거같아요 원래도 겁이많은아이거든요 ㅠㅠ 첫날는 소변과 대변을 둘다 실수했었는데 그다음날부터 패드위에 올라가는 교육을 시작하니 소변은 그래도 2-3일지나서 다시 패드에 가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대변은 저희가진짜 유인하고유인해도 10-2번정도만 성공하고..대변만 실수해요 ㅠㅠ 아무래도 대변보는 시간에 큰소리가 낫던거같은데 매트위에 그냥 봐버리고 응아를 참다가 보는건지 뱅글뱅글 도는 것도 없이 봐버려요 그리고 패드에보든 매트에보든 응아를 보고 응아가 떨어질무렵에 후다닥 뛰어나와버려서 어찌되든 패드위에 응아가 없습니다... 원래 가족이 집에없어도 대소변 다 잘가려놓는 아이 인데 어떻게 다시 교육을 해야할까요..

시작된 시점

10일전 공사이후

보호자님 반응

대변실수 든 소변 실수든 혼내거나 반응하지않앗고 조용히 치우고 있습니다 소변은 좋아졌자만 대변은 트라우마가 있는지 아예 패드위로 잘 올라가지 않아요 ㅠㅠ 장소를 두군대로 늘려주고 패드도 넓게 펴줬지만 크게 소용없어서 답답함에 글을 남겨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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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요에서 활동 중인

황*규 훈련사님의 답변

22.11.09

원인 분석

안녕하세요. 욘두 보호자님 황태규 훈련사입니다.😊 대변에 실수가 일어나는 상황에서 고충을 겪고 있으시군요. 정확하게 어떤 이유로 발생한 문제인지 확인이 어렵지만 그럼에도 노력해주시고 실수가 일어난 상황에서 잘 참고 인내하시며 대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솔루션 제안

우선 배변 패드에서 인식부터 환경 조성까지 전체적인 부분을 확인 변경해주셔야 합니다. 먼저 배변 장소에 점검을 한 번 더 해주시면 좋습니다. 지금 현재 패드만 사용을 하시는 중이라면 패드 자체에 질감과 느낌이 불편하고 패드가 미끄러워 대변을 할 때 불편감을 많이 느껴 거부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패드 위에서 미끄러진 경험이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소변은 자세를 큰 변화 없이 해결할 수 있지만 대변은 냄새를 맡으며 자리를 찾듯이 제자리를 돌기도 하고 자세를 낮추며 힘이 실리기도 합니다. 따라서 패드가 미끄럽지 않게 만들어 주시면 좋습니다. 오픈형 배변 판, 그물형 배변 판을 이용하여 자리를 완성해 주시고 배변의 장소는 최대한 구석으로 편안하게 아이들이 배변을 보도록 만들어 주세요. 완성이 되었다면 원래 하시던 교육으로 다시 한번 장소를 인식하게 만들어 주시면 되겠습니다. 또는 울타리와 같은 물건을 사용하여 욘두가 들어가서 보는 화장실 형태로 화장실 공간을 별개 공간으로 독립시켜 만드는 것도 고려해보세요. 마찬가지로 들어가고 나옴에 있어 교육이 필요로 하겠지만 보다 안정된 형태로 배변을 볼 수 있을 겁니다. 다음으로는 배변 타이밍을 확인하셔서 자연스레 패드 쪽으로 유도를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대부분의 반려견들은 식사를 한 직후 5~10분 사이 배변 욕구가 오릅니다. 이 상태에서 평소 산책을 할 때 배변을 자주 했다면 줄을 착용하는 것으로도 다시 배변 욕구가 상승합니다. 산책을 직접 나가지 마시고 줄을 착용하고 간단하게 현관문 앞을 나갔다가 잠시 시간을 보내고 다시 들어와 배변 장소로 유도를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때 아이를 보채거나 말을 걸거나 눈을 맞추며 바라보지 마시고 장소로 유도를 해주셨다면 그저 가만히 서있으시며 아이 스스로 배변을 보도록 차분히 기다려 주시면 되겠습니다. (간식을 통한 자율성이 보장된 유도는 도망가거나 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줄을 착용한 상태로 자연스럽게 유도해주세요.) 아직 나이가 많이 어리기 때문에 여러가지 경험을 통한 사회성을 길러주시기 바랍니다. 작은 소리부터 큰 소리 산책을 하면서 마주하는 여러가지 상황 등 경험이 많이 쌓이도록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