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사 Q&A

우리 강아지, 고양이가 왜 그럴까요? 훈련사가 답변해드려요!

[기본 예절] 카테고리

목록으로 돌아가기 >

와요 회원님의 질문

흥분도

한*지 22.08.31

증상과 행동

애기때부터 애견카페를 자주다녀서 강아지들이랑 잘 노는 편인데요 요즘들어 산책하다가 강아지를 만나면 낑낑거리면서 이상한 소리를 내요.. 짖는 소리가 아닌 꺄아앙 끼아앙 거리면서 소리를 지르는 느낌이랄까요? 근데 강아지가 싫어서 그러기엔 그 소리를 내면서 가서 냄새맡고 놀아요.. 입질을 하거나 싫어서 으르렁 거리는 건 아니여서 더 헷갈려요…! 지금까진 지나가는 강아지를 만나지 못하게 할때만 그런 소리를 냈는데 지금은 만나면서도 내고 그 친구들이 다가와도 그 소리를 내면서 기다리고 있고..강아지 친구들을 싫어하게 된 건지 아니면 흥분도가 높아진건지 어떻게 훈련을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시작된 시점

일주일 정도요!

보호자님 반응

데리고와서 진정시키거나 강아지가 많을 땐 안아서 우선 진정시킨 후 다시 내려줬어요

강아지훈련

말티푸

기본 예절

1 / 3

와요에서 활동 중인

황*규 훈련사님의 답변

22.08.31

원인 분석

안녕하세요. 미뇽이 보호자님 황태규 훈련사입니다.🙂 반려견마다 표현하는 방법과 강도가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지금 같은 행동도 똑같이 순간적인 흥분을 통해 발생하는 표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른 반려견을 싫어한다기보다는 흥분 상황에서 발생하는 모습으로 이해해주시면 됩니다!

솔루션 제안

먼저 처음으로 실내 산책을 많이 진행해 주셔야 합니다. 자극이 적은 곳에서 시작해야 부담이 적고 집중이 오르기 때문에 연습을 많이 해주시면 좋은데 이때 먼저 줄을 짧게 잡으시고 한쪽으로만 위치를 시켜서 산책하러 다니셔야 합니다. 또한 앞서가거나 줄을 당기는 행동도 못 하도록 제한해 주셔야 하며 간식을 들어서 보호자님 옆을 잘 따라오도록 만들며 중간에 명령어를 통해 "앉아, 엎드려, 기다려"와 같은 행동을 많이 하며 흥분 보다는 차분히 기다리며 움직이는 습관을 만들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다음으로 충분히 집에서 연습하시면 야외로 나가기 전에 현관 앞에서 흥분을 낮추고 산책을 진행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잠시 현관 앞에서 5~10분 정도 시간을 보내며 차분히 기다리고 나가는 습관을 지니도록 해주세요. 또한 산책 중간에도 이유 없이 "앉아, 기다려" 같은 명령어를 통해 보호자님의 통제를 따르도록 만들어 주시고 짖음이나 흥분이 발생하면 즉각적으로 블로킹하여 확실한 거절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때 말을 하거나 손을 쓰는 방법보다는 다리로 앞을 막거나 몸을 밀치며 거절해주시고 시선을 돌린 후 명령어를 통해 행동하도록 만들어 주시면 되겠습니다. 야외에서 다른 친구와 무분별한 인사는 제한해주세요. 산책 중 다른 반려견과 인사가 좋은 행동은 아닙니다. 접촉을 피해주시며 미뇽이가 보채거나 흥분하는 상황이 나타나도 확실한 제어와 거절을 통해 자리를 벗어나주세요. 산책 흥분은 충분한 시간과 노력으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차분히 교육을 진행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말씀드린 내용 중 이해가 되지 않으시거나 추가 질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편하게 답변 남겨주세요. 그럼 미뇽이와 함께 앞으로도 행복한 반려 생활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