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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강아지, 고양이가 왜 그럴까요? 훈련사가 답변해드려요!

[짖음]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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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요 회원님의 질문

낯선 사람에 대한 경계 / 짖음 (아래글과 이어집니다)

현*희 22.01.04

증상과 행동

답변 주신 내용 확인했습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다만… 자문 주신 것과 맞물려 어려움을 겪는 점이 몇가지 있었는데, 추가로 질문드립니다. 1. 룸메 분과의 취침을 중단하고 식빵이에게 개인 공간을 주며 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씀주셨는데, 보호자인 저도 같이 자지 않는 것에 포함될까요? 식빵이와 분리하여 자는 교육을 했을때 식빵이가 편안하게 느끼기보단 더욱 불안해하며 2주간 계속 벽지를 뜯거나 나무테를 갉아 먹는 등의 문제 행동을 지속했습니다.. (저희는 이걸 분리 불안이라고 생각하고 훈련했습니다) 그런데 식빵이와 한방에서 자고, 저희는 침대에서, 식빵이가 같은 방에서 저희를 볼 수 있게 오픈하여 자게 해주니 문제행동이 사라졌구요..! 2. 저와 룸메분이 같이 있을때 둘 중 한명이라도 애정어린 스킨쉽이나 관심 주는 행위를 하면 안 된다면 룸메분에게 강하게 경계심을 느끼며 식빵이가 룸메분에게 쉴새없이 짖을때도 모르는 척 저희 할 일을 해야 하는 건지 어렵네요 ㅠㅠㅠ…!! (마찬가지로 새벽에 화장실 가는 소리에 짖을 때도 있어서요..) 3.말씀주신 방법으로 하게 되면 식빵이와 룸메분의 관계 형성은 어떻게 이루어야 할까요…? 4.현재처럼 간식을 주는 등.. 그런 식으로 친해지려는 방법은 중단 하는 게 맞을까요? 5.사실 식빵이에게 기분 좋게 느끼는 행위는 터그놀이, 간식 정도였습니다.. 강아지에게 산책이 약이라고 하지만 식빵이가 유기견이었던 시절의 기억과 포획당할 당시에 두려움 때문인지 사람에 대한 두려움을 시작으로 산책 자체를 두려워하고 무서워해요. 이에 관련해서 몇개월전 와요에서 같은 내용의 질문을 하여 답변 받은 내용으로 훈련을 진행해보았지만 식빵이가 마음을 열고 적응할때 즈음에 식빵이에게 자극을 주고 충격을 주는 사람들과 계속 마주치다보니 식빵이가 마음의 문을 닫아버려서.. 기분 좋게 해주는 행위가 현재는 한정적입니다… ㅠㅠ 계속하여 집안 산책도 해보고, 조금씩 집밖을 나가고 산책을 해주고 있지만 문밖만 나가면 초 긴장 상태인데, 룸메분과 산책을 보냈다가 흥분할까봐 두렵기도 하구요.. 저희랑 갈때도 항상 문 앞만 나가면 패닉 상태에 빠져 최애 간식도 마다하며 몸을 바들바들 떱니다.. 사람이 있으면 하네스를 벗고 도망가려고 하고, 심지어 하네스를 차는 것 자체가 두려운 건지 요즘은 하네스를 거부하거나 집안 산책을 할때에도 자신의 영역? 이라고 느끼는 구역 외에는 안 가려고 버티며 무서워합니다 그래서 어떤 방식으로 식빵이와 룸메분과의 거리를 좁혀야 할지 도저히 감이 안 와 어렵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ㅠㅠ…!!!

시작된 시점

본문과 동일

보호자님 반응

본문과 동일

강아지훈련

믹스견

문제 행동 진단 및 교정

짖음

1 / 3

와요에서 활동 중인

황*규 훈련사님의 답변

22.01.04

원인 분석

말씀해 주신 내용을 토대로 조금더 답변 해드리겠습니다. 어려움과 걱정이 많으시군요 ㅠㅠ

솔루션 제안

1. 보호자님 또한 포함됩니다. 바로 분리되기 보다는 편안한 공간 인식을 먼저 인식 시켜주시면서 그 공간으로 유도하는 겁니다. 분리된다, 격리한다는 느낌보다 스스로가 편하게 들어가도록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말씀해 주신 것에 동침이 아닌 따로 분리돼서 주무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2. 네 물론 지금의 반응에서는 그럴 수 있습니다! 먼저 말씀드린 것처럼 대부분의 케어관리를 룸메이트 분이 진행하시면서 시간을 들여야 하는 부분이라 당장에 효과를 바로 보기는 어려워도 천천히 진행하시면 되겠습니다. 3. 마찬가지로 식빵이가 룸메이트 분도 보호자로 느끼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가족으로 느끼게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앞서 말씀 드린것 처럼 지금까지 보호자님이 해주셨던 부분을 룸메이트 분께서 해주시는 겁니다. 4. 네 맞습니다. 큰 효과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가끔씩 기분이 좋을 때 타이밍에 맞춰 자연스럽게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간식이 필수는 아닙니다) 5. 아무래도 이미 한번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다 하면 억지로 그 부분을 진행하는 것은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어려우시겠지만 산책을 하는 것에 인식도 많이 바뀔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식빵이에 표현에 의해 산책이 중단되는 형식에 행동이 반복되다 보면 거부하는 의사만 늘어나서 더욱더 줄을 착용한다는 거부감이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줄에 대한 둔감화를 주기 위해서는 줄을 차고 생활하는 방법도 있고, 보호자님과 룸메이트 두 분이서 함께 산책을 진행해주셔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실내에서 진행도 해보시고 문 바로 앞에만 나갔다 들어와 보시고 일층까지 가셨다가 돌아오시고 이런 식으로 짧게 짧게 진행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에 내용과 함께 더불어 말씀드린 내용을 참고해서 함께 진행해 보세요. 또한 말씀해 주신 내용을 보아하니 아무래도 보호자님 혼자 진행하는 것이 어려우신 것 같습니다. 전문가를 통해 함께 교육을 받아 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제일 중요한건 보호자님께서 불안해 하시고 어쩔줄 모르는 반응이 식빵이를 더 어렵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니 하나하나 차근차근 진행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