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사 Q&A

우리 강아지, 고양이가 왜 그럴까요? 훈련사가 답변해드려요!

[짖음]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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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요 회원님의 질문

짖음 장난 입질 문제 해결할 수 있을까요?ㅠ

이*은 22.05.18

증상과 행동

안녕하세요 11개월 비숑 남아를 키우고 있습니다 아이가 저희집에 온지는 한달이 채 안됐는데요 답답함과 걱정스러움에 문의글 올려봅니다 저희 아이는 전 주인분의 사정으로 한 번 파양 후 저희집에 왔습니다 처음부터 저희 가족도 잘 따르고 밥도 잘 먹고 배변도 잘 합니다 그러나 집에 외부인이 온다거나 복도에서 사람을 만나면 엄청 짖습니다 산책하거나 아예 집 밖으로 나갈경우 절대 짖는 일이 없으나 꼭 집에 외부인이 오거나 복도에서 사람을 마주치면 짖고 밖의 소리에 민감하게 짖고 저희 가족중 누군가가 새벽에 화장실을 가거나 움직이는 소리, 발자국 소리에 놀라서 짖습니다 본인 눈 앞에 있는 사람이 아닌 거실에서 가족이 움직이거나 새벽에 발자국 소리만 나도 짖어서 저희 식구들이 놀라 새벽에 자꾸 잠에서 깨게됩니다ㅠ 그리고 흔히 말하는 비숑타임은 그렇다 치지만 방안에 있는 모든 물건(책장, 플라스틱, 책 등등)을 물어뜯습니다 처음에는 그러지 않다 요즘 물어뜯는 강도나 횟수가 점점 늘어나고 비숑타임이 와서 흥분을 할 때면 제 손이나 발을 놀자고 세게 한번씩 물때가 있습니다 또 그럴때면 입고있는 바지나 티셔츠를 물고 으르렁 하면서 놓지 않습니다ㅠ 온순하고 착한 아이인데 비숑타임이 오거나 흥분을 하면 입질을 하며 놀려고 합니다ㅠ 점점 증상이 심해지지않을까 싶어 이렇게 문의글 남깁니다ㅠ

시작된 시점

짖는 행동은 저희 집에 온지 1주일도 안 된 때였고 입질과 모든 물건을 물어뜯는 행듕은 2주 정도 지난 후 요즘부터 시작했습니다

보호자님 반응

어떻게 반응을 해야할지 몰라서ㅠㅠ 일단 모든 짖음에는 무시를 하고 있고 혹시나 짖으려는 조짐이 보일 때 다른 소리를 낸다거나 다른 방향으로 관심 갖게 하고 있습니다ㅠㅠㅠ 물건 물어뜯는 행동의 경우 안돼라고 혼을 낸 후 물건을 치우고 현재의 경우 뜯을만한 물건을 거의 다 치우고 장난감을 준비해 놓고 활동량이 많아서인가 싶어 틈틈히 장난감 (노즈워크, 터크 놀이 등)으로 놀아주고 산책을 시키고 있으나 똑같습니다ㅠㅠㅠ 그리고 흥분해서 놀아달라고 저를 물어뜯을 경우(손,발,다리,옷 등) 블로킹을 하고 안돼 라고 혼을 낸 후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가서 진정이 되면 다시 들어가고 있으나 쉽사리 진정이 안되고 저희가 나가면 물건을 물어뜯습니다ㅠㅠ 그래서 이갈이 시기가 지난거 같은데 혹시 몰라 이가 가려운가 싶어 커피츄나 뼈다귀, 치석제거 껌 등 다른 해소 방법을 해줬으나 처음에는 가지고 씹고 놀다 다시 집안이나 사람에게 그럽니다ㅠ

강아지훈련

비숑프리제

문제 행동 진단 및 교정

짖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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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요에서 활동 중인

황*규 훈련사님의 답변

22.05.19

원인 분석

안녕하세요. 하늘이 보호자님 황태규 훈련사입니다.😊 보호소에서 입양 후 짖음과 흥분 문제로 고충을 겪고 있으시군요. 퍼피 시기적절하게 진행되지 못한 예절 교육과 입양 전 과정에서 교육이 진행되지 못하고 방치된 문제가 가장 큰 것으로 보입니다. 처음부터 전반적인 교육을 해주신다 생각하시고 일정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해주세요.

솔루션 제안

간식을 이용한 하우스 교육을 통해 자기자리 훈련을 해주세요! 집 어느장소에서도 "하우스"라고 말하면 자기자리로 갈 수있을만큼 연습을 해주셔야 합니다. 이후 하우스에서 기다려 교육을 통해 소리에 달려나가는 것이 아니라 자기자리에서 기다려 하면 오히려 보상을 받을 수 있다면 경험을 하게 해주셔야 합니다. 정확한 거절에 방법을 알려주는 교육은 없던 것으로 보입니다. 말로 혼내거나 소리를 지르는 것은 오히려 행동을 더욱더 강하게 만들며, 관계를 더욱 악화시키기 때문에 절대로 해주시면 안 됩니다. (하우스의 위치와 명령어를 알고 있다면 좋습니다)몸 전체를 이용하여 몰이 보다는 강하게 밀쳐주시며 몸이 튕겨 나갈 정도로 한 번에 강한 거절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살짝 밀쳐내 주시거나 말을 거는 행동을 추가하며 행동하면 오히려 더욱더 강하게 반응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확실하고 강하게 거절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도록 해주시면 좋습니다. 여러가지를 물어 뜯는 것은 스트레스에 의한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내 놀이 활동, 충분히 이루어지는 산책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보호자님과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긍정적인 관계를 쌓도록 만들어주셔야 합니다. 번거롭더라도 이러한 노력이 충분히 전해지셔야 더욱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하므로 차분히 하나씩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교육을 진행하면서 혼자 진행이 어렵다면 실질적인 전문가를 만나 함께 교육을 받아보시는 것도 권장해 드립니다. 아이의 성향, 환경, 보호자님의 반응 등 종합적인 검진을 통해 정확한 솔루션을 제시해 드릴 수 있습니다. 꾸준히 반복된 생활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심리를 만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