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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요 회원님의 질문

집에 아무도없으면 아무것도 안해요.

엄*현 22.08.26

증상과 행동

집에서 사람이 나가서 아무도 없으면 아무것도 안하고 물도 안마시고 장난감도 안갖고놀고 먹지도 않아요.

시작된 시점

6개월까지는 사람이 나가나마나 장난감이나 개껌먹느라 정신팔려있고 문에서 사람이 나가도 데면데면 보고 뒤돌아 자기할일하고 말았는데 어느순간부터 7개월차? 부터는 문앞에서 요지부동입니다. 이상스레 싶어 캠으로 나가는 순간부터 쳐다보니 간식찾아먹는듯 하다가 문앞에서 멍하니 서있다 아무것도 안해요.

보호자님 반응

매일아침마다 산책 30분정도 합니다. 나갈땐 인사없이 나가고 하우스 시켜둔 후 방 곳곳에 간식과 장난감을 두고 나옵니다. 쉬거나 놀때를 저희곁에서 분리시켜두려고 같이 자거나 집에서 붙어 앉아있지 않습니다. 기다려를 시킨 후 먹어 하고 나갔었는데 지금은 기다려 시킨 후 현관문이 닫히면 먹습니다. 현관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리면 간식을 먹을 수 있구나 로 생각할줄알았는데 집에 아무도 없다는 걸 알아서 제가 잘못가르친것 같기도하고... 애착이 강해졌는지 혼자있는게 외로운건지 제가 어떤 신호를 잘못줬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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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요에서 활동 중인

황*규 훈련사님의 답변

22.08.29

원인 분석

안녕하세요. 코제트 보호자님 황태규 훈련사입니다.🙂 말씀해주신 내용을 봤을 때 분리 불안? 같은 심리적인 요소로 나오는 행동 문제는 아닙니다. 단순하게 보호자님과 마지막으로 헤어진 장소에서 보호자님을 기다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짖음, 배변 실수, 불안한 행동 모습이 보이지 않는 부분이라 단순히 보호자님이 올 때까지 기다리는 모습으로 보인다고 말씀드립니다.

솔루션 제안

한편으로는 보호자님 입장에서 마음이 아픈 모습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 행동이 마음이 아파서 지금 규칙된 생활이 틀어지거나 보호자님의 행동이 달라지게 된다면 분리 불안 같은 행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지금의 보호자님 모습은 그대로 유지해주세요. 또한 외출 할 때마다 간식, 식사를 먹도록 유도하는 것은 좋지 못합니다.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 보호자님과 헤어짐으로 연결된 상황으로 오해할 수 있어서 기본적으로 아이가 혼자서 활동 할 수 있도록 지금처럼 집 구석구석에 간식을 숨겨주거나 큰 반응이나 행동 없이 외출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꼭꼭 숨겨주지 마시고 조금은 쉽더라도 찾아 먹을 수 있도록 해주세요.) 적절한 산책과 놀이는 평소에도 잘 진행해주고 있지만 조금 더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놀이를 병행해서 같이 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