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분석

안녕하세요 알리 보호자님! 먼저, 소변은 잘 가리지만 대변을 움직이면서 하는 이유를 추론해보자면 소변은 대변과 비교했을 때 배출하기가 매우 간단하며, 시간이 짧게 걸리는 반면 대변은 행동의 제약이 생기며 시간이 비교적 오래 걸리는데요. 작성해주신 것과 같이 처음 배변판에서 부터 시작하여 움직이는 행동을 했다면 배변의 장소가 불안전 하게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첫 배변 교육 시 즉각적인 보상으로 인해 빠르게 보상을 받기 위함이거나 배변 실수를 하였을 때 혼이 났던 경험에 인한 불안 행동 일 수도 있습니다. 보호자님이 없을 때만 대변을 가지고 놀거나 먹는 경우에는 단순 호기심 또는 불안함으로 인한 행동일 가능성이 큽니다.

솔루션 제안

배변 장소에를 되돌아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은데요. 반려견이 배변 장소를 불안하다고 느끼는 경우는 소음이 들리는 현관, 발코니 근처가 될 수 있고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길목 등에서는 배변을 하기 싫어할 수 있으므로 부엌, 다용도실 앞 등 구석진 곳으로 배변 장소를 바꾸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이 밖에도 배변판, 패드의 크기가 알리에게 제자리에서 한 바퀴를 돌아도 충분한 크기로 구성해주시고, 반려견이 대변을 볼 때 눈을 마주치지 않도록 해주시고, 대변을 잘 가렸다고 하더라고 즉각적인 칭찬보다는 최소 10초 정도 이후 보상을 해주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보호자님과 분리 시 불안함으로 배변을 가지고 놀거나 먹을 수 있으니 분리 불안 교육이 필요하지는 않는지 점검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우선 대변 이외의 가지고 놀 수 있는 콩(KONG)장난감과 어렵게 노즈워크를 할 수 있을만한 장난감 등을 배치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육류의 간식이나 생식 등을 섭취하는 경우에도 배변에서 맛있는 냄새로 인해 먹을 수 있으니 당분간 건식 사료만 급여하는 것도 좋습니다. 보호자님께서도 지켜주시고 잘 아시다시피 배변 교육을 절대 혼을 내면 안됩니다. 보호자님 이외에도 혹여나 다른 가족 구성원들 모두 배변 실수에 대해 혼을 내거나 말씀 드린 내용을 동일하게 이행해주셨으면 합니다. 말씀드린 내용 중 이해가 안되시거나 추가적인 질문은 언제든지 말씀 남겨주세요! 앞으로 알리와 행복한 반려 생활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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