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분석

안녕하세요 보호자님, 와요 김승이 훈련사 입니다 :) 아기고양이인 것을 떠나 자신의 공간에 낯선 존재가 들어온 다는 것 자체가 가을이 입장에서는 매우 큰 스트레스 일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어릴 때 동배묘들과 오랜시간을 함께하지 않았고, 성격자체가 경계가 심하다면 더욱 더 그렇습니다. 특히 아기고양이들이 5-6개월이 지나면서 점차 "아기고양이"가 아닌 아나의 개체로 인지하게 되는데, 아기고양이가 성묘가 될때까지 가을이가 경계를 하고 겁내 한다면 도리어 나중에는 아기고양이가 가을이를 못살게 굴수도 있습니다 😥 고양이들의 합사가 항상 성공하는 것은 아니고 어떤때는 몇년이 걸리기도 어떤때에는 결국 실패하기도 합니다. 다행인 것은 1마리라도 어리기 때문에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솔루션 제안

1. 가을이의 공간 / 아이고양이의 공간 분리 - 지금은 아기고양이가 캣타워를 쓰지 않겠지만, 캣타워를 쓸 나이가 되면 떨어진 위치에 2개를 놓거나 캣타워 비슷한 추가선반이라도 설치하여 각자의 선호공간이 있도록 해주세요 2. 식사공간도 분리해주기 - 가을이는 위에서도 식사가 가능하다면, 식사공간을 따로 분리해주어 친해지기 전까지는 맘편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3. 보호자님의 여유있는 행동 유지 - 혹시 가을이와 아기고양이 사이에 어떤 날카로운일이 생기더라도 보호자님꼐서는 최대한 여유있는 행동으로 대처해 주세요 (어멋! 야야! 하면서 뛰어가거나 하악질할 때 안아올린다거나 하는 다급한 행동X) 4. 서로의 체취에 긍정기억 심어주기 - 각자 분리된 상태에서 - 아기고양이의 냄새가 담긴 (썼던 담요, 얼굴 체취 묻힌 양말 등) 물건에 가을이가 좋아하는 트릿을 잔득 올려 장난감처럼 주세요 ex. 담요 위에 간식주기 / 양말에 트릿숨기기 - 반대로 가을이의 냄새를 묻힌 물건을 아기고양이에게 사료 등을 숨기거나 올려 주세요 - 하루에 몇번씩이고 자주 반복해 주세요 특히 아기고양이의 행동이 장난스럽고 깨발랄할수록 가을이 입장에서는 꽤 예민하게 받아들일 수 있으므로, 24시간 합사시키지 마시고 조금씩 조금씩 옷깃에 물이 스며들듯 자연스럽게 늘려나가 주세요! 확실하게 환경이 받쳐주면서 보호자님의 교육이 함께 진행되야한다는 점 꼭 기억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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