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사 Q&A

우리 강아지, 고양이가 왜 그럴까요? 훈련사가 답변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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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요 회원님의 질문

겁많은 반려견

이◯은 21.09.09

증상과 행동

안녕하세요? 저번 질문후 한달이 지났고, 여전히 제가 다가가면 깜짝 놀라고 피해요. 그래도 손으로 주는 간식을 받아 먹는 정도는 되었고, 켄넬로 자주 가지는 않아요. 제가 있는 테이블 밑이 고정 자리가 되어서 옆에 있지만 아직도 만지거나 하지는 못해요. 목욕 포함한 손길 필요한 모든것은 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배변은 하루종일 참았다가 아침에 한번 몰아서 해요. 한달간 최대한 편안히 해주려고 부담스런 행동은 자제했은데 간식 주면서 손을 뻗어보면 여전히 피하고 만질수가 없네요. 제가 좀 적극적으로 해야 상황이 진전이 있으련지 아니면 완전히 먼저 다가올때까지 더 기다려야하는지 판단이 안서네요. 억지로라도 잡아서 목욕시키고 밖에도 한번 나가봐야하는건지… 답답하네요

시작된 시점

처음 왔을때부터요

보호자님 반응

간식 주면서 거리를 좁혀갔고 옆에 앉아서 지내는 시간을 매일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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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요에서 활동 중인

박◯준 훈련사님의 답변

21.09.13

원인 분석

안녕하세요 머터리 보호자님! :-) 벌써 한달이 지났군요! 말씀 드린 '한 달'이라는 시간은 적응하기에 있어 필요한 최소의 시간이라고 생각해주시고 아이의 이전 경험에 따라 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할 수 있으며, 다른 교육 방법으로도 접근해야 할 수 있습니다.

솔루션 제안

반려견의 성향, 트라우마 정도에 따라 안전 확보, 음식의 공급만으로 안주하여 굳이 사람과의 관계를 좁히지 않으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의지할 수 있는 공간(켄넬, 테이블 밑)을 제거하여 자극을 노출 시켜 보호자님과의 교류 시간을 늘리는 교육 방법, 줄을 강제로 착용 하여 스킨쉽(자극)을 시도하는 등의 교육 방법 등 어찌보면 아이에게 힘들고 자극적인 교육 방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다만, 위 방법의 경우 전문가와의 도움 없이 진행하게 될 경우 더욱 상황이 악화가 될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의 실질적인 도움을 통해 진행하시는 것을 권장 드리겠습니다.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아이와 관계 개선을 하고자 하신다면 손을 뻗는 행위, 은근슬쩍 거리를 좁히려는 행위, 평소 보호자님 및 가족 구성원의 행동(아이에게 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큰 목소리 내지 않기, 빠르게 움직이지 않기, 아이에게 정면으로 앉아 있지 않기 등)을 개선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보호자님의 행동, 집안 환경, 아이의 성향, 건강에 따라 교육 방법이 상이하게 적용 될 수 있으므로 꼭 전문가와의 교육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