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분석

안녕하세요 보호자님, 와요 김승이 훈련사 입니다 :) 이제 3개월령의 퍼피를 반려중이시군요! 거기에 초보보호자시라면 아마 여러가지 일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 먼저 울타리를 왜 설치하셨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만약 반려견을 평생 울타리에서만 반려할게 아니라면 사람의 공간에서 함께 있을 수 있게 해주세요~ 한참 호기심많고 많은 것을 경험해야 할 나이에 가끔은 울타리 밖으로 나오기도 하겠지만 대부분의 시간을 울타리만한 공간에서 먹고, 자고, 놀고 시간을 보낸다면 정말로 너무 슬픈 일입니다 ㅠㅠ 어릴 때 물어뜯을까봐, 분리해서 재우려고, 배변실수 때문에 울타리를 치게 되면 오히려 그 개월수에 꼭 해야만 하는 사회화교육이 하나도 되지 않을 뿐더러 울타리 안에서는 문제가 없어 보여 울타리를 치우는 순간 문제가 다시 나타나기도 합니다! 어쩌면 더 크게 성질부리지 않고 낑낑거리기만 한게 다행이지 않을까요?ㅎㅎ (제가 3개월 강아지였으면 울타리를 다 부숴서라도 나가고 싶었을거에요 🤣) 손, 발, 옷가지 등을 무는 행위도 이갈이 시기와 겹쳐 이것저것 무는 행동을 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기도 합니다만, 지금은 장난처럼 무는 것이지만 모견과 형제견들에게 자연스럽게 무는 정도를 배워가야 하는데 보호자님과 함께 있기 떄문에 보호자님께서 물어도 되는 것과 물지 않는 것을 알려주셔야만 사람 손이나 발 옷가지 등을 무는 행위를 하지 않게 됩니다.

솔루션 제안

손, 발, 옷가지, 그 외 보호자가 들고 있는 모든 물건에 점프를 하거나 물려고 할 때에는 블로킹을 통해 제재해 주세요. 블로킹은 손이나 발이 아닌 몸 전체로 밀어낸다고 생각하고 해주셔야 합니다. 이 때 콧등을 때리거나 손으로 밀어내지 마시고, 안돼! 쓰읍~! 이런 말도 하지 않으시는게 좋습니다. 그러면서 장난감으로 놀아주시거나 터그놀이 등으로 물고자 하는 욕구도 충분히 해소시켜 주세요! 낑낑거린다고 해서 안아주거나 해결해 주면 낑낑거림이 습관화 되고 보호자님께 의지하는 성향이 강해질 수 잇으므로 무시해 주시는 것이 맞는 방법이나 그 이전에 왜 낑낑거리는지, 혹시 낑낑거릴 수밖에 없는 환경인건지도 함께 체크해 주세요! * 지금은 당장 사고치는게 두려우실 수도 있지만 미래를 위해서는 울타리보다는 거실공간을 지금부터 공유하시길 추천드려요 그리고 퍼피시절에 사회성에 큰 영향을 주는 "사회화시기"라는 것을 거치는데 이 시기는 3주~16주 정도입니다. 이 시기에 습득한 사회성을 가지고 평생을 살아가게 된다 보셔도 될만큼 매우 중요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 배변이나 예절교육은 5개월 6개월 언제든지 할 수 있는 교육이지만, 사회화교육은 시기가 매우 중요하므로, 사회화교육도 신경써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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