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분석

안녕하세요 보호자님, 와요 김승이 훈련사 입니다 :) 이제 2개월밖에 안된 꼬물꼬물 반려견과의 반려생활을 시작하셨네요! ㅎㅎ 먼저, 울타리를 설치하신 이유가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아마 배변, 물어뜯음, 산만하게 뛰어다님, 잠자리 분리 등의 이유로 울타리를 설치하셨을텐데요, 밤이 뿐 아니라 대부분의 반려견이 울타리에 갇혀 있으면, 낑낑거리고 짖고 물어뜯고 그러다 안되면 포기하고 무기력한 행동을 보이게 됩니다.

솔루션 제안

가장먼저 울타리를 제거하시기를 권유드립니다. 어떠한 이유에서 울타리를 설치하셨던지 울타리를 설치하여 해결할 수 있는 문제보다 울타리로 인해 생기는 문제가 더 크기 때문입니다. 혹시 울타리 안에서 해결이 된거 같아 울타리를 없애는 순간 다시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만약 절대 건드리는 안되는 장소나 물건이 있다면 그 장소나 물건정도만 울타리로 막아두시면 됩니다. 반려견들은 생후 3주~16주가 사회화교육의 황금시기인데, 이 시기에 대부분의 시간을 울타리에서 보내는 것은 너무나 슬픈 일입니다. 오히려 최대한 여러 곳을 데리고 나가고, 최대한 많은 물건을 건드리고 냄새맡고 경험해보고, 최대한 많은 소리를 들어볼 수 있도록 보호자님의 시간을 최대한 내어주시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울타리에서 낑낑거림은 보호자님에게 가고싶거나 외출에 대한 불안함 표시일 수 있는데 낑낑거림을 멈추게 하는 교육을 하는 것이 아니라, 지나친 관심에 대해서는 블로킹을 통해 끊어내는 연습, 하우스훈련과 기본 예절교육을 통해 자연스럽게 이 집안에서 반려견만의 자리를 만들어가고 혼자서도 쉴 줄아는 연습을 하시고, 보호자님과 분리되는 연습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반려견 사회화시기는 정말정말정말 중요한 시기 입니다. 반려견들은 5~6개월이 넘어가면서 성격이 형성되고, 두려움을 표현하기 시작하는데 그 전에 사회화교육을 진행하신다면 훨씬 멋진 반려견으로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쪼끄맣고 귀여운 반려견과의 행복한 반려생활을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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