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사 Q&A

우리 강아지, 고양이가 왜 그럴까요? 훈련사가 답변해드려요!

[기타] 카테고리

목록으로 돌아가기 >

와요 회원님의 질문

본가에 고양이를 데려왔는데 불안해해요

유*린 22.11.18

증상과 행동

고양이가 자꾸 울고, 평소 제 집에 있을 때와 다르게 저를 따라는 다니지만 만지려하면 피하고, 제 배 위에서 편하게 자던 아이가 잠도 잘 못자고, 밥도 하루에 두그릇은 먹는데 이틀째 한 그릇도 다 못 먹어서 좋아하는 간식과 습식 사료로 겨우 먹여요 뭔가 계속 두리번 거리고 자꾸 울고 원래 차분한 아이인데 계속 돌아다녀요

시작된 시점

아이를 본가에 데려오고 나서부터 증상이 시작 되었어요.. 원래는 오피스텔에서 저랑 둘이 살았는데 본가에 오니 집도 크고 사람도 많고 부모님이 아이가 귀여워 자꾸 만지시고 장난치시는데 본래 애가 겁이 많아서.. 제 장기 출장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본가에 데려왔어요

보호자님 반응

저는 자꾸 만져주려 하고 좋아하는 간식도 주려하고 아이가 숨을 수 있는 공간을 주려고 노력했어요 박스 있는 사진이 본가에서 찍은거고 그 옆이 원래 저희 집에서 찍은거예요

고양이훈련

코리안 숏헤어

기타

1 / 3

와요에서 활동 중인

황*규 훈련사님의 답변

22.11.21

원인 분석

안녕하세요. 율무 보호자님 황태규 훈련사입니다.😉 말씀 주신 내용과 율무 행동은 지금 상황에서는 너무 당연하게 나타나는 상황입니다. 고양이는 영역 동물로 사회적인 형성 보다 자신의 영역, 환경이 매우 중요합니다. 보호자님이 같이 있는 상황이라도 낯선 환경, 사람들 (주변 가족들) 때문에 많이 예민할 것입니다. 별도에 좋은 방법이 있는 것이 아닌 그저 환경을 안정시켜야 합니다.

솔루션 제안

낯선 공간에서 만난 다른 가족들은 율무에게 매우 어려운 관계입니다. 만지고 싶고 같이 무언가를 해주고 싶지만 지금 율무에게는 무시로 일관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직접적인 터치가 없더라도 눈으로 지긋이 보거나 이름을 부르거나 관심을 표하는 것도 제한해주시고 기본적인 케어 및 다른 스킨십과 활동은 보호자님이 주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화장실, 혼자 온전히 몸을 숨길 공간, 식사 같은 기본적이 요소들은 부족함 없이 구성해 주시고 지금은 출장 기간이 얼마나 걸리지는 모르지만 이 생활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주시는 것이 최선책입니다. 가족 분들과 함께 말씀을 해주시고 율무를 위해서 올바른 관계를 유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