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분석

안녕하세요 루 보호자님 :-) 6개월이 되기 전,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한 시점에서 이러한 행동이 발생하였다는 것은 6개월에 접어드는 이 시점이 행동이 풍부화 되는 시점이기도 합니다. 더불어 날씨가 추워지고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의 악화로 인한 산책과 활동량을 충분히 풀어주지 못할 경우 스트레스의 표현, 활동량을 충족 시키기 위한 행동, 보호자님의 관심을 사기 위한 행동 등으로 풀이해볼 수도 있으며, 보호자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이갈이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요. 이갈이는 보통 8개월에 이갈이가 마무리가 되므로 아직 이가 많이 가렵고 아픈 시기에 부드럽게 찢고 씹을 수 있는 배변 패드 혹은 휴지와 같은 소재를 물게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솔루션 제안

배변 패드와 휴지를 뜯어 놓았을 때 혼을 내고 켄넬안에 가둬두는 것은 루의 입장에서 보호자님이 귀가를 하면 화를 내는 것으로 인식하고, 켄넬의 경우 벌을 받는 장소가 아닌 스스로 피하고,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인식이 되어야 하는데 가둬진다면 켄넬을 사용하지 않으려고 할 것이며 혹시나 차량 또는 여행 시 켄넬로 이동하게 될 경우 켄넬 안의 경험은 엄청난 스트레스로 받아 들여질 수 있으니 이점 유의해주시고 아래의 내용을 참고하시어 교육을 진행해주시면 좋겠습니다. 1. 배변 패드의 위치를 변경 해주세요. 사진상으로 현재 배변 패드의 위치는 현관문 앞으로 보이는데요. 보호자님께서도 아시는 것처럼 현관문 근처는 배변 장소에 적합하지 않은데요. 배변 장소로 인식하기 보다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수단으로 변질 될 수 있으니 현관과 멀리 떨어진 구석진 곳을 찾아 배치해주는 것이 좋으며, 배변 패드 위에 간식을 올려 두거나 장난감을 올려두게 된다면 패드에서 배변을 하지 않고 오히려 위에서 쉬게 될 수도 있으므로 이점도 유의해주세요. 2. 충분한 활동량을 충족해주기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산책, 터그놀이, 노즈워크와 같은 놀이를 통해 활동량을 충족 시켜주어야 할 텐데요. 이때 주의 할 점은 터그놀이 또는 공 놀이의 경우 흥분도가 많이 올라가는 활동이므로 노즈워크 또는 기다려 훈련과 같은 흥분도를 낮춰주는 놀이를 진행해주셔야 합니다. 또한, 노즈워크 할 거리를 줄 때에도 보호자님께서 뿌려 놓는 것이 아닌 앉아, 엎드려, 기다려 등과 같은 신호를 입힌 뒤 보상으로 노즈워크를 제공을 해야 배변 패드나 휴지를 물어 뜯는 빈도수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 말씀 드린 내용을 지켜주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올바른 대처 방법입니다. 배변 패드를 물어 뜯을 때는 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미 배변 패드나 물면 안되는 것을 물고 있다면 "안돼, 물지마, 하지마"등의 말씀과 즉각적인 움직임으로 대처를 하게 될 경우 루의 입장에서는 흥미로운 상황이 펼쳐져 해당 행동이 강화가 될 수 있으므로 그 자리를 피해주시고 반려견이 보호자님께 다가온다면 바로 놀아주는 것이 아닌 대체 행동인 앉아, 엎드려 등을 시키고 난 뒤 보상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위 사항을 참고하시어 교육을 진행하시면서 어려운 점이나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언제든지 추가 질문 남겨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그럼 루와 행복한 반려 생활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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