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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요 회원님의 질문

보호소 출신 사료간식 거부

오◯경 22.08.30

증상과 행동

2개월에 보호소에 들어가 1년6개월까지 보호소 밥그릇견이었습니다 저는 임시보호를 하는데 기본적으로 믹스견은 더구나 성견은 기본 예절교육이 되어야 입양을 가기 용이한데, 그러려면 보상간식을 좋아해야하는데 음식을 거부합니다 아마 보호소에서 저렴하지만 맛있는 밥을 오래먹어서 그런것 같은데... 그래도 정도가 좀 심해서요... 자율급식을 제한급식으로 바꾸는데 이틀에 한번 정이컵 1/3만 먹으려하고 그것도 마치 훔쳐먹듯 먹더라고요. 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간식도 모두 거부. 단한가지 기호성이 아주 뛰어난 치즈소세지를 비벼주니 그것만 홀랑먹고 나머지는 남겨요. 이러면 입양가기 아주 곤란한데... 질문은 1. 제한급식을 하되 사료를 먹지 않는데 치즈소세지라도 비벼서 먹어야하는지. 아니면 더 기다려야하는지 금궁합니다 산책 아주 빡세게 하루3-4번 도합 3시간 넘게 시켜도 안먹어요.. 2. 현재 '앉아'도 몰라요. 간식을 들고 훈련하고하면 불안한듯 방을 계속 빙빙돌다 냄새맡고 다시 돌고 또 냄새맡고 결국 훈련을 포기하고 방석으로 돌아갑니다. 저 역시 앉지 않으면 간식 안줘요. 사료를 먹을때까지 그냥 훈련을 포기해야할까요? 보호소에서 바로온 아이가 처음이라 너무 어렵네요..손길도 불편한지 손길 훈련중에도 끝없이 쩝쩝거리고요..도와주세요ㅠㅠ

시작된 시점

집에 온지 일주일되었습니다. 보호소, 중간 호텔링할때는 밥가리는거 없이 잘 먹었다고해요. 사람만 있는 환경이 많이 불안한가봐요.

보호자님 반응

제한급식으로 사료급여후 1시간동안 먹지 않으면 치웠습니다. 3일에 사료한줌 먹은것이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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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요에서 활동 중인

황◯규 훈련사님의 답변

22.08.31

원인 분석

안녕하세요. 하니 보호자님 황태규 훈련사입니다.😉 입양 후 고민이 많으시군요. 하니가 보호소 생활을 길게 하면서 기본적인 교육과 사람과 접촉이 없다 보니 함께 반려 생활을 시작하면서 규칙이 잡히지 않은 것이 가장 큰 것으로 보입니다.

솔루션 제안

말씀해주신 내용으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1. 제한 급식에 가장 중요한 부분은 보호자님의 규칙이 가장 중요합니다. 하루 3~4번에 시간을 정하셔서 10~15분 안으로 밥을 먹지 않을 시 바로 사료 그릇 자체를 치워주세요. 이 때 사료외 다른 음식을 급여 하는 것은 피해주셔야 합니다. 또한 식욕을 올리기 위해서는 충분한 활동과 스트레스 해소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보호자님과 함께 진행하는 실내놀이는 아직 부담스럽게 느낀다면 짧더라도 산책을 자주 진행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다른 간식은 절대 급여 하지 마시고 사료를 먹기 전까지는 일관된 모습을 보여주세요. * 3일 이상 전혀 먹는 모습이 없다면 아주 소량으로 반려견 전용 습식 사료를 건사료에 조금만 섞어서 주도록 하세요. 여기서 포인트는 사료 자체에 맛있는 냄새가 나도록 유도만 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주 소량을 섞어주는 것입니다. 2. 지금 하니와 관계에서 보호자님과 집중을 통한 교육을 바라기는 어렵습니다. 쉽게 설명드리면 조금 더 하니 스스로가 마음을 열고 보호자님과 관계를 쌓도록 기다려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니에게 직접적인 관심과 스킨십은 피해주시고 점차 적응해나가면서 하니 스스로가 다가올 때까지 기다려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식욕 자체에 문제로 보기 보다는 심리적인 요소로 보이는 행동이 많아서 길게 시간을 가지며 적응을 도와주세요. 무언가를 같이 하면서 하니가 보호자님을 믿고 의지하는 모습 보다는 지금은 안정감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알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