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분석

안녕하세요 감자 보호자님 :-) 쇼파의 경우 보호자님이 자주, 오래 머무는 장소로써 대부분의 반려견들이 매우 탐내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보호자님이 없을 때만 쇼파 위에 오른다면 크게 잘못된 상황은 아닐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쇼파 위와 같이 높은 곳, 현관 앞, 집안의 중심 등의 공간에서는 경계 본능이 자극 되어 결과적으로 외부 소음에 대한 짖음, 분리 불안 등 여러 문제 행동이 발현 될 수 있어 감자가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몸을 비비는 행동은 좋아하는 냄새를 맡았을 때, 스트레스의 표현 등이 될 수 있습니다. 글의 정황 상 큰 문제 행동이라고 보여지지는 않습니다.

솔루션 제안

반려견이 쇼파 위에 올라오는 것이 잘못된 행동은 아닙니다. 다만 경계, 예민성을 자극 시키고 잘못된 서열이 형성 될 수 있어 자녀분이 스스로 반려견이 올라오는 것을 못하도록 연습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아래 내용을 참고해주세요 :) 쇼파에서 내려보낼 때에는 말을 하실 필요도 없이 몸으로 밀어 내려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다리 아프니까 소파 올라 오지말아요~" 의 느낌이 아닌, "소파는 내 허락 없이 올라 오지마" 와 같은 느낌으로 몸으로 밀어 내려보내 주셔야 합니다. 몸으로 밀어낼 때 바닥에 떨어질 까봐 무서우셔서 소극적으로 대처하시면 오히려 장난일 줄 알고 더 뛰어날 수 있으므로 소파 밑에 푹신한 것을 미리 깔아놓고 연습하시면 좋습니다. 손으로 밀어내거나 말을 하지 마시고, 반려견쪽으로 점점 움직여 엉덩이로 몸으로 밀어서 밀려나듯이 내려가야 합니다. 느리게 움직이시면 요리조리 피하기도 하기 때문에 조금 빠르게 행동해 주셔야 합니다. 다시 올라오려고 하면 똑같이 반복해 주시되 자꾸 올라온 후에 내려보내는 것이 반복되지 않도록 올라오려고 할 때 무릎으로 밀어 주셔야 합니다. 동시에 감자가 쉴 공간을 알려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려견의 집을 설치해 주세요(켄넬, 집, 방석 등) 이때 집의 위치는 현관을 바라보지 않도록 구석진 공간에 위치시켜주시고 집 근처, 안에 간식을 자주 뿌려놔 주세요~! 그리고 간식을 이용해 그곳에 올라가거나 들어가는 연습을 함께 진행해주세요. (절대로 혼날 때만, 가둘때만 사용하시면 안되고 집이란 공간은 안전하면서도 편안해야 합니다) 특히 산책 후 피곤할 타이밍에 연습하시면 더 좋습니다. 이렇게 소파를 올라올 수 있지만 스스로 올라가지 않기를 선택하고, 쉬고 싶을 땐 내(반려견)자리에 가서 쉬려는 선택을 할 수 있게 연습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감자의 행동이 크게 문제 행동으로 비춰지지 않는다면, 문제 행동이라고 볼 수는 어렵습니다. 다만 보호자님께서 우려할만한 상황을 말씀 드린 것이오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 말씀 드린 내용 중 이해가 되지 않으시거나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편하게 추가 질문 남겨주세요~ 그럼 감자와 행복한 반려 생활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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