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분석

안녕하세요 보호자님, 와요 김승이 훈련사 입니다 :) 먼저 상체를 내리고 엉덩이를 올리는 행동은 놀자는 신호이긴 하지만, 경계성으로도 짖음이 있고 그 흥분도가 높다면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런 행동의 원인은 좀 더 구체적인 상담이 필요하지만, 써주신 글로만 봤을 때는 아이컨텍에 대한 부정적 경험이 있는지 의심됩니다 🙏 예를 들어, 어릴 때부터 아이컨텍 교육이 전혀 진행되지 않았거나 눈을 마주치고 혼을 낸다던지 얼굴을 붙잡고 사람 얼굴을 쳐다보게 하면서 혼을 냈던 기억이 있었을 수 있습니다. 아이컨텍은 정말정말 중요한 교육이고, 사람 눈을 마주치는 것이 긍정적인 기억으로 많이 쌓여야 합니다! 반려견은 5~6개월 차가 되어가면 성격이 형성되고 싫은 감정을 표현하기 시작하는 때가 되기 때문에 그때쯤음 부터 행동이 발생했을 수 있습니다^^

솔루션 제안

이런 행동을 보일 때, 반려견을 진정시키고자 앉아를 시키거나 이름을 불러 보호자님께 집중시키고자 하는 행동을 잘한 행동이지만 문제는 흥분도가 높을 때 이런교육이 되지 않는데 보호자님이 옆에서 계속 무언가 말씀을 하시고 통제를 한다면 흥분도는 더 올라가게 됩니다 :) 그래서, 평소 집중이 잘되는 환경에서 충분히 연습하시면서 조금씩 난이도를 올려 강화시켜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반려견의 눈을 마주치고 혼냈던 경험이 없다고 하더라도 지금부터 아이컨텍 교육을 통해 사람과 눈을 마주치는 것에 대한 긍정적 기억을 심어주시면서 눈을 마주치고도 차분히 앉거나 엎드리는 경험을 많이 하게 해주실 필요가 있습니다! 1. 아이컨텍 교육하기 - 간식을 손에 쥐고 반려견 앞에 앉습니다. - 보호자님의 얼굴쪽을 쳐다볼 때까지 가만히 기다려 줍니다. ( 이때 아무 말씀도 하지 마시고, 손도 가만히 있어 주세요) - 만약 눈을 쳐다보는 행동을 전혀 하지 못한다면 입으로 살짝 쪽쪽 소리를 내거나 이름을 한번 불러 눈을 볼 수 있게 힌트를 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 0.0001초라도 눈을 (얼굴쪽)을 힐끗 쳐다본다면 바로 말로 칭찬 후 간식을 주세요 (손으로 쓰담하지 않기) - 반려견 앞에 앉아서 연습할 때 잘한다면 보호자님이 서있기 -> 움직이기 -> 평소에도 눈 마주치면 항상 칭찬하기 식으로 아이컨텍 교육을 진행해 주세요 2. 아이컨텍을 응용하여 보호자님께 집중하는 교육하기 - 산책 줄을 매고 집안 산책을 하시는데 이때 보호자님을 쳐다볼 때마다 말로 칭찬한 뒤 간식을 주세요. - 집중하기 좋은 집의 거실에서 진행하시면서 너무 잘한다면, 거실부터 현관까지 범위를 넓혀 주세요. - 거실부터 현관까지도 잘한다면, 이번에는 현관문을 열어둔 채로 똑같이 진행하세요 (현관문을 연것만으로도 흥분도가 올라가기 떄문에 어려운 난이도가 됩니다) - 완벽하게 잘할 수록 점차 범위를 넓혀 현관 앞, 복도, 엘베, 1층, 집 주변 이런식으로 차분하게 보호자님께 집중하며 산책하는 범위를 넓혀 주시는 겁니다! * 만약 집중을 못하고 흥분한다면 지금 환경이 어려운 것이기 때문에 더 쉬운 환경에서 더 연습해 주세요 반려견의 교육은 보호자님이 얼마만큼 꾸준히 자주 해주시느냐에 따라 교육의 성과가 이루어 집니다. 며칠, 몇주 만에 바뀌는 행동이 아니라 볼보와 살아가며 서로가 지켜야 하는 평생의 규칙이라 생각하시면서 장기적으로 바라보로 교육해 주신다면 반려견의 행동은 분명히 바뀔 수 있습니다! 에너지 넘치는 비숑반려견과의 행복한 반려생활을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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