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분석

안녕하세요 보호자님, 와요 김승이 훈련사 입니다 :) 이탈리안 그레이 하운드처럼 단모종은 겨울 뿐 아니라 여름에는 자외선 차단을 위해 보호용 옷을 입어야 할만큼 옷을 자주 입었다 벗었다 할일이 많기 때문에 더 고민이 크시겠습니다 😥 더군다나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의 체형상 일자형 목밴드가 잘 벗겨져 어쩔 수 없이 베스트형 하네스를 착용해야만 하기 때문에 하네스나 옷착용은 피할 수 없는 현실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퍼피시절 스킨십이나 몸에 닿는 경험에 있어 따로 적응교육을 하지 않았거나, 목욕, 발톱손질, 하네스착용, 옷입기 등의 과정에서 매우 불편한 경험을 했을 확률이 높습니다. 어릴 때는 공격적으로 물지는 않고, 앙앙 약간 입만 대는 식으로 하면서 피하기만 했을 건데요, 이때 보호자님이 계속 억지로 잡고 하다보니, 싫다는 표현이 이제는 공격적으로 물기까지 강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솔루션 제안

4개월~6개월 미만 퍼피시기에는 산책줄 매고 외출하기전에 산책줄 매는 연습을 먼저 하고, 보호자의 손이 자신의 몸을 터치하는 거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기 위해 스킨십 적응 교육도 하게 됩니다. 보호자님의 터치를 신뢰하고 적응하게 되면, 보호자님이 자신에게 무언가를 할 때에 의심보다는 믿고 가만히 있어주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만약 이때에 이런 교육을 하지 못했다면, 이때보다는 교육기간이 더 오래 걸리겠지만 지금부터라도 꾸준히 하시면 분명 좋아질 수 있습니다. 1. 하네스나 옷에 대한 기억 바꾸기 - 하네스나 옷을 꺼내 바닥에 두고 간식을 주변에 뿌려줍니다. - 반려견이 다 먹고나면 하네스와 옷을 다시 서랍에 넣습니다. - 반복해 주세요 * 지금은 하네스나 옷을 꺼내면 흥분하며 싫은 감정이 먼저 떠오를 텐데요, 위의 방법을 통해 하네스나 옷을 꺼내면 기분이 좋을 수있도록 무한 반복해 주세요! 2. 하네스 착용연습하기 다리를 접어 끼워야 하는 옷은 아무래도 부담이 큽니다. 옷은 나중에 생각하시고 일단 하네스(옷보다 쉬운)착용부터 연습해 주세요. - 가벼운 끈으로 머리가 쉽게 들어가는 넉넉한 크기로 동그랗게 원을 만들어 주세요 - 동그란 원 안쪽으로 간식을 쥐어 반려견이 스스로 머리를 살짝 내밀어 원 안의 간식을 먹을 수 있게 해주세요 - 끈을 들고 있는 손은 절대로 억지로 씌울려고 하자마시고, 가만히만 계셔야 합니다. - 간식을 쥔 손을 점점 안쪽으로 이끌어 강아지 스스로 머리를 다 넣어 간식을 먹을 떄까지 반복연습합니다. - 이제는 끈을 좀 더 작게 만들어 머리를 넣을 때 귀가 끈에 닿도록 만들으셔서, 위의 단계를 반복해 주세요 - 끈을 너무너무 잘하면, 하네스로 변경하여 하네스로 똑같이 연습합니다. * 사람이 반려견의 머리에 끈을 끼우는 게 아닌, 반려견이 스스로 머리를 끈에 집어넣는 법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3. 평소 스킨십을 너무 많이 하지 말아주세요. - 평소 너무 지나친 스킨십은 반려견을 터치에 더 예민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반려견은 사람처럼 다리가 옆으로는 움직여지지 않고 앞뒤로만 접힙니다. 옷을 입는 과정에서 다리를 접는 상황이라면, 아프지 않도록 컨트롤 하시는 것도 보호자님께서 주의하고, 연습하셔야 합니다. 반려견이 그토록 싫어한다면 다리를 끼우는 형식이 아닌, 다리를 접지 않도록 착용할 수 있는 단추형의 옷으로 바꿔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반려견에게만 요구할 것이 아니라 보호자님도 반려견의 옷을 편하게 입히는 방법을 공부하시고, 일체형이 아닌 단추형으로 반려견이 덜 부담스러운 방식으로 착용할 수 있도록 방법을 고민해 보시는 것도 차선책이 될 수 있습니다!! 아직 1살령의 반려견이기 때문에 꾸준히만 교육하시면 분명히 좋아질 수 있습니다! 반려견과의 행복한 산책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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